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 놈의 살, 살, 살…‘요요의 늪’ 탈출한 스타들의 비법 [헬스타클럽]
“얼마나 뺐느냐”가 아닌 “어떻게 지켜내고 있느냐”에 집중해야
꾸준한 운동과 습관 조절…‘건강한 유지어터’가 되는 길

화려한 조명 아래 완벽한 모습을 보여야 하는 스타들 역시 이 가혹한 인체의 법칙에서 자유로울 수 없다. 오히려 단기간에 극적인 변화를 보여줘야 하는 직업적 특성상, 일반인보다 훨씬 더 혹독한 요요의 굴레에 갇히기도 한다.
최근 대중 앞에 선 스타들은 단순히 ‘얼마나 뺐느냐’가 아닌, ‘어떻게 지켜내고 있느냐’에 집중하며 건강한 유지 비결을 공유하고 있다. 실패를 발판 삼아 ‘요요의 늪’을 탈출한 스타들의 사례를 통해 진짜 유지 비법을 분석해봤다.

그는 초기 감량 시 “다이어트는 굶는 게 최고”라는 철학으로 식이조절에 집중했다. 그러나 50대의 나이에 행하는 극단적 단식은 근육량 감소와 탄력 저하라는 부작용을 낳는다. 이를 극복하기 위해 배기성이 선택한 유지 비법은 근력 운동이다. 그는 러닝머신 같은 유산소 운동은 물론, 레그 익스텐션 등 하체 근력 운동에 매진하며 기초대사량을 높이는 데 집중하고 있다.
배기성은 100% 현미밥과 건강식 위주의 상차림, 닭가슴살로 단백질을 보충하는 모습도 공개하며 ‘유지어터’의 의지를 다졌다. “절대 과체중 시절로 돌아가지 않겠다”는 다짐과 함께 운동하는 근황을 꾸준히 공유하며 건강한 중년의 표본이 되고 있다.

그의 유지 비결은 양 조절과 ‘수분’ 그리고 운동이다. 소유는 하루 3시간씩 운동하는 루틴을 유지하면서도 식단에서 ‘포만감 제어’를 강조한다. “식사 전 물을 마셔 물배를 채운다”는 그는 밥은 반 공기 이하로 먹고, 일반식 대신 곤약밥을 주로 섭취한다.
또한 아침과 점심은 든든하게 먹되 저녁은 가볍게 먹는다. “밥 먹기 전 물을 마시면 물배가 찬다”는 비법도 알린 소유는 “배고픔이 해결되면 수저를 놓는다”는 절제력도 전했다.
체중이 중요한 목표는 아니지만, 53kg가 딱 적당하다고 생각한다는 소유는 “건강하게 유지하는 것이 목표”라고 짚었다.

8년 넘게 이어온 금주 역시 몸의 대사를 정상화한 신의 한 수였다. 알코올은 체내에서 지방보다 우선적으로 연소되는 특성이 있어, 술을 마시면 지방 분해가 억제되고 체중 감량 속도가 현저히 늦어지기 때문이다. 술을 멀리하는 대신 그는 아침 루틴으로 양배추, 당근, 브로콜리, 사과 등 각종 건강한 재료를 활용해 해독주스를 마신다. 이 해독주스는 변비에 특효를 보이기도 했다.
또한 김신영은 ‘수영 끝나고 컵라면’, ‘등산 후 동동주’, ‘운동하고 맥주’ 등 관성처럼 자리잡은 습관을 바꿔야 한다고 강조하고 있다. 습관을 하나씩 버리다 보면 살이 빠진다는 꿀팁도 전했다.

특히 신봉선은 애주가들이 가장 무너지는 지점인 ‘음주 다음 날의 해장’을 과감히 포기한다고 전했다. 알코올 분해를 위해 간이 지방 대사를 일시 정지한 상태에서 고칼로리 음식을 섭취하는 것을 끊어낸 것이다. 이러한 절제는 음주 후 추가적인 칼로리 축적을 막는다.
여기에 신봉선은 수영, 테니스, 필라테스, 발레 등 다양한 운동을 섭렵했다. 아침 운동으로 수영과 테니스를 꾸준히 하면서 건강한 ‘유지어터’의 삶을 보여주고 있다.

이 과정에서 체지방보다 근육이 먼저 빠져나가면서 기초대사량이 곤두박질치고, 결국 피부 탄력 저하를 초래하는 역풍을 맞게 된다. 특히 세포 재생 능력이 떨어지는 중장년층일수록, 단순한 체중 감량이 아니라 근육량을 지키는 단백질 식단과 저강도라도 꾸준한 근력 운동이 생존 전략이 되어야 한다.
단순히 체중계 눈금의 변화에 일희일비하는 심리적 태도 역시 다이어트의 적이다. 숫자에 집착할 때 발생하는 스트레스 호르몬인 코르티솔은 인슐린 분비를 자극해 유독 복부 주변에 지방을 쌓이게 만드는 주범이다.
따라서 가수 소유가 강조한 것처럼, 숫자라는 강박에서 벗어나 거울 속의 내 실루엣을 확인하는 ‘눈바디’와 몸의 가벼워진 컨디션에 집중하는 감각적인 접근이 필요하다.
또한, 김신영이 경고했듯 운동 후 찾아오는 보상심리를 다스리지 못하면 고강도 운동을 하고도 오히려 체지방이 느는 역설적인 상황에 빠지기 쉽다.
스타들의 운동법을 무작정 복제하기보다는, 자신의 관절 상태와 체력을 고려한 맞춤형 운동을 선택하고, 운동 직후의 고칼로리 섭취를 철저히 차단하는 일상의 절제력이 뒷받침되어야 한다.
결국 다이어트의 완성은 일시적인 ‘감량’이 아닌 평생의 ‘유지’에 있다. 거창한 목표로 몸을 혹사하기보다, 스타들이 공개한 일상의 작은 습관들을 하나씩 내 것으로 만들어 새해의 건강한 변화를 온전히 지켜내는 것은 어떨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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