칠곡경북대병원–METLiT, 뇌질환 정밀진단 공동연구 MOU 체결

박재영 기자 2026. 1. 23. 15: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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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R spectroscopy 기반 퇴행성 뇌질환 조기 진단 및 AI 정밀의료 플랫폼 개발 박차
칠곡경북대학교병원 임상시험센터–Metlit, MOU체결 모습(사진제공=칠곡경북대병원)

[의학신문·일간보사=박재영 기자] 칠곡경북대학교병원 임상시험센터(센터장 박기수)와 의료 AI·정밀영상 분석 전문기업 METLiT이 정상압 수두증(NPH)을 포함한 퇴행성 뇌질환의 정밀 진단을 위한 공동연구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을 통해 양 기관은 퇴행성 뇌질환 환자의 MR spectroscopy 기반 대사영상 데이터 공동 구축, 정상압 수두증·알츠하이머병·파킨슨병 등 고령성 뇌질환 영상 바이오마커 발굴, 임상시험 기반 다기관 확장 연구, AI 기반 정밀 진단 플랫폼 개발 등을 단계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정상압 수두증(NPH)은 보행장애, 인지저하, 요실금을 특징으로 하는 대표적인 치료 가능 치매로, 고령 인구 증가에 따라 환자 수가 급증하고 있다. 그러나 기존 MRI 영상만으로는 조기 진단이 어려워, 보다 정밀한 진단 기술 개발이 절실한 상황이다.

연구팀은 MR spectroscopy를 활용해 뇌 대사 변화를 정량적으로 분석함으로써, 기존 구조 영상으로는 구분이 어려웠던 퇴행성 뇌질환 간 감별 진단의 정확도를 높이고, 수술 반응 예측 및 질환 진행 평가를 위한 새로운 영상 바이오마커를 확립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칠곡경북대병원은 국내 대표 권역 책임 의료기관으로서 고령성 뇌질환 진료 및 임상연구에서 풍부한 경험을 보유하고 있으며, 이번 협약을 통해 임상시험센터 중심의 체계적 연구 인프라를 제공하게 된다.

한편, METLiT은 MR spectroscopy 및 고급 영상 데이터를 기반으로 정량 분석 알고리즘과 AI 해석 기술을 개발해 온 기업으로, 이번 협력을 통해 실제 임상 환경에서 활용 가능한 정밀 뇌질환 분석 솔루션을 고도화할 계획이다.

양 기관은 이번 MOU를 시작으로 '퇴행성 뇌질환의 조기 진단과 예후 예측을 위한 영상 기반 정밀의료 모델 구축'이라는 공동 비전을 바탕으로 장기적인 산학·병원 협력 체계를 구축해 나갈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