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데헌'이재 ,미 슈퍼볼 광고 주인공 발탁…필 콜린스 명곡 부른다
[스타뉴스 | 이윤정 기자] 오스카 후보 지명 이어 미국 최대 스포츠 이벤트 광고 출연

21일(현지시간) 미국 엔터테인먼트 매체 피플에 따르면, 이재는 전해질 음료 브랜드 리퀴드 아이브이(Liquid I.V.)의 슈퍼볼 광고에서 1984년 히트곡인 필 콜린스의 "어게인스트 올 오즈Against All Odds "를 부른다.
피플이 독점 공개한 티저 영상에서 이재는 '타이니 배니티 콘서트(Tiny Vanity Concert)' 컨셉으로 화장실을 무대 삼아 클래식 록 명곡을 선보인다. 이는 "사람들이 재충전하고 다시 일어서는 일상적이고 사적인 순간"을 표현한 것으로, 화장실이 1인 콘서트의 단골 무대라는 점을 활용했다.
이재는 "정말 상징적인 곡이다. 이노래를 모르는 사람이 어디 있겠나"라며 "엄청난 부담감을 느꼈지만 이 곡을 제대로 살려내기 위해 최선을 다했다"고 밝혔다.
1984년 발매된 필콜린스의 노래에 담긴 인내와 역경 극복 메시지는 '케이팝 데몬 헌터스'의 주제곡 '골든(Golden)'과도 맥을 같이한다. EJAE는 "이런 가사를 부르게 된 것이 운명처럼 느껴졌다"며 "'골든'처럼 '포기하지 마라'는 투지가 담긴 곡"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가수로서 수분 유지는 필수다. '어게인스트 올 오즈'처럼 어려운 곡을 부를 때도 리퀴드 아이브이를 곁에 뒀다"며 "레드카펫에서는 필수품이다. 전해질 덕분에 오랫동안 수분을 유지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슈퍼볼 광고는 30초에 약 800만 달러(약 117억 원)가 드는 것으로 알려진 프리미엄 광고다. 올해 슈퍼볼은 2월 9일(현지시간) 미국 뉴올리언스에서 열리며, 리퀴드 아이브이의 전체 광고는 2월 2일 공개될 예정이다.
이재에게는 더욱 의미 있는 시기다. 그가 작곡하고 주인공 루미의 목소리를 맡은 '골든'이 22일 발표한 오스카 후보에 올랐기 때문이다. 케데헌은 장편 애니메이션과 주제가 부문에 후보로 올랐다. 후보 발표 이전에 한 이번 인터뷰에서 이재는 "정말 긴장된다. 약혼자와 함께할 것"이라며 "기대 없이 삶이 이끄는 대로 따라갈 것"이라고 소감을 전했다.
또한 솔로 싱글이 "곧 나올 것"이라고 예고하며 다른 아티스트를 위해 작곡한 곡들도 공개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그는 "작곡 실력을 계속 키워가고 싶다. 작곡이 나의 예술성이고 영원히 멈추지 않을 것"이라며 "K팝과 팝, 그리고 내 목소리로 노래를 발표할 것이고 일부는 다른 사람들의 목소리를 통해 나올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넷플릭스는 역대 최다 관람 영화인 '케이팝 데몬 헌터스'의 속편을 2029년 개봉할 것이라고 확정했다. 이는 "음악적으로 한국 전통 소리를 더 깊이 탐구하고 싶다. 판소리를 정말 실험해보고 싶다"며 기대감을 나타냈다.
이재는 지난해 SNL, 지미 팰런 쇼, 메이시스 추수감사절 퍼레이드, 딕 클락의 새해 전야 공연 등 미국 주요 무대를 섭렵한 바 있다.
이윤정 기자 star@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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