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선우 前보좌관 네 번째 소환…경찰, 공천헌금 의혹 집중 조사

이성현 기자 2026. 1. 23. 22:56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경찰이 공천을 대가로 거액의 금품이 오갔다는 의혹을 받는 강선우 무소속 의원의 전직 보좌관을 다시 불러 장시간 조사했다.

23일 서울경찰청 공공범죄수사대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부터 오후 9시 40분까지 강 의원의 전 보좌관 남모 씨를 피의자 신분으로 조사했다고 밝혔다.

경찰은 이날 조사에서 남 씨가 김경 서울시의원에게 먼저 공천과 관련한 금품 제공을 제안했는지, 제안 당시 액수가 1억 원이었는지를 중점적으로 추궁한 것으로 전해졌다.

음성재생 설정 이동 통신망에서 음성 재생 시 데이터 요금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글자 수 10,000자 초과 시 일부만 음성으로 제공합니다.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무소속 강선우 의원의 전직 보좌관 남씨가 경찰 조사를 위해 23일 서울 마포구 서울경찰청 광역수사단으로 들어서고 있다. 연합뉴스

경찰이 공천을 대가로 거액의 금품이 오갔다는 의혹을 받는 강선우 무소속 의원의 전직 보좌관을 다시 불러 장시간 조사했다.

23일 서울경찰청 공공범죄수사대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부터 오후 9시 40분까지 강 의원의 전 보좌관 남모 씨를 피의자 신분으로 조사했다고 밝혔다. 조사 시간은 약 13시간에 달한다.

조사를 마치고 청사를 나온 남 씨는 취재진의 질문에 일절 답하지 않았다. 검은 외투로 얼굴을 가린 채 빠른 걸음으로 현장을 벗어났다. 남 씨에 대한 소환 조사는 이달 6일과 17일, 18일에 이어 이번이 네 번째다.

경찰은 이날 조사에서 남 씨가 김경 서울시의원에게 먼저 공천과 관련한 금품 제공을 제안했는지, 제안 당시 액수가 1억 원이었는지를 중점적으로 추궁한 것으로 전해졌다. 특히 강 의원과 김 시의원의 진술이 엇갈리는 대목을 중심으로 사실관계를 재차 확인한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이번 의혹은 지난달 29일 당시 더불어민주당 서울시당 공천관리위원회 간사였던 김병기 의원과 공관위원이던 강 의원의 대화가 담긴 녹취가 공개되며 수면 위로 떠올랐다. 녹취에는 남 씨가 김 시의원으로부터 금품을 받았다는 전제 아래 대응 방안을 논의하는 내용이 포함돼 있다. 이후 김 시의원은 민주당 강서구 서울시의원 후보로 단수 공천을 받았다.

김 시의원은 최근 경찰 조사에서 2022년 지방선거 출마를 고민하던 시점에 남 씨가 먼저 1억 원이라는 구체적인 액수를 정해 강 의원에게 전달하자고 제안했다는 취지로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또 서울 용산구의 한 호텔 카페에서 강 의원과 남 씨가 함께 있는 자리에서 돈을 건넸으며, 이 과정에서 강 의원이 한 발언과 해당 금액이 전세자금으로 사용됐다는 내용도 진술에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다.

Copyright © 대전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