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연금, 국내 주식 목표 비중 0.5%p 상향…의미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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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주식값이 급등하면서, 국민연금 자산 중에 국내 주식 비중이 크게 높아졌습니다.
이 때문에 국민연금이 주식을 내다 팔 거란 우려가 있었는데, 국내 주식을 좀 더 많이 보유할 수 있도록 방침이 바뀌었습니다.
국민연금이 목표 비중을 맞추려고 주식을 기계적으로 팔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온 가운데 보건복지부가 올해 첫 기금운용위원회를 열었습니다.
기금위는 국내 주식 목표 비중을 기존 14.4%에서 14.9%로 0.5%P 높이기로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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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한국 주식값이 급등하면서, 국민연금 자산 중에 국내 주식 비중이 크게 높아졌습니다.
이 때문에 국민연금이 주식을 내다 팔 거란 우려가 있었는데, 국내 주식을 좀 더 많이 보유할 수 있도록 방침이 바뀌었습니다.
홍성희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국민연금의 국내 주식 투자 규모는 지난해 말 255조 원.
전체 자산의 17.9%에 달합니다.
올해 목표 비중인 14.4%를 이미 훌쩍 넘겼습니다.
국민연금이 목표 비중을 맞추려고 주식을 기계적으로 팔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온 가운데 보건복지부가 올해 첫 기금운용위원회를 열었습니다.
기금위는 국내 주식 목표 비중을 기존 14.4%에서 14.9%로 0.5%P 높이기로 했습니다.
반대로 해외 주식 비중은 1.7%P 줄였습니다.
지난해 연금이 거둔 수익 대부분이 국내 증시에서 나온 점을 고려한 결정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정은경/보건복지부 장관 : "국내 주식에서 80% 이상의 수익률을 거두었고 해외 주식에서도 20% 이상의 수익률을 달성한 결과입니다."]
나아가 목표 비중을 초과할 때 기계적으로 주식을 파는 리밸런싱도 유예하기로 했습니다.
연금이 국내 주식을 더 많이, 안정적으로 보유할 수 있게 된 겁니다.
국내 증시엔 호재지만 자산 배분 원칙을 훼손했다는 비판도 나옵니다.
기금운용계획을 변경해 자산별 비중을 조정한 건 글로벌 금융 위기가 있던 2008년과 2009년 두 번뿐입니다.
[석재은/한림대 사회복지학부 교수 : "(국민연금 기금은) 국민의 노후 자산이고 정책 수단이나 경제 이런 것들을 살리는, 그런 부분들은 부수적으로 결과적으로 기여하는 것, 이런 거에서 그쳐야 될 것 같다."]
지난해 국민연금 기금 수익률은 역대 최고인 18.6%로 예상됩니다.
KBS 뉴스 홍성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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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성희 기자 (bombom@kbs.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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