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기천 포스코퓨처엠 대표, 한국배터리산업협회 제9대 협장 내정

최지영 기자 2026. 1. 23. 12: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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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기천 포스코퓨처엠 대표가 한국배터리산업협회 제9대 협회장으로 내정된 것으로 알려졌다. 그간 배터리산업협회장은 국내 배터리 셀 3사(LG에너지솔루션·삼성SDI·SK온) 임원이 맡아왔지만, 이같은 관행을 깨고 배터리 소재가 기업 CEO가 협뢰를 이끄는 첫 사례가 될 것으로 보인다.

배터리 소재 기업 CEO가 협회장에 오르는 것은 협회 출범 이후 처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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협회장 임명 시 협회 출범 후 첫 소재 기업 CEO 협회장
소재 경쟁력으로 ‘밸류체인 대표성’ 기대감 고조
엄기천 포스코퓨처엠 대표. 포스코퓨처엠 제공

엄기천 포스코퓨처엠 대표가 한국배터리산업협회 제9대 협회장으로 내정된 것으로 알려졌다. 그간 배터리산업협회장은 국내 배터리 셀 3사(LG에너지솔루션·삼성SDI·SK온) 임원이 맡아왔지만, 이같은 관행을 깨고 배터리 소재가 기업 CEO가 협뢰를 이끄는 첫 사례가 될 것으로 보인다.

23일 배터리 업계에 따르면, 한국배터리산업협회는 다음달 중순 이사회를 열고 제9대 협회장 선임 안건을 상정할 예정이다. 이어 총회를 열고 최종 추대 절차를 밟을 계획이다. 총회는 현재 제8대 협회장인 김동명 LG에너지솔루션 대표가 의장을 맡아 안건을 상정하고 차기 협회장이 취임사를 하는 순서대로 진행된다.

배터리 소재 기업 CEO가 협회장에 오르는 것은 협회 출범 이후 처음이다. 협회장은 그동안 셀 제조사인 LG에너지솔루션과 SK온, 삼성SDI가 순번대로 맡아왔다는 점에서 이번 인선은 업계 안팎에서 이례적이라는 평가다.

배터리 업계 주요 인사들은 2차전지 분야에서 배터리 공급망이 리튬·인산·철(LFP) 등을 비롯한 다양하게 확장하면서 ‘소재 경쟁력이 곧 배터리 경쟁력’으로 이어진다는 인식을 공유한 것으로 알려졌다.

실제 중국에 이어 미국과 유럽 등 각국이 자국 중심의 배터리 공급망 구축에 나서면서 공급망 안정화는 업계 전반의 핵심 과제로 부상하고 있다.

차기 협회장으로 내정된 엄 대표는 배터리 밸류체인(가치사슬) 전반을 아우를 수 있는 인물로 기대를 받고 있다.

엄 대표는 1966년생으로 성균관대 기계설계학과를 졸업했다. 포스코에서 철강기획실장, 마케팅전략실장 등을 지냈다. 포스코퓨처엠에서는 에너지소재사업부장을 맡아 사업을 이끌었으며, 2024년 12월 포스코퓨처엠 대표로 선임됐다.

최지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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