고양시, 버려진 공간에 활력 채운다…"다리 밑이 운동 맛집으로"
탄현·백석 등 권역별 체육센터 2027년까지 대거 확충…'스포츠 복지' 실현
![국도39호선 고가 하부에 조성된 대장동 스포츠콤플렉스. [사진=고양시]](https://img1.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601/29/551718-1n47Mnt/20260129084043277amqw.jpg)
[고양 = 경인방송] 경기 고양특례시가 도심 곳곳의 숨은 유휴 공간을 찾아내 누구나 즐길 수 있는 생활체육시설로 탈바꿈시키고 있습니다.
이와 함께 대형 체육센터 건립도 속도를 내며 '스포츠 복지 도시'로서의 입지를 다지고 있습니다.
오늘 (29일) 고양시에 따르면 시는 지난 2023년부터 2026년까지 총 38억 5천만 원을 투입해 활용도가 낮은 고가 하부와 유수지를 체육 공간으로 바꾸는 사업을 추진 중입니다.
이미 성과는 나타나고 있습니다. 지난해 3월, 덕양구 내곡동과 대장동 일원의 국도 39호선 및 수도권순환도로 고가 하부는 그라운드 골프장과 족구장, 풋살장 등을 갖춘 알짜배기 체육공원으로 변신했습니다. 고가도로가 자연스럽게 지붕 역할을 해 비나 눈이 오는 궂은 날씨에도 운동을 즐길 수 있어 시민들의 호응이 높습니다.
평소 접근이 어려웠던 유수지도 시민의 품으로 돌아왔습니다. 덕양구 삼송동과 일산서구 킨텍스 유수지에는 테니스코트가 각각 5면씩 들어서며 동호인들의 발길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 수영장 갖춘 대형 체육센터, 2027년 줄줄이 개관
늘어나는 체육 수요를 감당하기 위한 대형 공공 인프라 확충도 활발합니다. 2027년에는 고양시 곳곳에 대규모 체육센터가 문을 엽니다.
일산서구 탄현동에는 수영장을 갖춘 3층 규모의 '탄현체육센터'가 2027년 5월 준공을 목표로 공사 중이며 일산동구 백석동에는 200석 규모의 관람석을 갖춘 '백석국민체육센터'가 같은 해 1월 들어섭니다.
덕양구 원흥동의 '원흥복합문화센터'와 행신동의 '평생학습관·장애인종합복지드림센터' 역시 2027년 상반기 준공을 앞두고 있습니다. 특히 행신동 드림센터는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 이용할 수 있는 통합형 체육시설로 조성돼 의미를 더합니다.
기존 시설의 낡은 옷도 갈아입습니다. 시는 오는 4월 고양스포츠타운의 야구장 조명을 교체하고, 중산체육공원 인조잔디와 배드민턴장 단열 보강 등 노후 시설 정비에도 박차를 가하고 있습니다.
이동환 고양특례시장은 "생활체육은 시민 건강을 지키는 필수 인프라"라고 강조하며 "도심 속 자투리 땅을 활용해 지역 간 인프라 불균형을 해소하고, 시민들이 일상에서 더 쉽게 운동을 접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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