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팡 대체 어땠길래”…책값 더 깎거나 광고비 올려, 석달만에 또 갑질 논란

류영상 매경 디지털뉴스룸 기자(ifyouare@mk.co.kr) 2026. 1. 23. 19: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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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뉴스]
쿠팡이 출판계와의 상생을 약속한 지 석달 만에 또다시 ‘갑질’ 논란에 휩싸였다. 올해 계약 갱신을 앞두고 출판사들에 마진 인하와 광고비 증액을 강요하고 있다는 주장이 나오면서다.

이에 대한출판문화협회(출협)는 23일 서울 종로구 삼청로 대한출판문화협회 대강당에서 ‘쿠팡 공정거래 촉구 출판사 간담회’를 진행했다.

출판사들은 쿠팡이 우월적 지위를 활용해 출판사들을 대상으로 ▲ 공급률(출판사가 유통사에 공급하는 책값의 정가 대비 비율) 인하 요구 ▲ 성장장려금 및 광고비 증액 압박 ▲ 부당한 경영 간섭 등을 했다고 주장했다.

출판협회는 이날 간담회에서 수렴된 출판계의 목소리를 토대로 다양한 대책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쿠팡 공정거래 촉구 출판사 간담회. [대한출판문화협회]
쿠팡을 상대로 공정거래위원회 제소를 포함한 법률적 대응 방안을 구체적으로 검토 중이며 출판 유통시장의 건전한 공정거래 질서 확립을 위한 다각적인 대책도 마련하겠다고 했다.

윤철호 출판협회장은 “쿠팡의 불공정 행위는 출판 생태계의 근간을 흔드는 중대한 사안”이라며 “이러한 불공정 거래 관행을 바로잡기 위해 정부의 적극적인 개입과 입법적 보완, 그리고 출판계의 단호한 공동 대응이 병행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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