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격 명령 거부한 대가…러시아군 내부 고문 영상 공개
![[뉴시스] 우크라이나 공격 명령을 거부하고 탈영을 시도한 러시아 군인들이 가혹한 처벌을 받는 영상이 공개돼 충격을 주고 있다. (사진=엑스 캡처) *재판매 및 DB 금지](https://img1.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601/28/newsis/20260128193126740cans.jpg)
[서울=뉴시스]김건민 인턴 기자 = 우크라이나 공격 명령을 거부하고 탈영을 시도한 러시아 군인들이 가혹한 처벌을 받는 영상이 공개돼 충격을 주고 있다.
27일(현지시각) 영국 데일리메일에 따르면, 최전선 인근의 한 야산에서 병사들이 혹독한 추위 속에 속옷 차림으로 나무에 거꾸로 묶여 있는 모습이 담긴 영상이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확산되고 있다.
공개된 영상 속 지휘관은 "저놈들은 명령에 따르지 않고 자기 자리에서 도망치려고 했다"며 거친 욕설을 퍼부었다. 그는 나무에 묶인 병사 중 한 명에게 눈을 강제로 먹이는 등 잔혹한 행위를 가하기도 했다.
현재 러시아와 우크라이나는 4년째 이어진 전쟁을 끝내기 위한 평화협상을 진행 중이지만,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은 우크라이나 침공 중단에 대한 명확한 입장을 밝히지 않고 있다.
이 가운데 전장에서는 이처럼 비인도적인 처벌과 고문이 자행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이에 대해 우크라이나 군사 전문 유튜브 채널 '부투소프 플러스'는 "러시아는 사람을 가축 취급한다. 말없이 복종하는 존재로만 보기 때문"라며 "조지 오웰의 '동물농장', 이것이 바로 푸틴의 러시아다"라고 비판했다.
또 다른 유튜브 채널 '워 아카이브'는 "영상 속의 러시아 지휘관은 공격에 참여하기를 거부한 두 명의 병사에게 '개량된' 고문 방법을 사용했다"고 전했다.
이 영상은 러시아의 야간 공습으로 우크라이나 제2의 도시 하르키우와 인근 지역의 약 80%가 혹독한 추위 속 전력 공급이 끊긴 상황에서 촬영된 것으로 알려졌다.
☞공감언론 뉴시스 driedmin@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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