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 올해 수소차 106대 ‘보조금’…45억 투입

강성수 2026. 1. 23. 11: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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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용차 3100만원·버스 3억5000만원
오는 26일부터 예산소진 때까지 지원
수소자동차 ‘넥소’. (제공=광주시)

광주시는 기후위기 대응과 친환경차 보급 확대를 위해 올해 총 45억2100만원을 투입, 수소차 구매보조금 지원 사업을 실시한다고 23일 밝혔다.

시는 오는 26일부터 예산 소진 시까지 수소차 106대(수소승용차 104대, 수소버스 2대)에 대한 보조금 신청을 접수받는다.

이번 사업을 통해 수소승용차 1대당 3100만원, 수소버스 1대당 3억5000만원의 보조금이 지원된다.

특히 수소승용차 중 11대는 취약계층, 다자녀가구, 생애 최초 차량 구매자 등 사회적 배려 대상자에게 우선 보급돼 친환경차 혜택을 폭넓게 제공할 방침이다.

지원 대상은 접수일 기준으로 30일 이상 광주에 주소를 둔 만 18세 이상 시민 또는 사업자·법인·단체이며, 1인(개소)당 1대만 신청 가능하다.

신청은 광주지역 현대자동차㈜ 지점 또는 대리점에서 상담·구매 계약 후 가능하며, 차량 출고 순으로 대상자가 선정된다.

시는 지난 2014년부터 지난해까지 673억원을 들여 수소차 1529대를 보급, 초미세먼지 17.4톤, 온실가스(CO₂) 2968톤을 줄이는 환경개선 효과를 거뒀다. 이는 30년생 소나무 약 34만5000그루가 1년간 흡수하는 탄소량이다.

현재 광주에는 진곡·동곡·임암·벽진·월출·장등·신촌·매월 등 8곳의 수소충전소가 운영돼 수소차 이용 편의성을 높이고 있다.

나병춘 기후대기정책과장은 “지난해 수소차 신형 모델이 출시되면서 수요가 많아져 조기에 물량이 소진될 것으로 예상된다”며 “수요가 많을 경우 추가 예산을 확보해 더 많은 시민이 혜택받을 수 있도록 힘쓰겠다”고 말했다.

강성수 머니투데이방송 MTN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