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주 공연] 연극 '셋톱박스'와 '빈 소년 합창단 신년음악회'
김소연 2026. 1. 23. 19:01
연극 '셋톱박스'

남자는 시청한 적 없는 TV 요금이 청구되자 통신사에 전화를 걸지만, 기록만으로 판단하는 시스템 앞에서 자신을 증명하기 위해 고군분투한다. '나' 자체가 아닌 '기록된 정보로서의 나'만 존재하는 동시대의 풍경을 웃기면서도 아프게 포착한다. 국립극단이 민간극단 초청 사업 '픽크닉'의 올해 첫 작품으로 선택한 창작공동체 아르케의 공연. 2월 1일까지 명동예술극장.
빈 소년 합창단 신년음악회

528년 역사를 자랑하는 빈 소년 합창단이 새해의 시작을 알린다. 하이든과 슈베르트가 유년 시절 단원으로 몸담았고, 베토벤이 반주자로 활동했으며, 모차르트와 브루크너가 지휘를 맡았던 합창단이다. 음악적 수장인 카펠마이스터 마누엘 후버의 지휘로 갈루스와 슈트라우스의 작품은 물론 한국 민요 '아리랑'까지 들려준다. 24일 군포문화예술회관, 25일 롯데콘서트홀.
김소연 기자 jollylife@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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