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천당제약, 일본서 경구용 세마글루타이드 제네릭 판매 파트너십 체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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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천당제약은 지난 22일 공시를 통해 일본 제약사 다이치산쿄 에스파와 경구용 세마글루타이드 제네릭의 일본 내 판매를 위한 파트너십 계약을 체결했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계약 대상은 당뇨 치료제 '리벨서스' 제네릭(3·7·14mg)과 비만 치료제 '위고비' 경구용 제네릭(1.5·4·9·25·50mg)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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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형 특허 회피 성공으로 2031년부터 일본 시장 본격 공략
![삼천당제약 본사 전경. [출처=삼천당제약]](https://img2.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601/23/552778-MxRVZOo/20260123114404264ahzw.jpg)
삼천당제약은 지난 22일 공시를 통해 일본 제약사 다이치산쿄 에스파와 경구용 세마글루타이드 제네릭의 일본 내 판매를 위한 파트너십 계약을 체결했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계약 대상은 당뇨 치료제 '리벨서스' 제네릭(3·7·14mg)과 비만 치료제 '위고비' 경구용 제네릭(1.5·4·9·25·50mg)이다. 삼천당제약이 완제품을 공급하고, 다이치산쿄 에스파는 일본 내 품목 허가 획득과 판매를 담당하는 구조다.
이번 계약은 삼천당제약이 리벨서스와 경구용 위고비의 제형 특허를 회피한 제품 개발을 완료하면서 성사됐다. 회사 측에 따르면 일본에는 세마글루타이드 관련 다수의 오리지널 제형 특허가 2039년까지 존재하지만, 가장 회피가 어려운 핵심 제형 특허는 2036년에 만료된다. 삼천당제약의 경구용 세마글루타이드 제네릭은 해당 특허를 모두 회피할 수 있어, 2031년부터 최소 5년간 오리지널 의약품과 시장을 양분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삼천당제약 관계자는 "낮은 제조원가를 바탕으로 높은 수익성을 확보할 수 있다는 점이 빠른 계약 체결의 배경"이라고 설명했다.
일본 세마글루타이드 시장은 당뇨 치료제 기준으로만 1조원을 넘어섰으며, 매년 25~30%의 고성장을 이어가고 있다. 이 중 약 70%를 경구용 리벨서스가 차지하고 있는데, 이는 일본 시장이 전통적으로 주사제에 대한 거부감이 높기 때문이라는 분석이다.
삼천당제약은 다이치산쿄의 브랜드 파워와 함께 일본 3대 약국 체인을 보유한 QOL의 약국 유통망, QOL 최대 주주이자 일본 최대 의약품 유통사인 메디팔의 판매 네트워크를 활용해 빠른 시장 안착이 가능할 것으로 보고 있다.
삼천당제약 측은 "비만 치료용 위고비 주사제가 이미 일본에서 판매 중이며, 2026년에는 위고비 경구용 오리지널 제품의 허가가 예상돼 시장 성장 속도는 더욱 가속화될 것"이라며 "이에 따라 계약 규모 역시 기존에 밝힌 수준보다 확대될 가능성이 크다"고 밝혔다.
위고비 경구용 제네릭 개발과 관련해서는 "오리지널 제품이 일본에 출시되는 즉시 샘플을 확보해 생물학적 동등성(BE) 시험에 착수할 계획"이라며 "이미 리벨서스 제네릭 개발을 성공적으로 완료한 만큼 실패 가능성은 낮다"고 강조했다.
끝으로 회사 측은 "이번 일본 계약을 시작으로 현재 마무리 단계에 있는 미국을 비롯한 다른 국가들과의 계약도 순차적으로 체결될 것"이라며 "이를 계기로 S-PASS 기술 기반 파이프라인의 글로벌 파트너링과 상업화가 본격적으로 가속화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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