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농구 1·2위 LG·정관장 나란히 승리···0.5경기 차이 선두 싸움 접전

이두리 기자 2026. 1. 23. 21: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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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양 정관장 박지훈과 문유현. KBL 제공

프로농구 1·2위를 다투는 중인 창원 LG와 안양 정관장이 나란히 승리를 거뒀다.

LG는 23일 부산 사직체육관에서 열린 2025~2026 LG전자 프로농구 정규리그 원정 경기에서 부산 KCC를 82-65로 꺾었다. 같은 시각 안양정관장아레나에서는 정관장이 고양 소노에 65-64 진땀승을 거뒀다.

올스타 휴식기 전 12일 대구 한국가스공사, 15일 서울 SK에 내리 지며 시즌 첫 연패를 당했던 LG는 후반기 첫 경기를 승리로 장식하며 시즌 23승 10패를 만들고 선두를 지켰다. 정관장은 이날 승리로 23승 11패를 기록하며 LG와 0.5경기 차이 2위를 유지했다.

LG는 KCC와의 맞대결에서 2024년 3월 22일부터 11연승을 기록 중이다. KCC는 3연패에 빠지며 17승 17패로 수원 KT에 공동 5위 자리를 내어줬다.

전반을 34-36으로 근소하게 밀린 LG는 후반전을 시작하자마자 허일영과 양준석이 연속 6득점을 합작하며 전세를 뒤집었다. 이를 시작으로 3쿼터에만 아셈 마레이가 11점 6리바운드를 몰아치고 허일영이 10점을 넣으며 LG는 62-49로 앞서 나가 완전히 주도권을 잡았다.

4쿼터에도 두 자릿수 리드를 이어간 LG는 4분 40여 초를 남기고 유기상의 외곽포로 74-59를 만들며 승기를 굳혔다.

창원 LG 허일영. KBL 제공

마레이는 29점 21리바운드 7어시스트로 더블더블을 기록했다. 허일영은 21점 7리바운드로 승리에 이바지했다. 양준석은 12점 6어시스트 5리바운드를 보탰다.

KCC에선 숀 롱이 더블더블(21점 17리바운드)을 작성했고, 허웅이 14점을 넣었다. 그러나 팀 야투 성공률이 38%에 그쳤고 리바운드에서도 31-43으로 크게 밀렸다.

정관장은 소노를 1점 차이로 간신히 꺾었다. 팀 내 독감이 돌면서 핵심 가드 이정현이 결장하고 다른 선수들에게도 여파가 미친 소노는 네이던 나이트(13점 11리바운드) 등의 분전에도 3연패에 빠지며 12승 21패로 울산 현대모비스와 공동 7위가 됐다.

이두리 기자 redo@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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