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종구 출범 앞두고 교육 현안 쏟아진다…중구, 교육청에 공식 요청
김민지 기자 2026. 1. 23. 13:32

인천시 중구가 '영종구' 출범을 앞두고 인천시교육청에 영종교육지원청 조기 설립과 미단초·중학교 원안 착공을 공식 요청했다
23일 중구에 따르면 전날 김정헌 중구청장과 도성훈 인천시교육감이 만나 영종국제도시의 교육 환경 개선과 교육 행정 서비스 질 향상을 위한 구체적인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이 자리에서 김 구청장은 오는 7월 행정체제 개편에 따른 영종구 출범에 맞춰, 현장 밀착형 교육행정을 수행할 '영종교육지원청'의 조속한 설립을 건의했다.
영종국제도시는 급격한 인구 증가로 교육 수요가 폭증하고 있지만, 교육 행정 서비스는 여전히 원도심에 위치한 남부교육지원청이 맡고 있어 주민 불편이 누적되고 있다는 이유에서다.
이에 대해 인천시교육청 측은 "영종교육지원청 신설과 관련해 오는 1월 말 용역을 완료할 예정"이라며 "그 결과에 따라 3월부터는 전담 TF팀을 구성해 관련 절차를 신속히 추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또한 구는 미단초·중학교가 원안대로 정상 착공·개교할 수 있도록 노력해 달라고 요청했다. 현재 미단시티 지역 학생들은 학교 개교 전까지 원거리 통학을 감수하고 있어 불편이 크다는 점을 들어, 통학 대책 마련도 함께 요구했다.
김정헌 구청장은 "영종 지역이 인천을 대표하는 '아이 키우기 좋은 교육도시'로 거듭날 수 있도록 시 교육청이 앞장서 달라"라고 말했다.
이어 "올해 영종국제도시는 영종구 출범이라는 새로운 전환점을 맞이하는 만큼 구 차원에서도 아이들의 행복한 미래를 위해 필요한 지원을 아끼지 않고 함께하겠다"고 약속했다.
김민지 기자 kmj@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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