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퇴장 당한 김민재, 라커룸에서 어떻게 보냈나'…바이에른 뮌헨 신뢰는 변함 없다

김종국 기자 2026. 1. 23. 12: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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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재/게티이미지코리아
김민재/게티이미지코리아

[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 바이에른 뮌헨의 김민재가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경기에서 첫 퇴장을 당했지만 선수단은 변함없는 신뢰를 나타냈다.

바이에른 뮌헨은 22일 독일 뮌헨 알리안츠아레나에서 열린 위니옹 생질루아즈와의 2025-26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페이즈 7차전에서 2-0 승리를 거뒀다. 바이에른 뮌헨은 위니옹 생질루아즈를 꺾고 6승1패(승점 18점)의 성적과 함께 UEFA 챔피언스리그 페이즈에서 2위를 기록해 챔피언스리그 16강 토너먼트 진출을 조기 확정했다.

김민재는 올 시즌 UEFA 챔피언스리그에서 다섯 경기 만에 선발 출전했지만 경고 누적으로 퇴장 당해 일찍 경기를 마쳤다. 김민재는 전반 18분 위니옹 생질루아즈 공격수 다비드의 속공을 저지하는 상황에서 이날 경기 첫 번째 경고를 받았다. 이후 김민재는 후반 18분 두 번째 경고를 받아 경고 누적으로 퇴장 당했다. 김민재가 상대 공격수 플로루츠를 잡아 플로루츠가 넘어졌고 주심은 김민재에게 경고를 주며 퇴장을 지시했다. 바이에른 뮌헨의 킴미히 등 동료들과 벤치에서도 강하게 항의했지만 김민재는 결국 퇴장 당하며 경기를 마무리 했다.

독일 메르쿠르 등 현지매체는 '김민재가 퇴장 당한 후 라커룸에서 한 일은 무엇이었나. 김민재는 퇴장 후 자책하는 모습을 보였고 경기장을 나가면서 팬들에게도 사과했다. 김민재는 위니옹 생질루아즈전에서 퇴장 당했지만 바이에른 뮌헨 팀 동료들과 경영진 모두로부터 지지를 받았다'고 언급했다.

김민재는 독일 취재진과의 인터뷰에서 "정말 퇴장감이었을까?"라며 반문한 후 "경기 후 라커룸에서 팀 동료 한 명 한 명에게 사과해다. 컨디션이 좋았는데 더 오래 뛰면서 더 많은 것을 보여주고 싶었다. 관중들의 반응과 박수갈채가 정말 큰 힘이 됐다"고 전했다.

DAZN의 해설가 독일 레전드 발락은 김민재가 두 번째 경고를 받아 퇴장당한 상황에 대해 "정말 어리석은 짓이다. 김민재는 왼쪽 측면에 위치한 마지막 수비수였다. 경고를 줘야하는 것이 맞다. 두 번째 경고였고 경고 누적으로 퇴장 당하는 것이 맞다"고 주장했다. 또한 "김민재는 발놀림을 맞추기만 하면 됐는데 오히려 팔을 잡아당겨 잡고 있었다. 김민재는 항의할 자격도 없다"고 비난했다.

일부 독일 현지 매체의 김민재에 대한 비난에도 불구하고 바이에른 뮌헨 선수단은 신뢰를 나타냈다. 바이에른 뮌헨 콤파니 감독은 독일 스폭스 등을 통해 "김민재는 경험이 풍부하다. 이탈리아 세리에A와 분데스리가에서 우승 경력이 있고 대표팀 선수이기도 하다. 퇴장은 축구의 일부"라며 "김민재의 이번 퇴장으로 인한 출전 정지 징계가 다행히 중요한 경기에는 영향을 미치지 않을 것이다. 수비수였던 나는 이런 일이 일어날 수 있다는 것을 잘알고 있다. 나는 김민재를 알고 있고 이번 일로 흔들리지 않을 것"이라고 전했다. 또한 "김민재와 요나단 타는 경기력 측면에서 공격을 막아내며 팀에 큰 도움을 줬다. 전반적에 우리는 수비적으로 좋은 모습을 보여준 반면 다른 선수들은 제 기량을 발휘하지 못했다"고 덧붙였다.

바이에른 뮌헨의 노이어는 "김민재는 두 번의 상황에서 모두 어쩔 수 없었다. 첫 번째 경고를 받은 상황이 옐로카드를 받아야 할 상황인지는 잘 모르겠다. 두 번째 경고를 받았던 상황에서의 파울도 그렇게 심각한 상황은 아니었다"고 주장했다.

바이에른 뮌헨의 에베를 디렉터는 "김민재는 걱정할 필요가 없다. 축구는 원래 그런 것이다. 김민재는 경기 내내 파울을 두 번밖에 범하지 않았다. 두 번째 경고를 받은 상황은 심판이 좀 더 배려해 줄 수 있었을 것이다. 김민재는 계속 나아갈 것"이라는 뜻을 나타냈다.

김민재/게티이미지코리아
김민재/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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