향후 1년간 주가지수 '오를 것' 45% · '내릴 것' 25%
경제 전망은 ‘낙관’ 38% · ‘비관’ 36%
전반적 경기 전망보다 코스피 전망 더 긍정적.
대통령 직무수행 ‘긍정’ 3%p 오른 61%, ‘부정’ 30%
정당 지지도 더불어민주당 43% · 국민의힘 22%

정치적 성향별 주식 보유자 비율은 보수층 49%, 중도층 51%, 진보층 59%로 큰 차이가 없다. 그러나 향후 1년간 국내 주가지수 전망 순지수(상승-하락)는 보수층 -8, 중도층 +20, 진보층 +55로 차이를 보였고, 대통령 직무 긍정 평가자(+50)와 부정 평가자(-29) 간에도 뚜렷하게 대비된다. 코스피 전망은 경기 전망과 마찬가지로 경제와 정치 인식의 불가분성을 보여준다.
더 유리하다고 보는 투자처: '국내 주식' 32%, '해외' 46%
진보는 국내, 보수는 해외… 저연령일수록 해외 쏠림 뚜렷
국내와 해외 주식 중 더 유리한 투자처로는 32%가 '국내 주식', 46%가 '미국 등 해외 주식'을 꼽았다. 21%는 의견을 유보했다. 코스피 3100선이던 작년 9월 초에는 국내 21%, 해외 56%로 대부분 응답자 특성에서 해외 주식 투자를 더 유리하다고 봤다. 10월 코스피 4000을 넘기면서 국내외 격차가 줄긴 했지만(30%:47%), 장중 5000까지 돌파한 현시점에도 여전히 해외 투자를 우선시하며 특히 저연령일수록 그 비율이 높다(20·30대 70%대).

'현재 주식 보유하고 있다'(주식 보유자) 48%
현재 주식 보유 여부를 물은 결과, 48%가 그렇다고 답했다. 주식 보유자는 사무/관리직 종사자(65%), 생활수준이 높을수록(상/중상층 68%; 하층 25%), 40대(62%)에서 상대적으로 많은 편이다. 과거에는 펀드를 제외하고 주식 투자 여부를 가렸으나, 금융 규제 완화와 각종 핀테크 플랫폼·상품 개발 상황을 반영하고자 작년 10월부터 ETF, 펀드 등 간접투자를 포함한 보유 개념으로 범위를 넓혔다.
(※국내 증권시장은 1956년 최초 개설, 1988년 전산 매매 시작, 1992년 외국인 국내 직접 투자 허용, 1996년 코스닥 설립 등 역사가 길다. 과거 한국갤럽 조사 기록에 남은 주식 투자자 비율은 1990년 18%, 2000~2006년 10% 내외, 2014년 15%, 2020년 8월 21%, 코스피 3000을 돌파한 2021년 1월 29%, 코스피 2300대였던 2022년 9월 38%에 달했다. 2022년에는 세계가 과잉 유동성 여파로 인플레이션에 직면했고, 금리 인상 등 고강도 긴축으로 국내외 증시 또한 침체기에 접어들었으나 신규 투자자 유입은 계속됐다고 볼 수 있다).
경제 전망은 진보층 61% 낙관, 보수층 62% 비관
50대 54% 낙관, 20대 52% 비관
향후 1년간 살림살이 좋아질 것 28%, 나빠질 것 22%

2017년 9월 이후 매월 경기 전망 조사에서는 대체로 비관론이 지배적이었다. 낙관론이 비관론을 1%포인트나마 앞선 것은 문재인 정부의 1차 남북정상회담 직후인 2018년 5월 낙관론 35%(:비관론 22%), 백신 접종 가속화로 코로나19 팬데믹 공포가 걷히던 시기인 2021년 6월 38%(:28%)를 비롯해 작년 6, 7, 11월, 이번 달까지 열세 번이다.
연령별 경기 전망 순지수(낙관-비관) 역시 40·50대에서 높은 편이다(+16, +34). 다만 70대 이상(+5)보다 20대(-36)의 경기 전망이 훨씬 더 어둡다는 데 주목된다. 성향별 경기 전망 순지수는 진보층 +48, 중도층 +7, 보수층 -46; 대통령 직무 긍정 평가자 +45, 부정 평가자 -75; 더불어민주당 지지층 +52, 국민의힘 지지층 –60이다.

향후 1년간 살림살이에 대해서는 '좋아질 것' 28%, '나빠질 것' 22%, '비슷할 것' 48%다. 살림살이 낙관론도 전월 대비 6%포인트 늘어 반년 만에 반등했고, 비관론은 그만큼 줄었다. 살림살이 전망 역시 작년 6월에 8년 내 가장 긍정적 수치를 기록했으나 8월부터 한풀 꺾인 모양새였다.
대통령 직무수행 '긍정' 이유 '외교'(27%), '경제/민생'(14%), '소통'(8%) 순
이재명 대통령이 현재 대통령으로서의 직무를 잘 수행하고 있다고 보는지 잘못 수행하고 있다고 보는지 물은 결과(2점 척도, 재질문 1회), 61%가 긍정 평가했고 30%는 부정 평가했다. 10%는 의견을 유보했다.

대통령 직무 수행 긍정 평가자에게 그 이유를 물은 결과(이하 '가중적용 사례수' 기준 606명, 자유응답) '외교'(27%), '경제/민생'(14%), '소통'(8%), '전반적으로 잘한다', '직무 능력/유능함'(이상 7%), '주가 상승', '추진력/실행력/속도감', '서민 정책/복지'(이상 3%) 순으로 나타났다.
직무 수행 부정 평가자는(296명, 자유응답) '경제/민생'(22%), '독재/독단', '전반적으로 잘못한다'(이상 7%), '외교', '도덕성 문제/본인 재판 회피'(이상 6%), '과도한 복지/민생지원금'(5%), '국방/안보'(4%), '좌편향', '통합·협치 부족', '진실하지 않음/거짓말'(이상 3%) 등을 이유로 들었다.
정당 지지도: 민주당 43%, 국민의힘 22%, 무당(無黨)층 27%
정당 지지도 조사에서는 더불어민주당 43%, 국민의힘 22%, 조국혁신당 3%, 개혁신당 2%, 진보당 1%, 이외 정당/단체 2%, 지지하는 정당 없는 무당(無黨)층 27%다. 8월 중순 이후 여당 지지도 40% 내외, 국민의힘 20%대 초중반 구도가 지속되고 있다.

한동훈 제명 결정 '적절' 33%:'부적절' 34%
국민의힘 지지층 48%:35%, 중도층 26%:37%
지난주(1월 14일) 국민의힘 윤리위원회가 당원게시판 사건과 관련해 한동훈 전 대표의 당적을 박탈하는 제명을 결정했다. 한국갤럽이 그에 대해 물은 결과(항목 로테이션) '적절하다' 33%, '적절하지 않다' 34%, 의견 유보 33%로 삼분(三分)됐다.
국민의힘 지지층(223명, 이하 '95% 신뢰수준 표본오차' ±7%포인트)에서는 48%가 적절, 35%는 부적절하다고 봤다. 현재 국민의힘은 강성 지지층 요구에 부응함과 동시에 지방선거를 대비해 중도층 유인이라는 과제를 안고 있다.
한국갤럽은 주관적 정치 성향을 5단계('매우 보수적-약간 보수적-중도적-약간 진보적-매우 진보적')로 파악한다. 이 기준으로 나눠 보면 극보수자('매우 보수적' 61명, ±12%포인트)는 적절 62%:부적절 27%, 약보수자('약간 보수적' 205명) 40%:36%, 중도층('중도적' 332명) 26:37%로 견해차가 드러난다. 극보수자를 제외하면 이외 대부분 응답자 특성에서 양론 격차가 오차범위를 크게 벗어나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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