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 유승민 딸 ‘교수 임용 특혜 의혹’ 인천대 압수수색
조경욱 2026. 1. 23. 13:19

유승민 전 국회의원 딸인 유담(31) 인천대 무역학부 교수의 임용 특혜 의혹과 관련해 경찰이 강제수사에 나섰다.
인천경찰청 반부패경제범죄수사대는 23일 오전 인천대에 수사관을 보내 압수수색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경찰은 인천대 무역학부 사무실 등에서 채용 서류 등 관련 증거물 일체를 확보했다. 압수수색 영장에는 일부 피고발인에 대한 부정청탁 및 금품 등 수수의 금지에 관한 법률(청탁금지법) 위반 등 혐의가 적시됐다.
경찰은 지난해 유담 교수와 관련된 고발장을 접수했다. 고발장에는 공공기록물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이인재 인천대 총장과 교무처 인사팀, 채용 심사위원, 채용 기록 관리 담당자 등을 고발하는 내용이 담겼다.
유 교수는 지난해 2학기 인천대 전임교원 신규 채용에 합격해 글로벌 정경대학 무역학부 교수로 임용됐다. 이와 관련 지난해 인천대에 대한 교육위원회 국감에서 진선미(민, 서울 강동구갑) 국회의원은 “박사 학위를 받은 지 두 달 만에 교수로 임용됐다”며 “충분한 연구 경력 검증이 이뤄졌는지 의문이다. 학력과 경력 평가 기준이 불투명하다”고 지적했다.
경찰 관계자는 “구체적인 내용은 수사 중으로 확인해줄 수 없다”고 말했다.
/조경욱 기자 imjay@kyeong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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