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경찰 고마워요” 방글라데시 유학생의 훈훈한 메시지, 무슨 사연이?

문영규 2026. 1. 23. 16: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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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글라데시 유학생이 한국에 온지 일주일만에 등록금과 여권이 든 가방을 분실했다가 경찰의 도움으로 되찾은 사연이 알려졌다.

23일 전북경찰청에 따르면 도내 한 대학에서 석사 과정을 밟고 있는 방글라데시 국적의 라만 빈 타즈워 씨가 지난 17일 오후 5시께 전주덕진경찰서 아중지구대를 찾아와 도움을 요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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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경찰 유튜브]

[헤럴드경제=문영규 기자] 방글라데시 유학생이 한국에 온지 일주일만에 등록금과 여권이 든 가방을 분실했다가 경찰의 도움으로 되찾은 사연이 알려졌다.

23일 전북경찰청에 따르면 도내 한 대학에서 석사 과정을 밟고 있는 방글라데시 국적의 라만 빈 타즈워 씨가 지난 17일 오후 5시께 전주덕진경찰서 아중지구대를 찾아와 도움을 요청했다.

타즈워씨는 방글라데시어로 “등록금과 외국인등록증, 여권이 들어있는 가방과 휴대전화를 버스에 두고 내렸다”고 말했지만 사건을 접수한 김재록 순경은 이를 알아들을 수 없었다.

임용 5개월차 김 순경은 몸짓과 번역기까지 동원해 대화를 시도했으나 타즈워씨는 자기가 탄 버스회사 이름을 기억하지 못했다.

결국 타즈워씨가 내린 장소에서부터 역추적을 시작해 버스조합과 운송회사 등에 전화를 모두 걸어본 김 순경은 마침내 15시간 만에 유학생이 탄 버스를 찾아낼 수 있었다.

김 순경은 타즈워씨에게 “버스를 찾았다”고 알렸고, 이튿날 오전 8시께 해당 버스회사에 들러 소중한 가방을 되찾을 수 있었다.

타즈워씨는 지구대를 다시 찾아와 손 글씨로 “한국 경찰의 친절에 감사드린다”(Thanks a lot Korean police)는 내용의 편지를 전하며 감사한 마음을 표현했다.

[전북경찰 유튜브]

김 순경은 “한국에서 혹시라도 경찰의 도움이 필요하다면 언제든 연락하라. 제가 도와드리겠다”며 “항상 행복하세요”라는 문자를 말레이시아어로 번역해 보냈다.

경찰 관계자는 “단순한 유실물 처리 사안이었는데 김 순경은 외국인의 안타까운 사연을 접하고 버스회사 관계자를 일일이 접촉했다”며 “신속하게 유실물을 회수해서 다행”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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