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적십자사, 생활고 겪는 독립유공자 후손 400명에 긴급지원

이수민 기자(lee.sumin2@mk.co.kr) 2026. 1. 23. 14: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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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적십자사가 국가보훈부와 함께 생계에 어려움을 겪는 독립유공자 후손 400명에게 총 4억원 규모의 긴급 지원을 실시한다고 23일 밝혔다.

대한적십자사는 선정된 독립유공자 후손이 생계·주거·의료 등 생활 전반에 사용할 수 있도록 대상자 본인에게 지원금을 일괄 지급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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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보훈부와 협력해 4억원 지원
대한적십자사가 국가보훈부와 함께 생활고를 겪는 독립유공자 후손 긴급 지원에 나선다. [대한적십자사]
대한적십자사가 국가보훈부와 함께 생계에 어려움을 겪는 독립유공자 후손 400명에게 총 4억원 규모의 긴급 지원을 실시한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지원은 국가보훈부가 선정한 기초생활수급자·차상위계층 지원 대상자를 대상으로 이뤄진다. 대한적십자사는 선정된 독립유공자 후손이 생계·주거·의료 등 생활 전반에 사용할 수 있도록 대상자 본인에게 지원금을 일괄 지급할 방침이다.

이번 기부금은 대한적십자사가 진행한 독립유공자 후손 지원 캠페인을 통해 마련됐다. 해당 캠페인에는 개인 기부자뿐 아니라 고려아연·우리은행·IBK기업은행·SPC·YES24 등 기업들과 신한은행, LG유플러스 임직원이 동참했다.

박종술 대한적십자사 사무총장은 “이번 지원은 독립유공자 후손의 현재 생활 여건을 고려해 마련된 것”이라며 “앞으로도 정부 부처, 유관기관과 협력해 보다 세심한 지원이 필요한 이웃을 대상으로 맞춤형 긴급지원을 이어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권오을 국가보훈부 장관은 “생활이 어려운 독립유공자 후손 지원에 관심을 갖고 나서 준 대한적십자사에 감사드린다”며 “보훈 사각지대를 최소화하고, 희생과 헌신에 대한 합당한 보상을 넘어 충분한 보상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대한적십자사는 일제강점기 당시 독립군 부상자를 위한 간호원 양성과 독립운동가 유가족의 생계 지원 활동을 전개해왔다. 지난해에는 대한적십자사 창립 120주년과 광복 80주년을 기념해 독립유공자 후손 지원을 위한 마라톤과 음악회, 굿즈 캠페인, 모금 등 캠페인을 진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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