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틱·한투PE, SK울산발전소 소수지분 인수전 ‘승기’

박제완 기자(greenpea94@mk.co.kr), 우수민 기자(rsvp@mk.co.kr) 2026. 1. 23. 17: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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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틱얼터너티브자산운용과 한국투자프라이빗에쿼티 컨소시엄이 울산GPS·SK멀티유틸리티 소수지분 인수전의 승기를 잡았다.

23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SK그룹은 이날 울산GPS·SK엠유 지분 49% 매각을 위한 우선협상대상자로 스틱·한투PE 컨소시엄을 선정했다.

이 가운데 스틱·한투PE 컨소시엄이 약 1조5000억원의 금액을 베팅한 것으로 전해졌다.

스틱·한투PE 컨소시엄은 한국투자증권을 인수금융 주선사로 선정한 것으로 파악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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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조 베팅해 경쟁자 따돌려
울산 AI 데이터센터 소수지분
예비입찰도 국내외 PEF 집결
[본 기사는 01월 23일(17:11) 매일경제 자본시장 전문 유료매체인 ‘레이더M’에 보도 된 기사입니다]

스틱얼터너티브자산운용과 한국투자프라이빗에쿼티 컨소시엄이 울산GPS·SK멀티유틸리티 소수지분 인수전의 승기를 잡았다.

23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SK그룹은 이날 울산GPS·SK엠유 지분 49% 매각을 위한 우선협상대상자로 스틱·한투PE 컨소시엄을 선정했다.

지난 14일 진행된 본입찰에는 스틱·한투PE 컨소시엄 외에도 IMM인베스트먼트·IMM크레딧앤솔루션, KKR 등이 참여했다.

이 가운데 스틱·한투PE 컨소시엄이 약 1조5000억원의 금액을 베팅한 것으로 전해졌다. 다른 원매자들을 크게 앞서며 강한 인수 의지를 보였다.

관건은 자금 조달이다. 스틱·한투PE 컨소시엄은 한국투자증권을 인수금융 주선사로 선정한 것으로 파악된다. 다만 스틱의 경우 블라인드펀드가 없어 추가 프로젝트펀드 자금 모집이 필요할 전망이다.

업계에선 스틱·한투PE 연합이 제안한 가격이 꽤나 공격적이라는 평가가 나온다. 업계가 추산하는 울산GPS·SK엠유 연간 EBITDA(상각전영업이익) 전망치는 최대 3000억~3500억원 수준으로 알려졌다.

울산GPS·SK엠유에는 부동산PF 포함 약 1조5000억원가량의 부채가 있는 것으로 전해진다. 스틱·한투PE 연합이 제시한 가격을 역산하면 양사 합산 기업가치가 부채 포함 4조5000억원에 달한다.

울산GPS·SK엠유는 향후 SK그룹 울산 AI 데이터센터 전력 공급원으로 주목받고 있다. LNG(액화천연가스)·LPG(액화석유가스)를 모두 활용하는 복합 발전소란 점에서 안정성이 높다는 평가다.

한편 이날 SK그룹은 울산 AI 데이터센터를 포함한 데이터센터 신설법인 소수지분 매각을 위한 예비입찰도 실시했다. 인수 구조는 정해지지 않아 원매자 측이 자유롭게 제안할 수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신설 법인 지분 최대 49%에 대해 거래규모 2조원 수준이 거론되고 있다. 예비입찰에는 KKR, 브룩필드자산운용, 퀘벡주연기금(CDPQ) 등 해외 기관과 토종 PEF 운용사인 IMM인베스트먼트가 참여했다.

울산 AI 데이터센터는 SK와 아마존웹서비스(AWS)가 협력해 울산 미포국가산업단지에 구축하고 있는 국내 최대 규모 AI 특화 데이터센터다.

총 7조원이 투입되며 2029년까지 총 100MW 규모로 완공할 계획이다. 매각 측은 실사를 거쳐 오는 3월 본입찰을 진행할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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