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휘력·문해력 높인다…충북교육청 올해부터 '소리뜻 한자교육'
"암기·쓰기 중심에서 벗어나 우리말 소리에 담긴 바른 뜻 이해"

(청주=뉴스1) 엄기찬 기자 = 충북교육청은 올해부터 모든 학습의 기본이 되는 우리말의 어휘력과 문해력 향상을 위해 학교 교육과정과 연계한 '소리뜻 한자교육'을 운영한다고 27일 밝혔다.
수업과 생활 속에서 쓰이는 우리말의 소리는 한글로 익히고 말에 담긴 뜻은 한자를 통해 이해해 바르게 듣고 정확하게 표현하는 힘을 기르는 의미 중심의 한자교육이다.
충북교육청은 한자로 이뤄진 우리말의 바른 뜻을 더 깊이 이해할 수 있게 도와 교실 수업과 일상생활에 필요한 어휘력과 문해력을 높이고 의사소통 역량을 심어줄 계획이다.
한자 학습에 필요한 학습 콘텐츠를 제작·보급하고, 국어와 사회 등 교과서에서 한자어로 이뤄진 핵심 용어를 선별해 교과 기본 개념 이해할 수 있게 수업 동영상과 워크북을 개발할 예정이다.
일상생활 한자어 학습 콘텐츠와 인성교육과 연계할 수 있는 고사성어 학습 콘텐츠도 제작한다.
개발 자료는 다채움(디지털 기반 충북형 교수학습 플랫폼)에 탑재해 수업 시간은 물론 자습 시간이나 쉬는 시간, 방과 후 개별학습 등 자기주도 학습에도 활용할 수 있게 안내할 방침이다.
초·중 학교급별로 연구학교와 한자교육연구회를 운영해 체계적인 학교 한자교육 운영 모델도 발굴할 계획이다.
교수·학습 자료와 평가 도구도 개발해 교과수업·동아리 활동 등의 교육활동과 연계한 한자교육을 운영하고, 학생의 어휘력·문해력의 단계적 성장을 확인할 수 있는 교육 방안도 연구한다.
충북교육청 관계자는 "소리뜻 한자교육은 보완적 학습"이라며 "암기와 쓰기 중심에서 벗어나 우리말 소리에 담긴 바른 뜻 이해를 돕는 데 중점을 두겠다"고 말했다.
sedam_0815@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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