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 유승민 전 의원 딸 특혜 채용 수사...인천대 압수수색
![23일 오전 경찰의 압수수색을 받은 인천대 무역학부 사무실에 불이 꺼져있다. [연합뉴스]](https://img2.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601/23/mk/20260123154515442brql.jpg)
인천경찰청 반부패경제1계는 지난해 11월 고발된 ‘인천대 특혜 채용 사건’과 관련해 23일 인천대 무역학부 사무실 등을 압수수색했다고 밝혔다.
압수수색 영장에는 피고발인 23명 중 1명의 부정청탁 및 금품 등 수수의 금지에 관한 법률(청탁금지법) 위반 등 혐의가 적시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지난해 11월 4일 공공기록물 관리에 관한 법률(공공기록물법) 위반 혐의로 고발장을 접수했으나, 수사 과정에서 부정 청탁 정황을 포착하고 청탁금지법 위반 혐의를 적용한 것으로 전해졌다. 피고발인 중 청탁금지법 적용 대상이 누구인지는 밝히지 않고 있다.
경찰은 압수수색에 앞서 인천대 교직원 등을 피고발인 신분으로 불러 유 교수 채용 과정 전반을 조사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 관계자는 “압수수색 영장 집행 사실 외 구체적인 사항은 수사중으로 확인해 줄 수 없다”고 밝혔다.
아직 유 전 의원이나 유 교수는 형사 입건하지 않은 것으로 파악됐다.
고발인은 공공기관인 인천대가 ‘전임 교원 신규 임용 지침’에 따라 영구 보존해야 하는 채용 관련 문서를 보관하고 있지 않다는 언론 보도를 인용해 유 교수 채용 특혜 의혹을 수사해 달라고 인천 연수경찰서에 고발장을 접수했다. 이후 고발 사건은 인천경찰청으로 이첩됐다.
유담 교수는 지난해 5월 ‘2025학년도 2학기 인천대학교 전임 교원 초빙 공고’에 지원해 합격한 뒤 지난해 9월부터 글로벌정경대학 무역학부 교수로 강단에 서고 있다. 당시 인천대는 불어불문학과 등 18개 분야 21명의 교수를 초빙했다.
유 교수는 동국대 법학과를 졸업한 뒤 연세대에서 경영학 석사, 고려대에서 경영학 박사 학위를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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