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 '유승민 딸' 유담 교수 임용 특혜 의혹 인천대 압수수색

임예은 기자 2026. 1. 23. 14: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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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이 오늘(23일) 유승민 전 의원의 딸 유담 인천대 교수의 임용 특혜 의혹과 관련해 인천대학교를 대상으로 전격 압수수색에 나섰습니다. 이번 수사는 유 교수 임용 과정에서 불공정 정황이 있다는 고발에 따른 것으로, 피고발인 중 일부에게는 청탁금지법 위반 혐의도 적용되었습니다. 유담 교수의 임용 특혜 의혹이 제기된 건 지난 국회 국정감사 당시였습니다. 유 교수 임용에 앞서 채용을 4차례 진행했지만 적임자가 없어 채용이 이뤄지지 않았고, 채용 관련 문서가 학칙에 따라 영구 보존되어야 하는데, 모두 소멸됐다는 의혹이었습니다. 이에 대해 유승민 전 의원은 "문서 위조 등 부정한 방법은 전혀 없었다"며 의혹을 전면 부인하고, 조 전 장관 사례와 비교되는 것조차 모욕적이라며 결백을 주장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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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승민 전 의원의 딸 유담 인천대 무역학부 교수의 임용 특혜 의혹과 관련해 경찰이 강제 수사에 나섰습니다.

인천경찰청 반부패경제범죄수사대는 오늘(23일) 오전 인천대에 수사관을 보내 유 교수 채용 관련 서류 등을 확보했습니다.

이번 사건과 관련해 고발된 인물은 이인재 인천대 총장과 교무처 인사팀 등 모두 23명입니다.

이들은 지난해 11월 공공기록물 관리법 위반 혐의로 고발돼 경찰 수사선상에 올랐습니다.

이들 중 1명에 대해선 청탁금지법 위반 혐의가 추가로 적용돼 이번 압수수색 영장에 적시된 것으로 전해집니다.

유담 교수는 지난해 2학기 인천대 전임교원 신규 채용에 합격해 교수로 임용됐습니다.

채용 과정에서 특혜가 있었다는 의혹은 지난해 국회 국정감사에서 제기됐습니다.

인천대가 적격자가 없다는 이유로 네 차례나 미뤘던 채용을 유 교수가 지원했을 때 확정 지었다는 겁니다.

학교 규칙에 따라, 영구 보존되어야 하는 채용 관련 서류도 모두 사라졌다는 정황이 나왔습니다.

특혜 의혹이 불거지자 한가선 조국혁신당 대변인은 지난달 29일 논평을 내고 유승민 전 의원을 직격했습니다.

한 대변인은 "2019년 윤석열 검찰이 조국에게 했던 대로 하면 된다"며 "그때의 논리대로 유승민과 유담의 자택, 인천대학교는 압수수색 대상"이라고 수사를 촉구했습니다.

유승민 전 의원은 '결백'을 확신했습니다.

[유승민/전 국민의힘 의원 (CBS 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지난 1일): 감사원이 감사를 한다고 그러고 경찰이 수사를 한다고 그러고 저는 뭐 아무 문제가 없고 차라리 뭐 이왕 시작한 거 제대로 해서 결론을 내달라.]

자녀 입시 비리 등 혐의를 받는 조국 조국혁신당 대표와는 다르다고도 에둘러 선을 그었습니다.

[유승민/전 국민의힘 의원 (CBS 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지난 1일): 제가 뭐 누구처럼 무슨 뭐 표창장을 위조하고 인턴 경력서를 위조를 하고 사문서, 공문서를 위조하고 뭐 그런 그 비교당하는 것 자체가 저는 너무 모욕적인데 전혀 없기 때문에]

경찰은 압수물 분석을 통해 채용 과정의 위법성은 없었는지 들여다 볼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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