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초농협 하나로마트, ESG 경영으로 ‘환경·농심’ 다 잡았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강원 속초농협(조합장 최원규)이 빈병 재사용 활성화와 로컬푸드 직매장 운영을 통해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 우수 사례로 주목받고 있다.
속초농협 하나로마트 엑스포점은 유리 음료병 등 빈병 회수 체계를 운영하고 있다.
이 같은 운영 성과를 인정받아 속초농협은 '2025년 빈병 재사용 실천 우수사례 포상 시상식'에서 소매업자 부문 대상인 기후에너지환경부 장관상을 받았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로컬푸드직매장, 유통단계 줄여 탄소 배출 저감
2024년 매출액 1000억원 돌파…강원 내 매출 1위


강원 속초농협(조합장 최원규)이 빈병 재사용 활성화와 로컬푸드 직매장 운영을 통해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 우수 사례로 주목받고 있다.
속초농협 하나로마트 엑스포점은 유리 음료병 등 빈병 회수 체계를 운영하고 있다. 이용자 편의와 빈병 품질 유지를 위해 비바람을 막는 전용 검수장에서 빈병을 종류별로 분류한 뒤 소비자에게 보증금을 정산한다. 엑스포점은 1인당 하루 30병 이내로 빈병을 수거하며, 마트에서 구입한 제품 영수증을 제출하면 최대 60병까지 받는다.
이 같은 운영 성과를 인정받아 속초농협은 ‘2025년 빈병 재사용 실천 우수사례 포상 시상식’에서 소매업자 부문 대상인 기후에너지환경부 장관상을 받았다.
하나로마트 내 로컬푸드직매장 역시 환경보호에 많은 기여를 한다. 직매장은 지역 농민이 수확한 농산물을 인근 매장에 공급하는데, 장거리 운송과 중간 유통 과정이 줄어 탄소 배출 저감 효과를 내는 것. 농민 소득을 높이는 것은 물론이다.
로컬푸드직매장은 올해로 개점 10주년을 맞았으며 현재 65농가가 참여한다. 지난해 매출은 6억8000만원이다. 속초농협은 출하 수수료를 전국 최저 수준으로 유지하고, 포장 용기 비용 등의 일부를 속초시와 협력해 보조하고 있다.
직매장은 ‘지역 먹거리 창구’로도 역할을 넓히고 있다. 조합원이 재배한 ‘황금배추’ 등 신품종 농산물과 제철 농수산물을 선보이며 소비자 선택 폭을 넓혔다.
이처럼 자원순환 체계를 안정적으로 운영하고, 로컬푸드와 제철 먹거리 공급을 통해 고객 신뢰를 확보하면서 매장 경쟁력도 강화됐다는 평가다. 엑스포점과 본점 하나로마트는 2024년 매출액 1000억원을 돌파했으며, 강원 지역 하나로마트 가운데 매출 1위, 전국 기준 6위를 기록했다.
최원규 조합장은 “로컬푸드직매장은 유통 단계를 줄여 농민 소득을 높이고 환경 부담은 줄인다”며 “11월 농자재종합센터가 완공되면 저온저장고를 활용해 농산물 수급 조절까지 강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Copyright © 농민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