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ITC, 임직원 개인정보 유출…급여·계좌 등 연말정산 자료 오발송
진명갑 기자 2026. 1. 23. 19:41
마스킹 처리로 주민번호 유출은 없어
관리 미흡·실수로 발생…PC 전수 조사
현대ITC 당진사무소 [출처=현대ITC]
관리 미흡·실수로 발생…PC 전수 조사
![현대ITC 당진사무소 [출처=현대ITC]](https://img3.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601/23/552778-MxRVZOo/20260123194149928nxek.jpg)
현대제철 자회사 현대ITC에서 임직원 개인정보가 유출되는 사고가 발생했다.
23일 현대ITC에 따르면 지난 20일 연말정산 관련 자료를 취합·전달하는 과정에서 임직원 개인정보가 일반직 직원 117명에게 잘못 전달됐다. 회사는 다음날인 21일 오전 해당 사실을 인지했으며, 23일 사내 공지를 통해 임직원들에게 사고 내용을 안내했다.
공지문에 따르면 이번 사고로 공유된 정보에는 성명, 사번, 성별, 생년월일, 연락처, 주소, 급여 및 급여이체 계좌 등 기본 인적사항과 연락 정보가 포함됐다. 학력, 보훈 대상 여부, 장애 관련 정보 등 인사·신상 관련 항목도 포함된 것으로 파악됐다.
다만 주민등록번호는 마스킹 처리돼 노출되지 않았다고 회사는 밝혔다.
현대ITC는 사고 인지 직후 해당 자료의 회수와 접근 제한 조치를 시행하고, 수신자들에게 추가 열람 및 사용 금지를 안내했다. 아울러 수신자 업무 PC 내 개인정보 파일을 전수 점검해 삭제 여부를 확인하고, 자료 전달·관리 프로세스 전반에 대한 개선 검토에 착수했다.
현대ITC는 이번 사고에 대해 외부 침입이나 해킹, 시스템 공격에 따른 유출이 아니라 내부 업무 처리 과정에서의 관리 미흡과 실수로 발생한 사안이라고 설명했다. 현재까지 관련 정보가 외부로 추가 유출되거나 2차 피해는 확인되지 않았다고도 덧붙였다.
현대ITC는 "본 사안이 추가 확대되지 않도록 모든 노력을 다할 것"이라며 "개인정보 보호와 내부 관리 체계 강화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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