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미국 비판한 캐나다 평화위원회 초대 철회
장현주 hjang@mbc.co.kr 2026. 1. 23. 17:57

미국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자신이 주도하는 평화위원회에 캐나다를 초청했다 캐나다 총리가 자신을 비판하는 발언을 하자 초청을 철회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현지시간 22일, 자신의 SNS에서 캐나다 마크 카니 총리를 향해 "평화위원회가 캐나다 가입과 관련해 귀하에게 보냈던 초청을 철회함을 알린다"고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평화위원회가 "역대 가장 명망 있는 지도자들의 위원회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게시물에서 초청 철회 이유를 설명하지 않았지만 로이터 통신은 최근 세계경제포럼에서 카니 총리가 한 발언에 주목했습니다.
카니 총리는 지난 20일 스위스 다보스에서 열린 포럼 연차총회 연설에서 세계가 "전환기가 아닌 파열의 한가운데에 있다"며 "강대국들은 경제 통합을 무기로, 관세를 지렛대로, 금융 인프라를 강압 수단으로, 공급망을 착취를 위한 취약점으로 활용하기 시작했다"고 지적했습니다.
카니 총리의 연설 후 트럼프 대통령은 "캐나다가 미국으로부터 많은 공짜 혜택을 받고 있다"며 "감사해야 하는데 그렇지 않다"며 불편한 심기를 드러냈습니다.
이어 카니 총리를 향해 "캐나다는 미국 덕분에 살아간다"며 "다음에 발언할 땐 이를 명심하라"고 경고하기도 했습니다.
장현주 기자(hjang@mbc.co.kr)
기사 원문 - https://imnews.imbc.com/news/2026/world/article/6795862_36925.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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