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경TF, ‘北 무인기’ 제작업체 대북전문이사 소환조사
이유진 기자 2026. 1. 27. 11:34
대학원생 오 씨 재차 소환
민간인 피의자 3명 수사 확대
북한 개성시 장풍군에 추락한 것으로 알려진 한국 무인기. 조선중앙통신·연합뉴스
민간인 피의자 3명 수사 확대

북한의 ‘한국발 무인기 침투’ 의혹을 수사하는 군경합동조사 태스크포스(TF)가 민간인 피의자 2명 소환해 조사하고 있다. 무인기 제작업체에서 대북 전문 이사로 활동해 온 김 모 씨는 이번이 첫 소환 조사다.
합동조사TF는 이날 오전 무인기를 날려 보냈다고 주장한 대학원생 오 모 씨와 무인기 제작업체에서 대북 전문 이사로 활동해 온 김 씨 2명을 불러 무인기 비행 경위와 배후 여부 등을 집중적으로 조사하고 있다.
오 씨는 이달 16일 스스로 방송에 출연해 북한 평산군 우라늄 공장으로 인한 방사능 오염 수치를 확인하기 위해 세 차례 무인기를 날려 보냈다고 주장한 바 있다.
TF는 오 씨가 대학 후배인 장 모 씨 등과 함께 창업한 ‘에스텔엔지니어링’이라는 이름의 무인기 회사에서 기체를 제작해 북한으로 날려 보낸 것으로 보고 그 경위와 의도 등에 대해서 수사하고 있다.
경찰이 입건해 수사 중인 피의자는 오 씨와 장 씨, 김 씨 등 총 3명으로 이들에 대해 출극금지 조치가 내려진 상태다.
경찰은 이들에게 허가 없이 무인항공기를 날려 보낸 혐의(항공안전법 위반)와 무인기를 이용해 국내 군사시설을 촬영한 혐의(군사기지 및 군사시설 보호법 위반)를 적용했다.
TF는 압수수색을 통해 확보한 자료들과 소환 조사 내용들을 바탕으로 무인기 비행의 구체적 경위와 배후 여부를 추가로 규명할 계획이다.
이유진 기자 real@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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