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주의 새책

김유태 기자(ink@mk.co.kr) 2026. 1. 23. 17: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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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자를 분노와 저항의 사상가로, 논어를 금서의 층위에서 다시 본다. 학(學)의 '배움'은 지식계급의 전유물로 왜곡됐고, 인(仁) 역시 어짐이 아니라 맹렬한 분노와 용맹에 가까운 윤리적 결기였다고 그 뜻을 전복시킨다.

50여 년의 시력을 증명하는 김승희 시인의 신간 시집.

황석영과 안정효의 베트남전쟁 소설, '베트남에서' '하늘과 땅이 바뀌었을 때' 등 미국의 베트남전쟁 소설 그리고 '람보' '님은 먼 곳에' '알포인트' 등을 다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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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서의 귀환, 논어

김기창 지음, 2만5000원

공자를 분노와 저항의 사상가로, 논어를 금서의 층위에서 다시 본다. 학(學)의 '배움'은 지식계급의 전유물로 왜곡됐고, 인(仁) 역시 어짐이 아니라 맹렬한 분노와 용맹에 가까운 윤리적 결기였다고 그 뜻을 전복시킨다. 대담한 시도다. 이음 펴냄.

빵점 같은 힘찬 자유

김승희 지음, 1만3000원

50여 년의 시력을 증명하는 김승희 시인의 신간 시집. '나도 모르게 일어나는 일들이 나를 만들고/ 나도 모르게 일어나는 일들로 나는 만들어진다'(시 '앵앵의 무늬' 부분). 창비 펴냄.

이런 집에 살고 싶다

김호민 지음, 2만4000원

'건축탐구 집'에서 모더레이터로 출연한 저자가 좋은 집의 기준을 이야기한다. 완공 후에도 평생 완성돼가는 집, 하이테크와 로테크가 작동하는 집, 따로 또 함께 존재할 수 있는 집이 좋은 집이다. 달고나 펴냄.

덜 갖는 삶에 대하여

코이케 류노스케 지음, 김슬기 옮김, 1만8000원

우리는 늘 결핍을 느낀다. 결핍은 불안으로 이어진다. 왜 더 가져도 마음은 늘 부족할까. 저자는 욕망에 휘둘리는 마음을 돌아보면서 덜 갖는 건 포기하는 일이 아님을 명확하게 주장한다. 유노북스 펴냄.

문학과 영화에 나타난 베트남전쟁

박진임 지음, 2만8000원

황석영과 안정효의 베트남전쟁 소설, '베트남에서' '하늘과 땅이 바뀌었을 때' 등 미국의 베트남전쟁 소설 그리고 '람보' '님은 먼 곳에' '알포인트' 등을 다룬다. 비교문학의 층위에서 사실과 허구는 서로 교차한다. 소명출판 펴냄.

[김유태 기자 정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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