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0일 뒤 끝나는 양도세 중과 유예…급매물 쏟아질까?
[앵커]
그동안 부동산 시장에서는 정부가 다주택자 양도세 문제를 어떻게 결정할지 전망이 분분했습니다.
대통령이 나서 방향을 제시한 만큼 매물이 쏟아지는 효과로 나타날지에 관심이 쏠립니다.
이어서 윤아림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다주택자 양도세 중과 면제는 약 100일 뒤에 끝납니다.
유예가 끝나고 법대로 양도세가 중과되면 경우에 따라 최대 82.5%의 고율 과세가 부과됩니다.
시장에서는 매물이 얼마나 나올지 관심입니다.
대통령이 다주택자에 대해 규제 '강화' 신호를 분명히 밝힌 만큼, 당분간 규제 완화를 기대하긴 어려워 보입니다.
결국 세율이 가장 높은 3주택 이상 보유자나 돈을 당장 더 마련하기 힘든 고령자의 경우 집을 파는 선택을 할 가능성이 큽니다.
[함영진/우리은행 부동산리서치랩장 : "노후 자금이라든지 차액 실현이 끝나신 분들 이런 분들 위주로, 조금 제한적으로 매물이 나오는…"]
반면 매도 물량이 제한적일 거라는 전망도 나옵니다.
이미 이른바 똘똘한 한 채 선호 현상으로 매도를 고민하는 다주택자가 꽤 줄어들었다는 분석입니다.
[김효선/KB국민은행 부동산수석전문위원 : "'세제가 언제든지 강화될 수 있다'라고 생각하고 있어서 똘똘한 한 채에 집중하는 게 최근의 트랜드(추세)잖아요. 이미 한 채를 남겨두고는 많이 매물로 내놨을 가능성이 높은데…"]
주요 대상인 서울은 전역이 토지거래허가구역이라는 점도 변수입니다.
실거주 조건이 아니면 매수가 불가능해 팔 마음이 있다고 해도 5월 내에 거래가 성사되기 어려울 수 있습니다.
전문가들은 '투기 수요를 억제하겠다'는 분명한 정책 메시지가 나왔다는 점에 더 주목합니다.
앞으로 나올 보유세 개편 등에도 영향을 줄 수 있기 때문입니다.
KBS 뉴스 윤아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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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아림 기자 (aha@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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