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딸이 싫고 짐처럼 느껴져"…조지환 딸, 엄마의 뒷담화 듣고 오열 ('금쪽이') [종합]








[TV리포트=한수지 기자] 배우 조지환이 딸의 속마음을 듣고 눈물을 흘렸다.
23일 방송된 채널A '요즘 육아 - 금쪽같은 내 새끼'에서는 배우 조지환 부부와 붙어야 사는 초3 딸의 이야기가 공개됐다.
이날 조혜련의 동생이자 배우 조지환은 "저희 딸이 잠시라도 떨어져있는 걸 못 견딘다"라며 고민을 털어놨다. 조지환의 아내이자 금쪽이 엄마는 "불리불안 증상은 5살 때 처음 발견했다. 금쪽이가 잘 때 음식물 쓰레기를 버리러 3분 동안 나갔다 왔는데 신발장에서 바들바들 떨고 있었다"라고 말해 놀라움을 자아냈다.
관찰영상에서 금쪽이는 부모와 잠시라도 떨어져 있지 못하는 모습을 보였다. 엄마가 외출한 사이, 금쪽이는 아빠마저 사라지자 극도의 불안을 보이며 눈물을 터트렸다.
엄마와 게임방을 간 금쪽이는 이곳에서도 끊임없이 엄마를 찾았다. 오랜만에 동창들을 만나 반가움을 나누는 엄마와 달리 금쪽이는 좀처럼 엄마 곁을 떠나지 못했다. 겨우 금쪽이를 돌려보냈지만, 금쪽이는 수시로 엄마가 있는지 확인하러 나오며 불안을 드러냈다.
엄마는 초3 딸과 아직까지 같이 자고 있다며 분리수면을 하지 못했다고 밝혔다. 이에 오은영 박사는 "아이들이 2세가 되기 전에는 눈앞에 없으면 이 세상에 존재하지 않는다고 생각한다. 목소리를 들려줘도 두돌 전 아이들은 엄마가 없다고 생각해서 불안해하는 경우가 많다. 그런데 보통 발달 과장에서 두돌이 넘으면 (분리가) 가능하다"라고 설명했다.
엄마가 "그럼 2세 수준이냐"고 묻자 오은영 박사는 "약간 그런 면이 있다. 그 정도로 불안해 한다고 생각하면 될 것 같다"고 분석했다.
또 금쪽이는 내성발톱으로 병원을 찾았고, 엄마는 금쪽이 대신 증상을 모두 설명했다. 엑스레이 촬영이 필요하다고 하자 금쪽이는 엄마와 떨어지는 걸 극도로 불안해했다. 결국 안쓰러움에 눈물을 흘리던 엄마도 함께 들어가 촬영을 했다.
이후 머리를 자른 딸이 마음에 들지 않아 울음을 터뜨리자, 이번에는 엄마가 냉담하게 반응해 의아함을 샀다.
오 박사는 "(엄마가) 엑스레이 찍을 때 얘가 방사능이 얼마나 노출이 될까가 아니라, 나랑 떨어져서 아이가 얼마나 힘들어할까 이건 이해를 하는 거다. 분리된 아이를 불쌍하게 생각한다"라며 "사고, 안전, 위험 대한 과도한 걱정은 너무 잘 이해를 한다. 본인이 그런면이 있는 것 같다. 근데 너무 많이 공감돼서 과잉 보호하는 거다. 그래서 엄마가 미리 처리하고 걱정될 사안을 미리 차단한다"라고 꼬집었다.
이어 "아이가 스스로 힘을 기르는 것에 대해 엄마가 냉정하게 말하면 방해한다. 나머지 면에 있어서는 불안해하는 상황에서 '너 왜 그래?' 하는 것도 있다. 머리 때문에 속상한 거는 이해를 못한다. 아이 입장에서는 어느 순간에 냉정했다가 어느 순간에는 눈물까지 흘리면서 공감하니까 헷갈릴 것 같다"고 말했다.





학원에서도 엄마의 과잉보호는 계속됐다. 엄마는 영어 테스트 도중에도 금쪽이 대신 대답을 하고, 금쪽이가 불안해 하자 금새 상황을 정리하는 모습을 보였다.
오 박사는 "부모가 영어를 왜 배워야 하는지 아이가 받아들일 수 있게 설명해야 하는데 그런 것들이 대화에 다 빠져있다. 얘는 새로운 상황에서 자신감이 부족해 안 간다고 했던 것 같다. 불편한 마음도 아이는 분리불안으로 표현하는 거다"라고 지적했다.
금쪽이의 속마음 인터뷰에서 반전이 드러났다. 기분이 어떠냐는 질문에 금쪽이는 갑자기 눈물을 흘리기 시작했다. 그 이유를 묻자 금쪽이는 "엄마가 없어서"라며 힘들어했다. 이어 금쪽이는 "엄마, 아빠가 나를 조금 싫어하는 것 같다"라고 말해 충격을 안겼다.
'왜 그렇게 생각하냐'는 질문에 금쪽이는 "나한테 서운한 말을 한다"라고 말했다. 앞서 엄마는 아빠와 차 안에서 대화를 나누던 중 '딸이 싫고 짐처럼 느껴질 때도 있다, 분리불안이 아니라 사회부적응자'라고 말했다. 하지만 자는 줄 알았던 금쪽이가 모두 듣고 있었던 것. 이에 금쪽이는 "나도 이런 내가 싫다"라고 털어놔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이를 보던 조지환은 "자고 있는 줄 알았는데 우리가 너무 경솔했다"라며 눈물을 보였다. 이후 예고 영상에서는 카메라가 꺼졌을 때 금쪽이를 입단속 시키는 조지환의 모습과 부부의 갈등이 드러나 궁금증을 높였다.
한수지 기자 hsj@tvreport.co.kr / 사진= 채널A '요즘 육아 - 금쪽같은 내 새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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