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파트 가격, 왜 대구만 떨어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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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적 상승장 속에서 대구의 주간 아파트 매매가는 113주 연속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한국부동산원에 따르면 2026년 1월 3주를 기준으로 전국 아파트 매매가격은 0.09% 상승하며 완만한 회복세를 보이고 있다, 반면 대구의 매매가격은 -0.04%를 기록하며 하락세를 이어갔다.
기록상으로는 대구의 전세가격은 17주 연속 상승 국면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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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적 상승장 속에서 대구의 주간 아파트 매매가는 113주 연속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한국부동산원에 따르면 2026년 1월 3주를 기준으로 전국 아파트 매매가격은 0.09% 상승하며 완만한 회복세를 보이고 있다, 반면 대구의 매매가격은 -0.04%를 기록하며 하락세를 이어갔다. 이는 2024년 이후 113주 연속 하락이라는 기록적인 수치이다.

대구 중구(-0.11%)는 입주 예정 물량 부담이 큰 지역 위주로, 달서구(-0.06%)는 구축 단지 중심으로 매물이 적체되며 하락세를 주도하고 있다.
전국적인 온기에도 대구가 소외된 이유는 크게 세 가지로 압축된다. 첫째는 과거 몇 년간 쏟아진 분양 물량이 여전히 완전히 해소되지 않았고, 둘째는 신규 입주가 계속되면서 매매 가격 상방을 억누르고 있다. 세번째로는 수도권 중심의 시장 재편으로 인해 지방 광역시 중에서도 대구의 투자 및 실거주 매수 심리가 회복되지 못하고 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대구 아파트의 전세 가격 변동률은 0.01%로 간신히 보합권 위에서 상승을 유지하고 있지만, 전주(0.04%) 대비 상승 폭이 둔화되었다.
기록상으로는 대구의 전세가격은 17주 연속 상승 국면이다. 특히 수성구 등 일부 선호 지역에서는 입주 물량 급감에 따른 '전세 쇼크' 우려가 제기되며 매매가와의 갭(Gap)이 줄어드는 양상을 보이고 있다.
지역 부동산 전문가들은 전세가는 상승하고 매매가는 하락하는 현상이 지속되면서 전세가율이 점진적으로 상승하는 특징을 보이고 있다고 말했다.
이와 관련해 지역 부동산 전문가인 대영레데코 송원배 대표는 "2026년 대구 부동산 시장은 수 년간 이어온 과잉 공급의 후유증을 털어내고, 전례 없는 '입주 절벽' 구간에 진입하며 수급 균형이 매도자 우위로 서서히 재편되는 시기가 될 것"으로 전망했다. 그는 "올해 초기에는 정책적 제약으로 인해 완만한 회복세를 보이겠으나, 하반기로 갈수록 신축 희소성이 부각되며 핵심 입지를 중심으로 가격 반등의 탄력이 강해지는 '상저하고'형 흐름을 보일 것"이라고 밝혔다.
이규현 기자 leekh1220@idaegu.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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