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 안 갈 수 없겠네”… 해리포터 25주년, 신규 취항까지

강예신 여행플러스 기자(kang.yeshin@mktour.kr) 2026. 1. 23. 15: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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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아일랜드 2026 로드쇼 현장. /사진= 강예신 기자
글로벌 여행 전문 기업 미키트래블은 ‘영국-아일랜드 로드쇼 2026’을 서울에서 지난 21일 개최했다.

이번 로드쇼는 한국 여행업 관계자들을 대상으로 2026년 영국 및 아일랜드 관광 트렌드를 선도할 현지의 다채로운 매력과 정보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했다.

행사에는 영국 및 아일랜드 관광청 관계자를 비롯해 왕실 궁전, 박물관, 문화유산 등 12개 파트너가 참여했다.

지난해 한국인 여행객은 전 세계 평균보다 1.3배 높은 지출액을 기록하며 강력한 소비력을 보였다. 평균 체류 기간 또한 8.8박에 달해 글로벌 평균인 7.4박을 상회하며 현지에 더 오래 머무는 경향을 나타냈다.

영국 관광업계는 버진 애틀랜틱의 신규 취항에 따른 항공 공급석 확대가 시장의 안정화를 이끌며, 올해 영국 방문 수요가 더욱 가파르게 상승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허윤진 영국관광청 한국사무소 소장. /사진= 강예신 기자
영국관광청은 이번 로드쇼에서 ‘스크린 투어리즘’을 키워드로 꼽았다. 2026년은 영화 ‘해리포터’ 시리즈 25주년과 ‘반지의 제왕’ 간달프 100주년 등 기념비적인 해다.

허윤진 영국관광청 한국사무소 소장은 “프리미어리그(EPL)와 윔블던 등 연중 이어지는 세계적인 스포츠 이벤트와 프리즈 아트페어 같은 문화 행사를 연계한 여행 일정도 추천한다”고 말했다.

로열 컬렉션 트러스트는 버킹엄 팰리스와 윈저 캐슬 등 실제 왕실 거주지의 관광 프로그램을 소개하며 눈길을 끌었다.

특히 오는 4월 예정된 ‘엘리자베스 2세 여왕 탄생 100주년’ 특별 전시는 한국 관광객들에게 깊은 인상을 남길 콘텐츠로 꼽았다.

또 해리포터 촬영지로 익숙한 옥스퍼드 대학의 보들리안 도서관은 실제 학생 가운을 입어보는 체험 프로그램을 제안하며 몰입형 관광의 가능성을 제시했다.

이동 효율성을 극대화한 교통 솔루션도 비중 있게 다뤘다. 런던 노스 이스턴 레일웨이(LNER)는 런던에서 요크, 에든버러를 잇는 초고속 열차 노선을 통해 이동 시간을 획기적으로 단축할 수 있음을 강조했다.

또 유로스타는 런던과 파리, 암스테르담 등 유럽 주요 도시를 도심에서 도심으로 연결하는 프리미엄 서비스의 장점을 언급했다.

위스키 애호가들을 위한 스코틀랜드 디아지오 증류소 투어와 북아일랜드의 역사를 품은 타이타닉 벨파스트, 그리고 아일랜드 더블린의 상징인 세인트 패트릭 대성당의 특별 투어 프로그램 등은 영국과 아일랜드를 다채롭게 즐길 수 있는 방안을 제시했다.

영국-아일랜드 로드쇼 참가자들. /사진= 강예신 기자
이번 행사에서는 개별 여행객뿐만 아니라 소규모 그룹 및 마이스(MICE) 고객을 위한 맞춤형 서비스도 강조했다.

열차 한 량을 통째로 빌리는 프라이빗 서비스나 짐 배송 서비스 등 여행의 편의를 돕는 실무적인 예약 팁을 공유했다.

미키트래블 관계자는 “이번 로드쇼는 현지 파트너들과 한국 업계가 직접 소통하며 2026년의 새로운 여행 지도를 그리는 자리”라며 “풍성한 콘텐츠를 바탕으로 영국 및 아일랜드가 다양한 한국 여행객들의 취향을 충족시키는 여행지임을 알리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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