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회가 넘치는 경기도의 '청년 종합선물세트'

황영민 2026. 1. 26. 09: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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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러분들의 꿈을 찾는 시도와 도전을 응원하겠다"는 김동연 경기도지사의 약속이 실천으로 이어진다.

건강, 진로설계, 해외취업, 결혼, 자립, 상해보험 등 청년을 위한 종합선물세트와 같은 정책이 올해 경기도에서 펼쳐지면서다.

청년기본소득 사용처 확대로 학원 수강료와 시험 응시료는 시군 제한 없이 경기도 전역에서 사용할 수 있으며, 경기도 청년기본소득 온라인몰 등 일부 온라인 결제도 가능하다.

올해는 100명에게 11개국 11개 도시에서 해외기업 실무 경험과 현지 청년 리더와의 네트워킹 등 현장 체험을 지원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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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준생 2200명 건강검진, 저소득 2200명엔 예방접종 지원
결혼축하금과 청년기본소득도 지속 시행
해외취업, 진로계발에 자립과 군복무 상해보험까지

[수원=이데일리 황영민 기자] “여러분들의 꿈을 찾는 시도와 도전을 응원하겠다”는 김동연 경기도지사의 약속이 실천으로 이어진다.

지난해 9월 수원 도담뜰에서 열린 ‘경기도 청년의 날’ 기념식에서 김동연 경기도지사가 인사말을 하고 있다.(사진=경기도)
건강, 진로설계, 해외취업, 결혼, 자립, 상해보험 등 청년을 위한 종합선물세트와 같은 정책이 올해 경기도에서 펼쳐지면서다.

결혼·건강·기본소득까지 생활 안정 지원

경기도는 청년이 제안한 신규사업으로 올해 도내 청년(19~39세) 4400명에게 건강검진비와 예방접종비를 최대 20만원을 지원하는 ‘경기청년 메디케어 플러스’ 사업을 추진한다.

건강검진비의 경우 미취업 청년 2200명을 대상으로 위·대장 내시경, 뇌MRI·MRA 등 건강검진비를 최대 20만원까지 지원한다. 예방접종비 지원은 중위소득 120% 이하 청년 2200명을 대상으로 HPV, 인플루엔자, 간염 등 예방접종비를 20만원까지 지원한다.

신청자들이 많을 경우 소득수준, 거주기간 등을 평가해 최종 대상자를 선정할 예정이다. 5~6월경 대상자를 선정해 7~12월까지 지원한다.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청년부부 결혼축하금을 지원한다. 올해 혼인신고를 하는 신혼부부 2880쌍을 대상으로 50만원의 복지포인트를 지급한다. 포인트는 올해 상반기 개설 예정인 ‘경기청년 신혼부부 복지몰’에서 사용할 수 있다.

만 24세 청년에게 분기별 25만원, 연 최대 100만원을 지역화폐로 지급하는 ‘경기도 청년기본소득’은 오는 3월부터 접수를 시작한다. 신청 대상은 공고일 기준 2001년 1월 2일~2002년 1월 1일 출생 청년이다.

청년기본소득 사용처 확대로 학원 수강료와 시험 응시료는 시군 제한 없이 경기도 전역에서 사용할 수 있으며, 경기도 청년기본소득 온라인몰 등 일부 온라인 결제도 가능하다.

해외에서 길을 찾는 경험, ‘청년사다리’

‘경기청년 사다리 프로그램’은 도내 19~39세 청년에게 해외대학 연수 기회를 제공한다. 어학 수업, 현지 문화 체험, 자기 주도 팀 프로젝트 등 프로그램 비용을 전액 지원한다. 올해 모집 규모는 200명이며, 총 8개 대학을 방문할 계획이다.

(자료=경기도)
경기청년 사다리 프로그램은 2023년 처음 시작됐다. 첫해는 200명의 청년들이 호주 시드니대 등 5개 해외 대학에, 2024년에는 270명의 청년이 미국 미시간대 등 9개 대학에서 연수를 받았다. 지난해에는 사업 규모를 더욱 확대해 340명의 청년이 8개국 12개 대학을 방문했다.

하고 싶은 걸 해보는 1년, ‘청년갭이어’

‘경기청년 갭이어 프로그램’은 청년이 원하는 일을 경험하며 진로를 탐색할 수 있도록 1인당 최대 500만원의 프로젝트 지원금과 멘토링, 역량강화 교육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프로젝트 분야는 디자인, 교육, 음악, IT, 환경 등 19개 항목이다. 올해는 청년 600명의 프로젝트 수행을 지원하며, 도내 19~39세 청년이라면 개인 또는 팀 단위로 신청할 수 있다.

해외 취·창업 현장으로, ‘경청스타즈’

해외 취·창업을 희망하는 청년을 대상으로 한 ‘경청스타즈’는 해외기업 현장 체험과 멘토링을 통해 실무 경험을 제공한다. 올해는 100명에게 11개국 11개 도시에서 해외기업 실무 경험과 현지 청년 리더와의 네트워킹 등 현장 체험을 지원할 예정이다.

시험·금융까지, 청년의 부담을 낮추다

‘경기청년 역량강화 기회지원 사업’을 통해 미취업 청년 대상 어학·자격시험 응시료도 최대 30만원까지 지원한다. 지원 규모는 2만 4200명이며, 지원 대상 시험은 △어학시험 19종 △한국사 △국가기술자격 541종 △국가전문자격 345종 △국가공인민간자격 99종 등 총 1005종이다.

지원금은 작년 12월부터 올해 11월까지 응시한 시험 응시료에 해당하며, 2년 연속 예산이 조기 소진될 만큼 청년들의 높은 수요가 있는 사업이다.

소득·자산과 무관하게 이용할 수 있는 ‘경기청년 기회사다리금융’을 통해 최대 10년간 500만원 한도의 저금리 대출과 우대금리 저축을 제공한다. 하나의 계좌에서 저금리 대출과 우대금리 저축을 이용할 수 있는 금융상품으로, 도에 거주하는 25~39세 청년을 대상으로 한다. 2023년 10월부터 2025년 12월까지 2만 4445명에게 901억 원의 대출을 공급했다.

고립·은둔 청년의 일상 회복과 자립을 위한 지원

고립·은둔 청년 당사자와 그 가족 300명을 대상으로 상담 및 일상 회복 프로그램을 지원한다.

전문 상담가의 초기상담 후 욕구·상태 등에 따라 심층 상담과 온라인 활동, 마음 돌봄, 관계 맺기, 일 경험, 반려동물 봉사활동, 지역 살기 체험 등 일상 회복 프로그램 등이 진행되며, 참여자 희망 시 비대면 상담도 가능하다.

군복무 청년에게 상해보험 가입으로 사회안전망 확보

군복무 중 상해, 사고 등 피해에 대한 무료 상해보험 가입을 지원한다. 지원 대상은 경기도에 주민등록이 있는 현역군인, 상근예비역 등이다. 대상자는 별도 가입 절차 없이 군복무 시작과 동시에 자동 가입된다.

보장 내용은 △상해사망·후유장해 진단 시 5천만원 △질병사망·후유장해 진단 시 5천만원 △수술비 20만원 △입원일당 4만원(최대 180일) 등이다. 폭발, 화재, 붕괴 사태로 인한 상해사망이나 후유장해 시 2000만원이 추가 지급됨에 따라 최대 7000만원이 보장되며, 보험금은 군 치료비나 개인보험과 별도로 받을 수 있다.

경기도 청년정책 관련 자세한 내용은 경기청년포털 또는 경기도청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한편, 김동연 지사는 지난해 ‘경기도 청년의 날 기념행사’에서 “경기도는 수많은 청년에게 정말 많은 기회를 주려고 애를 쓰고 있다. 그런 기회를 통해서 꿈을 발산하라는 것”이라며 “중간에 시행착오도 겪고 실패도 하고 좌절도 할 것이다. 경기도가 일으켜 세우고 제2의 길을 주고 물에 빠지면 건져주면서 여러분들의 꿈을 찾는 시도와 도전을 응원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황영민 (hym86@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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