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러·우 첫 3자 회담, 이견만 확인…종전 핵심 쟁점은 돈바스

양성희 기자 2026. 1. 24. 08: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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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왼쪽부터)/사진=로이터


종전을 위해 머리를 맞댄 미국과 러시아, 우크라이나의 3자 회담이 첫날인 23일(현지시간) 특별한 성과 없이 끝났다. 회담은 24일까지 이틀간 이뤄진다.

AFP통신에 따르면 첫 회담 후 우크라이나 대표단으로 참석한 루스템 우메로우 국가안보국방위원회 서기는 "러시아의 종전을 위한 조건을 주로 논의했다"며 "24일에 이어서 대화할 것"이라고 밝혔다.

영토 문제가 핵심 안건이 될 것으로 보인다. 회담 전 드미트리 페스코프 크렘린궁 대변인은 "러시아는 우크라이나가 돈바스 지역에서 철수해야 한다는 입장을 분명히 밝혀 왔다"며 "이는 매우 중요한 조건"이라고 말했다.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도 스위스 다보스포럼(세계경제포럼·WEF)에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만나기 전 "돈바스 문제가 핵심 쟁점"이라고 했다.

이번 회담에서 미국 대표로는 스티브 위트코프 특사와 트럼프 대통령의 사위인 재러드 쿠슈너 등이 참석했다. 러시아 대표단은 이고르 코스튜코프 군 정보총국장이 이끌었다. 우크라이나 측에서는 우메로우 서기 등이 나섰다.

양성희 기자 yang@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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