쓰레기에 파묻혀 사는 '마케팅 천재'… "내가 좀 독특한 스타일" ('궁금한 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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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보다 더 기이할 수 없다.
23일 밤 SBS '궁금한 이야기 Y'에서는 쓰레기 더미 속에 스스로를 가둔 전직 마케팅 전문가의 수상한 행적과 그 뒤에 감춰진 일그러진 욕망의 배후를 추적했다.
황 씨는 "내가 약간 독특한 스타일"이라며 쓰레기 집이 일종의 연출이라고 했다.
'궁금한 이야기 Y'는 시청자들이 가장 궁금해하는 뉴스 속 화제, 인물을 카메라에 담아 이야기의 이면에 숨어 있는 'WHY'를 풀어주는 프로그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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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리포트=양원모 기자] 이보다 더 기이할 수 없다.
23일 밤 SBS '궁금한 이야기 Y'에서는 쓰레기 더미 속에 스스로를 가둔 전직 마케팅 전문가의 수상한 행적과 그 뒤에 감춰진 일그러진 욕망의 배후를 추적했다.
발 디딜 틈 없이 쌓인 쓰레기 산과 코를 찌르는 오물의 악취. 현관에서 주방, 거실까지 쓰레기로 가득 찬 집의 상태는 그야말로 처참했다. 집을 폐허로 만든 사람은 세입자 황 씨(가명). 황 씨는 이곳에서 지난 2년간 월세와 관리비를 단 한 푼도 내지 않고 버티고 있었다.
황 씨는 이웃 주민들에게 공포의 대상이었다. 과거 집 관리인은 "(예전엔) 지금보다 더 심했다"며 "(황 씨가) 입주하고 한 번도 월세를 안 내더니, 나갈 때는 집을 쓰레기판으로 만들어놨다. 우리 부부가 4일간 청소만 했다"고 분통을 터뜨렸다. 지역 중개업자들 사이에서도 황 씨의 악명은 자자했다. 확인 결과 황 씨는 지난 6년간 경기도 일산, 파주 일대에서 무려 세 곳의 '쓰레기 집'을 만들어 놓고 사라진 상습범이었다.


놀랍게도 황 씨의 정체는 유튜브 구독자 3000명을 보유한 마케팅 전문가였다. 2017년에는 공신력 있는 기관에서 브랜드 마케팅 분야를 수상하기도 했다. 디제잉을 접목한 독특한 식당을 기획하는 등 주변 사람들도 인정하는 '엘리트'였다. 황 씨를 만나기 위해 사무실을 찾아간 제작진. 그러나 황 씨는 제작진을 보자 사무실을 닫고 그대로 잠적했다. 황 씨가 포착된 곳은 뜻밖에도 인근 식당이었다. 공사장에서 인부들 도시락을 훔쳐 먹는 등 무전취식을 하다 걸린 것.
얼마 뒤 제작진은 연락 한 통을 받았다. 주인공은 다름 아닌 황 씨였다. 일산 한 만화방에서 만난 그는 집을 엉망으로 만든 게 "하나의 콘텐츠"라고 주장했다. 황 씨는 "내가 약간 독특한 스타일"이라며 쓰레기 집이 일종의 연출이라고 했다. 이어 월세와 관리비를 내지 않은 것에 대해서는 "두 배를 주더라도 나중에 (돈을) 주면 된다"면서 "내 마케팅 능력은 전 세계 톱이라고 생각한다. 진짜 '찐'이 되고 싶다. 전 세계에 단 한 명뿐인 '찐'"이라고 해 의문을 자아냈다.
'궁금한 이야기 Y'는 시청자들이 가장 궁금해하는 뉴스 속 화제, 인물을 카메라에 담아 이야기의 이면에 숨어 있는 'WHY'를 풀어주는 프로그램이다. 매주 금요일 밤 8시 50분 SBS에서 방송된다.
양원모 기자 ywm@tvreport.co.kr / 사진=SBS '궁금한 이야기 Y' 방송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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