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컬처 마중물...콘텐츠 정책펀드 7300억원 조성

천윤혜 기자 2026. 1. 23. 16: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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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공=문화체육관광부

K-컬처 300조원 시대를 달성하기 위해 역대 최대 규모로 콘텐츠 정책펀드를 조성한다.

문화체육관광부(이하 문체부)와 한국벤처투자가 2026년 모태펀드 1차 정시 출자를 공고하고, 총 7300억원 규모의 콘텐츠 정책펀드를 조성한다. 이는 전년 대비 약 22% 증가한 목표액으로, 정부의 강력한 의지를 반영한 결과다.

문화계정 조성 규모는 전년 대비 25% 증가(6500억원)했고, 영화계정은 정부출자비율을 상향 조정해 영화산업 위기 극복을 뒷받침한다. 또한 민간 출자자의 참여를 확대하기 위해 우선손실충당(15%→20%), 초과수익이전비율·콜옵션(30%→40%) 등의 출자자 인센티브를 확대한다.

우선 모태펀드 문화계정에 총 3900억원을 출자, 5개 분야에 6500억원 규모의 자펀드 결성을 추진한다. 기존 핵심 투자 분야인 IP 펀드(조성목표 2000억원)와 수출 펀드(조성목표 2000억원)를 조성해 콘텐츠 제작사의 원천 IP 확보와 IP 시장 활성화, 세계 시장 진출을 집중 지원할 예정. 아울러 문화기술(CT) 펀드(조성목표 1000억원)를 신설해 공연·영상·게임 등 핵심 분야의 신기술 개발과 문체부 연구개발(R&D) 과제를 통해 개발된 기술의 활용을 촉진하고, 콘텐츠 신성장 펀드(조성목표 750억원)를 통해서는 창업 초기 기업과 게임·웹툰 등 미래 유망 분야를 집중 육성한다. 인수합병(M&A)·세컨더리 펀드(조성목표 750억원)를 신규 조성해 콘텐츠 기업의 확장과 콘텐츠 금융 회수시장 활성화를 도모한다.

모태펀드 영화계정에는 총 490억원을 출자해 3개 분야, 총 818억원 규모의 자펀드 결성을 추진한다. 한국 영화산업의 위기 상황을 고려, 올해는 정부 출자비율을 기존 50%에서 60%로 조정할 계획이다.

먼저 한국영화 메인투자 펀드(조성목표 567억원) 조성 금액을 대폭 확대(43.2% 증가)해 강소 영화 제작사를 육성한다. 중저예산 한국영화 펀드(조성목표 134억원)와 애니메이션 전문 펀드(조성목표 117억원)를 통해 한국 영화의 작품 다양성과 중・저예산 영화 제작 저변을 확대하고, 우수한 원천 IP에 기반한 애니메이션의 제작과 극장용 한국 애니메이션의 제작을 뒷받침한다.

또한 민간 출자자의 참여를 확대하기 위해 우선손실충당(15%→20%), 초과수익 이전과 콜옵션 비율(30%→40%) 등 인센티브 비율을 확대한다. 이를 통해 콘텐츠 산업에 대한 민간 자본 유입을 촉진, 정책펀드의 자금이 신속히 시장에 공급될 수 있도록 하고, 콘텐츠 정책펀드에 민간 출자자의 참여가 지속 확대되는 투자 선순환 구조를 강화할 예정이다.

K-콘텐츠 펀드에 대한 제안서 접수는 오는 2월19일 오전 10시부터 26일 오후 2시까지 온라인으로 진행한다. 4월에 최종 운용사를 선정, 발표할 예정이며, 자세한 내용은 한국벤처투자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천윤혜 머니투데이방송 MTN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