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격시사] (김준일) “합당, 지금이 적기” vs (최수영) “국힘도? 이준석과 선거연대 가능”

KBS 2026. 1. 23. 10: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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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인터뷰 내용 인용 보도시 프로그램명 〈KBS 1라디오 전격시사〉를 정확히
밝혀주시기 바랍니다. 저작권은 KBS라디오에 있습니다.

*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직접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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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청래, 합당 제안'
김준일) 수개월 전부터(청와대 등과도) 논의..합당 지금이 '적기'
최수영) 선거정국 '이합집산'..'따로 똑같이'였다 쌍특검 정국서 '한 몸'으로

'양당 합당' 효과?
김준일) (정청래)당원 증가, 우호 지분도 확대.. 대통령 '안정적 정치'
최수영) 이 대통령도 '남는 장사'.. 조국 대표 '메기효과' 노릴 듯

양당 합당, 국힘에 영향은?
김준일) 개혁신당과 합당 어렵고 '교착'...보수진영 '답이 없어'
최수영) 이준석, 국힘과 선거연대 '시기 문제'..장동혁 행보 봐야

장동혁 '단식'..효과는?
김준일) (효과)입증 선거로 보여야, '단식' 아닌 尹과 '단절' 필요
최수영) 박근혜 전 대통령과 만남 통해 보수 장악력 높이며 '서사' 완성

'이혜훈 청문회' 추가 의혹?
김준일) 비망록 등 '종합판' 상세히 보여줄 것...'국힘'이 천하람 1명보다못한 셈
최수영) 국힘, 청문회 활용해 '여론전'..청문회 생중계 의미 있는 '한 방'은?

한덕수 징역 23년 선고...왜?
김준일) 친위 쿠데타...'김용현' 등 형량이 다 높아질 것으로 전망
최수영) 尹 판결에도 영향 있을 것...이 판사 역사적 식견까지 반영

[정치Why] (김준일) "합당, 지금이 적기" vs (최수영) "국힘도? 이준석과 선거연대 가능"

▷ 소현정 : 한 주간의 정치 이슈 속 궁금증을 풀어보는 <정치 Why>. 김준일 시사평론가, 최수영 정치평론가와 함께하겠습니다. 두 분 어서 오십시오.

▶ 김준일 : 안녕하세요.

▶ 최수영 : 안녕하십니까.

▷ 소현정 : 어제 아침에 긴급 기자회견 자막이 떠 가지고 이건 또 뭘까 했는데 갑자기 합당 얘기가 나왔습니다. 갑작스럽다고 얘기를 어제 하루 전에는 얘기를 했지만 지금 시점에서 보니까 또 꼭 그런 것만 같지는 않아요. 그렇죠?

▶ 김준일 : 전체적으로 지금 분위기가 어제 발표할 때만 하더라도 민주당 내에서는 조금 격앙된 분위기도 있었어요. 크게 보면 당원 1인 1표제 하면서 당원 주권 시대 얘기를 하는데 당원들한테 왜 안 물어보고 이거를 먼저 당 대표가 마음대로 하냐. 김용민 의원이라든지 이런 분들이 이런 결 쪽이 하나가 있고 하나는 코스피 5000 가고 지금 청와대가 이렇게 좋은 일이 많은데 왜 또 자기 정치한다고 이렇게 이거로 가리느냐. 이거를 꼭 긴급하게 발표할 일이냐. 그래서 박수현 대변인이 아니, 어제 시점은 그제 합의해서 어제 발표한 건데 그러면 언제 하냐 뭐 이런 식으로 또 얘기를 했어요. 지금 밤사이에 어젯밤부터 해서 나온 기류는 청와대와 논의가 있었다. 논의가 있었다는 거는 기정사실이고 우상호 정무수석이 다른 방송에 지금 나왔거든요. 방금 오면서 들었는데 이거는 몇 개월 전부터 논의가 있었다. 그래서 이거를 전혀 인지 못하거나 그런 건 아니었고 언젠가 우리는 합당한 당이다라는 거를 전제로 하고 그동안은 여러 개가 있었는데 다만 그 아주 디테일한 실무는 자기도 모른다 우상호 전 정무수석이 그렇게 얘기를 했어요.

▶ 최수영 : 원래 이게 보안성이 유지되는 건 맞죠. 근데 이걸 대통령이 몰랐다 그럴 수는 없는 거고 지금 얘기를 들어보면 대통령과 지난번 비공개 간담회 때 어느 정도 얘기했고 이재명 대통령도 여기에 대해서 필요성을 얘기했다는 보도까지 나올 정도니까 어느 정도 수개월 전부터. 그건 아마 우상호 수석이 맞겠죠, 정무수석이니까 본인 라인이니까. 그런데 과거에 김영삼 대통령 때 했던 이른바 3당 합당과는 이건 결이 다른. 그때는 구국의 결단이라고 그랬는데 이거는 구여권의 결단이라고 해야 되나? 어쨌든 선거 정국이니까 이렇게 이합집산이 있는 건 맞아요. 원래 큰 단위 선거를 앞두고 이합집산이 있는데 이거는 사실 좀 약간 결이 다른 거는 그거잖아요. 쇄빙선 역할을 하겠다고 해서 범여권, 그러니까 야권이지만 범여로 분리되는 건데 얼마 전 저는 약간 기류가 이상하다고 느낀 건 지금 얘기 나오는 이른바 쌍특검 정국에서 조국혁신당이 완전히 민주당 편을 들었어요. 그전까지는 사법개혁이라든가 여러 가지 약간 따로 똑같이라는 의미에서 보여주다가 그때는 개혁신당 요구마저도 완전히 내치고 자기들은 여기 안 하겠다고 얘기했을 때 약간 나는 느낌이 있었어요. 그래서 제가 방송에서 그때 아니, 정말 이제 2중대를 자처하더니 이제 한 몸이냐라고 얘기했는데 진짜 한 몸이 됐네요.

▷ 소현정 : 예상이 맞으신 것 같습니다. 그런데 어쨌든 당내에서 이렇게 날카로운 반응이 나온 이유가 또 궁금해요. 당권, 비당권파 이런 거에 대해서 민주당 의원들은 저희 프로그램에 나오신 분들이 지난번 친명, 친청 이것과 마찬가지로 거기에 대해서는 되게 좀 부정적이시더라고요. 그런 거 아니다라고 얘기를 했는데 이 날카로운 당내의 반발은 어떻게 해석을 해야 되는 건가요?

▶ 김준일 : 최고위원들이 일단은 반발을 했다는 거잖아요. 이언주, 강득구, 황명선 이런 분들이 반발을 했는데 대체적으로 보면 또 반청 쪽으로 좀 포지셔닝이 되신 분들인 것 같아요. 그러니까 친명, 반청. 민주당에는 다 친명이다 이런 얘기를 하니까 반청 쪽으로 좀 말씀드리면 각을 좀 세운 것 같습니다. 그래서 이언주 최고위원은 언론에 나와서 진퇴 여부까지 이거는 논의를 해야 된다 이런 얘기. 좀 세게 나갔거든요. 그러니까 그런 각을 좀 세우는 게 정치적으로도 이득이 된다고 보시는 것 같은데 제가 보기에는 이게 조금 급격하게 사그라들 수도 있다. 방금 보셨지만 대통령의 의중이 여기 있다, 이거 수개월 전부터 논의가 됐다. 아주 구체적인 실무는 당 대표가 했겠지만 이 정도까지 나오면 이거는 절차상의 문제를 좀 더 제기할 수는 있겠죠. 이런 중차대한 문제를 왜 당원들의 뜻을 안 묻느냐. 사실 합당하기 시작하면 조율할 게 많아요. 그런데 만약에 합당을 해야 된다고 하면 저는 지금이 적기라고 봅니다. 왜냐하면 후보자들이 이제 몸 풀고 있는 거지 본격적으로 후보자들 경선을 붙이거나 그런 상황이 아니잖아요. 하려고 하면 지금 해야 되고 뒤로 가면 갈수록 이해관계가 더 복잡해지는 거예요. 지금 합당해 버리면 어쨌든 그쪽에 조국혁신당에서 몸 풀고 있는 사람, 민주당에서 몸 풀고 있는 사람 경선 붙여버리면 돼요. 그러니까 큰 문제는 아니다.

▷ 소현정 : 그런데 이제 또 이런 얘기들도 나오죠. 오늘부터로 알고 있는데 지금 당원 1인 1표제에 대해서 일단 당원 의견 수렴 절차 시작하고 이거보다 더 중요한 건 중앙위 의결인데 1인 1표제를 해야 되는 이 기간에 또 합당한다고 얘기를 했기 때문에 이것도 또 당원 의견을 물어봐야 되잖아요. 그 2개가 시차는 좀 있겠습니다만 그래서 일부 언론에서는 1인 1표제가 중앙위 의결 표결 과정에서 이게 일종의 정청래 대표에 대한 신임 투표가 되는 거 아니냐 이런 얘기도 나오거든요. 어떻게 생각하세요?

▶ 최수영 : 그건 맞죠. 정치적으로 신임 투표가 되죠. 지난번에 사실 부결이 된 건 투표 정족수가 미달된 거잖아요. 그래서 된 거고 이번에는 그래서 절차상의 과정들, 설득 과정을 거치기 때문에 저는 1인 1표제도 큰 무리 없이 될 거로 보고 이번 건 같은 경우에는 왜 그분들이 반발했을까. 저는 일단 그렇게 생각해요. 일단 정청래가 하면 좀 의심하고 보는 것 같아요. 뭘 꺼내들면 이게 또 뭔 꿍꿍이지? 이게 뭔 복심이지? 아마 이런 생각인 것 같아요. 그리고 이렇게 중차대한 사안을 당연히 대통령하고 상의 안 하고 했다 그러면 정부여당은 정청래의 당이죠, 말 그대로. 그런데 그러지 않고 당연히 상의했으니까. 그런데 이분들의 얘기는 혹시 이런 것들이 결국 정청래의 연임과 무슨 또 관계가 있을 것인가 굉장히 그걸 자꾸 들여다보다 보니까 이렇게 얘기들이 나오는 것 같은데 어찌 됐건 저는 이번에 합당 문제에도 반발은 있겠지만 대통령하고 합의가 된 건데 친명 쪽에서 그렇게 반발하겠어요? 결국에 저는 이것도 다 통과될 거라고 보는데 중요한 건 여기에서 이 과정에서 얼마큼 잡음 없이 매끄럽게 이 이슈를 정리해내느냐가 관건인 것 같고 그다음에 이렇게 되면 지방선거에서 더 좋은 성적을 거둘 가능성이 커지잖아요. 그럼 말 그대로 이게 정청래 대표의 연임 원동력이 될 수가 있겠죠. 그런 측면에서 최근 들어서 친명 쪽에서는 여러 가지 이야기들 하지만 최근 김민석 총리 등등 얘기도 나오고 있긴 한데 이렇게 되면 당의 구심력 강화가 더 정청래 대표 쪽으로 이루어질 가능성이 크다고 저는 봅니다.

▶ 김준일 : 이게 손익계산서를 짧게 좀 보면 각자의 이익과 리스크가 있을 거 아니에요. 말씀하셨지만 정청래 대표 입장에서는 지방선거를 크게 이기는 게 본인이 앞으로 향후 행보를 하는 데 치적으로 활용될 수가 있잖아요. 그런데 호남은 어쨌든 위기가 좀 있어요. 조국혁신당이 특히 민주당하고 국민의힘이 의석을 가져갈 우려가 없는 호남에서는 우리가 경쟁을 하겠다는 건데 지금 만약에 합당이 되면 호남은 사실상 민주당이 다 가져간다는 거죠. 그리고 나머지 지역에서도 예를 들면 후보가 나올 경우에는 최소 5%에서 10% 정도는 조국혁신당이 가져가거든요. 그러니까 보수도 마찬가지죠. 개혁신당이 있으면 그렇게 가져가는데 이쪽은 뭉치고 하나로 나오고 보수는 분열돼 있고 그러면 지방선거 전망이 굉장히 유리하다는 거 하나. 또 하나는 제가 지금 조국혁신당 당원이 몇 명인지 모르겠는데 한 12만 정도로 알고 있는데 좀 확인해 봐야 돼요. 이분들이 만약에 당원으로 들어온다 고 하면 나중에 예를 들면 선거 기간에 조국 대표가 본인이 직접 등판하지 당 대표나 이런 거에 등판하지 않으면 상대적으로 정청래 대표에게 우호적으로 표를 행사할 가능성이 상당히 높습니다. 당원 숫자는 더 늘어나고 우호적 지분은 더 확보하고 이런 것들이 있을 테고요. 대통령 입장에서는 대통령도 지방선거가 제일 중요해요. 대통령은 지금 누구랑 경쟁하는 게 아니잖아요. 본인이 안정적으로 통치를 할 수 있으면 지방선거를 이길 수 있는데 이거를 마다할 이유가 없고 이재명 대통령은 2인자를 키우지 않습니다. 항상 그래왔어요. 항상 견제를 하게 경쟁을 시키는 이런 구도였으면 조국 대표가 와서 정청래 대표랑 경쟁하는 게 나쁘지 않다고 보는 거고 조국 대표는 사실 8월부터 조국 대표 복귀했을 때만 하더라도 조국혁신당은 의원들 숫자로 보면 자강파와 합당파가 거의 반반이었어요. 그런데 성비위 문제가 터지면서 조국혁신당 정당 지지율이 3~4%에서 지금 머물고 있거든요. 고민이 많았다. 결국 조국 대표는 대선에 나올 사람이 본인인데 역대 우리나라 정당사에서 1당, 2당에서 아니면 대선에서 당선된 적이 없습니다. 그런 걸 감안했을 때는 결국 원래 자기가 있던 큰 당에 들어가서 하는 게 훨씬 유리하다 이렇게 각자의 이해관계가 지금 맞아떨어졌다.

▷ 소현정 : 조국혁신당이 절차를 밟을 텐데 결국 합당으로 결론이 나겠죠?

▶ 최수영 : 조국혁신당은 지금도 자강파들의 목소리가 거의 없어요. 왜냐하면 지금 2~3%의 당 지지율이 나오고 있는 상황에서 이른바 지속 가능한 정당이냐라는 질문에는 누구도 답을 하기가 쉽지 않죠. 그리고 지난번 성 비위 사건 얘기 나오면서 조국혁신당의 가장 핵심이었던 이른바 조국 대표의 사람들이 많이 좀 약화가 됐잖아요. 많이 약화가 됐기 때문에 어쨌든 저는 합당이 될 걸로 보고 다만 여권 전체로 봤을 때 조 대표가 들어가면 당연히 메기 효과가 있죠. 당연히 메기 효과를 내겠죠. 그리고 또 하나의 메기인 김민석 총리의 부분도 있겠지만 어쨌든 이렇게 되면 풀이 넓어지는 그런 경우도 생기고. 그래서 여기서 중요한 건 정청래 대표 입장에서는 이게 지금 가장 좋은 꽃놀이패가 된 거예요. 그런데 지금 잘 분석해 주셨는데 대통령 입장에서는 일단 성적 내는 데는 가장 중요한 게 대통령 입장에서도 이게 국정 지지율하고 바로 연동되는 거니까 그렇게 놓고 보면 대통령은 여러 가지 정청래 대표의 당 장악력은 내가 조금 용인하되 어쨌든 나도 남는 장사이기 때문에 이걸 추진할 수밖에 없고 조 대표 입장에서도 이런 식으로 군소 정당의 한 리더로서 몰락하는 것보다 지금 차라리 큰 바다에 뛰어들어서 어쨌든 메기 효과를 보여주는 게 나쁘지 않기 때문에. 그러니까 이건 제가 보기에 서로 간에 이해가 잘 맞아떨어진 케이스고 다만 개별 의원들의 반발은 여러 가지 자신들의 이해관계는 좀 따로 있겠죠. 그러다 보니까 그걸 반발하는 건데 한마디로 얘기하면 대세에는 큰 지장이 없다 이렇게 봅니다.

▷ 소현정 : 대세에는 큰 지장이 없다. 조국혁신당과 더불어민주당이 합당을 전제로 한 질문 여기까지만 드릴게요. 그럼 조국 대표는 합당이 됐을 때 이번 지방선거, 국회의원 재보궐선거 어떻게 포지셔닝할 걸로 생각하세요?

▶ 김준일 : 지방선거는 좀 광역단체장은 지금 나갈 만한 데가 마땅치 않아요. 워낙 대표적인 게 좀 상징성 있는 데를 나가야 되잖아요, 조국 대표 정도면. 그런데 서울은 이미 경쟁자가 득실득실합니다. 민주당에도 한 10명 정도 지금 나와 있고 부산 같은 경우에는 전재수 의원이 지금 수사를 받고 있음에도 워낙 막강해요. 여론조사 수치는 말씀 안 드리겠지만 워낙 좋게 나오고 있어서 지금 상황이면 전재수 의원이 나올 가능성이 상당히 높다. 저는 재보궐로 들어갈 것 같아요. 그래서 제가 보기에는 부산이냐 아니면 호남이냐 이 선택만 남은 것 같습니다. 그러니까 부산은 원래 부산 출신이기 때문에 게다가 역대 지금 공식을 보면 김대중 대통령 빼고 보면 다 영남 사람들이 영남의 표를 가져오기 위해서 전략적 선택을 그동안 영남 출신을 민주당에서 또 공교롭게도 키워온 그런 게 있잖아요. 이를테면 노무현 부산, 문재인 부산 그리고 이재명 안동 이렇단 말이에요. 그럼 부산에 근거지를 가지고 또 부산이 지금 의석수가 하나밖에 없기 때문에 전재수 의원이 나오면 북갑 여기로 출마하는 거 이런 것들 가능성이 있고 또 하나는 당원의 3분의 1이 있는 호남을 장기적으로 봤을 때는 당원들의 지지를 끌어내기 위해서는 호남에 안착을 해서 호남을. 지금까지 또 조국혁신당이 호남에 공을 많이 들여왔잖아요. 그러니까 그렇게 갈 가능성. 그런데 이거는 막상 어디에 보궐선거가 나오느냐를 좀 봐야 돼요. 지금은 아직 예측하기는 조금 이르다.

▶ 최수영 : 저도 거의 동의하는 건 뭐냐 하면 국회의원 보궐선거로 가닥을 틀 것이다. 그런데 다만 호남일 가능성이 좀 더 높다고 봐요. 왜냐하면 호남을 먹는 자가 결국 진보 진영에서는 대통령 후보가 되는데 그런데 호남을 놓고 가기에는 좀 애매한 지점이 정청래 대표가 워낙 여기는 공을 들이고 있어서 과연 그러면 합당을 하더라도 이쪽에 공천을 줄 것이냐 저는 그런 게 하나 있고 그다음에 또 하나 남는 과제는 그거예요. 지금 전재수 의원 말씀하셨지만 전재수 의원이 만약 흔들리는 상황이 오면 언제라도 대체재 투입이 가능할 거예요. 왜냐하면 재보궐 선거에서 쉽게 여기 오는 건 당신 체급이 안 맞는다. 최소한 당신의 정치적 존재 가치를 한번 증명해 봐라 얘기하면 부산시장 정도급은 돼야 될 수도 있을 거예요. 또 합당됐으니까 당에서 그렇게 조 대표 정도면 그 정도 돼야 되는 거 아니야? 얘기를. 물론 전제 조건은 전재수 의원이 흔들려서 여권으로서는 여기에 투입할 대체제가 마땅치 않을 때 조 전 대표 카드는 살아있다고 보고 조 전 대표는 반드시 아마 국회로 올 생각을 할 거예요. 다만 호남일 경우에는 정 대표가 이 부분은 조금 약간 좀 어쨌든 지금 당의 지분으로 놓고 보면 합당하더라도 8:2, 9:1 그 정도 아니겠습니까? 그렇다면 그 부분이 아마 변수가 될 것 같다는 생각이 들어요.

▶ 김준일 : 전 대표가 아니라 조국 대표입니다. 현 대표입니다.

▶ 최수영 : 그렇구나. 벌써 합당을 전제로 해서 죄송합니다.

▶ 김준일 : 그러니까. 너무 막 멀리 나가셨다.

▷ 소현정 : 합당이요. 이제 야당 국민의힘, 개혁신당 많은 생각들 또 하고 계실 것 같아요. 이거 어떻게 할까.

▶ 김준일 : 압박이 되겠죠. 그러니까 보수 진영 내부에서 야 저쪽도 합치는데 우리도 합쳐야 되는 거 아니냐? 이렇게 나오겠죠. 그래서 우리 뒤에 장동혁 대표 단식 중단한 것도 얘기를 하겠지만 개혁신당이 합칠 수가 있겠냐고요. 그러니까 개혁신당은 어쨌든 윤석열 대통령한테 탄압받아서 이준석 대표를 해서 청년들 중심으로 해서 나온 정당이고 게다가 불법 비상계엄에 대해서는 확실하게 선을 그은 상황이잖아요. 제가 그래서 계속 얘기하는 게 있습니다. 지금 답이 없다. 제가 보기에 보수 진영은 답이 없어요. 그래서 선거 치료가 답이다, 제가.

▷ 소현정 : 금융 치료가 아니고 선거 치료요?

▶ 김준일 : 네, 선거 치료. 선거에 패배를 해야지, 그것도 대패를 해야지 그다음에 윤석열 절연을 하든 다음 단계로 나갈 수 있지 지금은 완전 그리드락, 교착 상태거든요. 굉장히 좀 갑갑한 상황이에요.

▶ 최수영 : 저는 야권은 합당 안 될 거로 봐요. 그런데 선거연대는 어떤 식으로든 될 겁니다. 다만 선거연대가 느슨한 수준이냐 아니면 아주 꽉 짜인 수준이냐인데 느슨하고 꽉 짜이고 3석밖에 안되는 개혁신당이다 보니까 그건 없을 거예요. 그런데 상징적인 의미의 선거연대가 될 겁니다. 그런데 지금 개혁신당에서도 서울시장 후보군 등등 몇 개 지금 내고 있고 또 출마 선언하신 분들도 있고는 한데 현실적으로 사실 완주해서 15% 득표를 한다는 게 쉬운 일이 아니기 때문에 선거연대를 할 겁니다. 다만 이준석 대표 입장에서는 지금 이게 좋은 공간이고 기회잖아요. 그러니까 본인 입장에서는 지금 장 대표에게 힘을 실어주는 일종의 그런 시그널 정치를 통해서 영향력 확대를 꾀하지만 실제로 또 선거연대 얘기 들어가면 말이 확 달라져요. 아니, 그런 정당하고 내가 왜 시너지가 나겠냐는 식으로 또 얘기를 하는데 이러면서 밀당을 할 겁니다. 그런데 저는 장 대표가 단식 이후에 다음 주부터 내놓을 메시지하고 당의 방향성 그리고 제가 알기로는 국민의힘이 2월 초반 설 전인가 아마 당의 정강정책을 최종적으로 바꿔서 낸다 그러더라고요. 그거 하나 있고 당명 개정이 또 하나가 2월 설 전에 또 나오겠죠. 그러니까 이 두 가지에다가 장 대표의 정치적 스탠스 그게 당의 정체성과 방향성과 맞물리다 보니까 이게 어떻게 나오느냐가 이준석 대표가 좀 더 빨리 선거연대에 들어오느냐 아니면 조금 좀 뒤로 계속 밀당하면서 더 본인의 공간을 확보해내느냐 그 차이일 뿐이지 저는 길게 보면 선거연대로 갈 수밖에 없다고 봅니다.

▶ 김준일 : 그 길게 보는 게 지방선거라고 저는 생각하지는 않고요. 지방선거는 저는 연대하기 힘들다고 봅니다.

▷ 소현정 : 그렇게 보세요?

▶ 김준일 : 명분이 있어야 될 거 아니에요. 생각보다 이준석 대표나 개혁신당은 명분을 꽤 중요하게 여겨요. 그러니까 전략적으로 이를테면 이렇게 특검을 관철시키기 위해 손잡는 거는 본인들도 OK라고 했지만 계속 지속적으로 얘기를 하는 건 근본적으로 윤어게인하고는 손잡을 수 없다는 얘기를 하고 있거든요. 그러면 이게 당내에서 지지층들도 그래요. 개혁신당 지지층이 좀 복잡한데 어쨌든 청년들 중심인데 2030 남성들 이들이 그러면 다 윤어게인하고 화합할 수 있느냐. 오히려 굉장히 심리적 거리감은 더 있을 수 있어요. 그래서 제가 보기에는 이게 쉽지 않다. 아마 개혁신당에서 전략적 연대한다고 하면 대거 탈당할걸요?

▶ 최수영 : 지금 상황에서는 그럴 수 있는데 윤어게인, 윤 절연 지금 얘기가 나오는데 2월에 윤 전 대통령 1심 선고 있잖아요, 내란 우두머리 혐의.

▷ 소현정 : 2월 19일.

▶ 최수영 : 사실 조금 결이 다른 얘기지만 정청래 대표의 합당 선언이 한덕수 전 총리에 대한 재판 결과를 약간 희석시킨 또 결과를 낳았어요. 그게 한참 얘기가 될 무렵에 조국혁신당와 합당 문제가 확 엎었으니까. 그런데 지금 국민의힘 입장에서는 여기서 한번 사실 어찌 보면 법원의 판결이 국민의힘 입장에서는 대단히 센 판결이었단 말이에요. 그래서 약간 충격을 받은 상태에서 이제 2월 윤 전 대통령까지 가잖아요. 그러면 오히려 그 자체가 저는 사법부의 판단을 존중한다는 쪽으로 계속 가다 보면 그 자체가 윤 절연이 되는 거고 어제 박근혜 전 대통령이 어쨌든 정치 무대에 또 등판을 하셨잖아요. 그런 측면에서 놓고 보면 자연스럽게 저는 그 문제는 좀 희석될 가능성이 높다. 그리고 박근혜 전 대통령이 누구입니까? 이준석 대표를 정치권에 영입한 사람이거든요. 제가 퍼즐 맞추기하는 건 아닌데 이런 여러 가지들의 어쨌든 정치라는 건 각각의 개별 사안들이 모여서 큰 총합을 만들어내는 거니까 그렇게 놓고 보면 저는 어쨌든 김준일 평론가 말씀은 대선까지나 총선 가면 모를까라는 말씀인데 저는 이번 지방선거에도 어느 정도, 그러니까 느슨하다기보다는 어쨌든 상징적 연대는 충분히 할 거라고 봅니다.

▷ 소현정 : 알겠습니다. 단식을 드디어 마치고 지금 몸을 잘 추스르고 계실 거라 생각을 합니다. 장동혁 대표 단식 얻은 것과 잃은 것, 최 평론가님이 먼저 말씀해 주시죠.

▶ 최수영 : 글쎄요. 아직까지 잃었다는 걸 먼저 말씀드리는 게 좋을 것 같은데 어쨌든 관철시켜내지 못했다. 그러니까 우리가 정치에서는 어떤 아젠다를 제기하는 게 중요한 게 아니라 아젠다를 관철시켜내는 게 정치의 힘이고 그게 정치인의 힘이거든요. 그런데 그건 어쨌든 외견상 하지 못했어요. 그 부분은 아쉬울 수밖에 없다. 제1야당 대표가 단식하는 게 헌정사에서 제가 알기로는 한 10번 정도밖에 안되는데 그중에서 이렇게 소득 없이 어쨌든 병원으로 철수하고 갔다는 그거는 좀 아픈 지점이지만 박근혜 전 대통령까지 단식장에 끌어냈다는 것. 그다음에 흔히 얘기하는 보수의 장악력을 높였다는 데 그 점은 저는 장악력 이전에 장동혁이라는 1.5선의 정치인이 이제는 보수가 상징할 수 있는 사람으로까지 올라섰다는 것. 사실 1.5선의 당 대표였잖아요. 그러니까 많은 분들이 그래서 지금 당 장악력이 부족해서 윤 강성 당원들과 절연을 못하고 계속 저렇게 미적대고 있다고 얘기했는데 그것을 넘어선 어쨌든 일종의 상징물로 우뚝 선 8일의 단식 그거는 굉장히 큰 자산이다. 앞으로 본인의 정치 무대에서 일종의 서사도 될 것 같다는 생각은 들어요.

▷ 소현정 : 김 평론가님은 어떻게 생각하세요?

▶ 김준일 : 황교안, 장동혁 평행이론이 완성되고 있구나 저는 이거를...

▷ 소현정 : 정반대시네요.

▶ 김준일 : 정반대라기보다는 그냥 그간의 역사적 사건들을 제가 대입해보는 거예요. 황교안 대표가 2019년 겨울에 단식을 했고 정확하게 장동혁 대표랑 똑같이 8일간 단식을 하고 그만뒀습니다. 그때도 많은 의원들 찾아오고 보수 원로들도 다 찾아오고 그랬어요. 그 효과가 얼마나 갔죠? 물론 본인의 당내에서의 지위는 그리고 장악력이라고 하죠. 그립감은 올라가긴 했습니다. 근데 결국 입증은 선거로 하는 거예요. 게다가 선거가 코앞에 있기 때문에 선거로 해야 되는데 그러면 지금 장동혁 대표가 단식을 해서 당 지지율이 올라갔습니까? 아니면 지방선거의 전망이 밝아졌습니까? 가장 근본적인 문제는 해결이 안 됐어요. 그게 뭐냐. 단식을 할 때가 아니라 단절을 할 때다. 윤석열과의 단절을 할 때다 이런 얘기를 제가 지속적으로 하고 있는 이유가 국민들은 그냥 보는 거예요. 단식하네? 그만뒀네. 근데 왜 윤석열은? 이렇게 물을 수밖에 없는. 게다가 2월 19일에 또 나올 거 아닙니까. 줄줄이 계속 나와요. 그다음에 국민의힘의 한덕수 논평이 저는 눈에 띄었는데 사법부 재판 존중한다라고 해서 뭐라고 했냐 하면 헌법과 법률에 따라 최종 판단을 기대해 본다. 그럼 대법원까지 3년 동안 이 상황으로 끌고 가겠다는 겁니까? 그러니까 끝까지 지금 보겠다는 거예요. 이거는 사과가 나와야 돼요. 한덕수 총리는 게다가 대선 후보로 야밤에 세우려고 했던 분이잖아요. 이게 아무런 관련이 없는 분이 아니에요. 그런데 남 얘기하듯이 지금 이렇게 하고 있거든요. 곤혹스러운 거 알겠지만 정면으로 이 난제들에 부딪히는 용기는 없고 지금 단식하고 엉뚱한 데 헛다리 짓고 있다.

▷ 소현정 : 제가 이 지점에서 이 질문을 하고 넘어가야 될 것 같아서요. 이번에 많은 보수 진영의 인사들이 단식장에 오셨는데 한동훈 전 대표는 끝내 안 오거나 못 오거나 하고 이제 끝났습니다. 이거는 어떻게 보세요?

▶ 최수영 : 그건 저도 정말 좀 안타깝다는 생각이 드는 게 한동훈 전 대표 입장에서는 굳이 여기 오는 게 아마 자기가 굽히고 들어간다고 생각을 한 것 같은데 저는 그렇게 생각하지 않거든요. 정치라는 게 사람이 하는 일인데 어쨌든 당 대표가 단식을 통해서 굉장한 자신의 이슈 관철 능력을 보여주려고 노력하고 있다 그러면 거기에 가서 그냥 손만 잡아주는 거, 아무 말은 하지 않아도 손만 잡아주는 것만으로도 저는 정말 보수의 투샷이 나오고 또 한동훈 전 대표에게 제기되는 일종의 말하자면 좀 약간 엘리트 정치 그다음에 무오류의 정치 이런 것들을 좀 인간미로 약간 치환시켜내는 좋은 공간이고 또 시간이었는데 끝까지 안 하더라고요. 그러니까 저는 그걸 보면서 저는 한 전 대표가 늘 많은 분들이 한 전 대표에게 요구하는 게 조금 더 인간미 넘치는 정치력이 있었으면 좋겠다 얘기를 하는데 그 부분을 결국 보여주지 못한 거. 그게 좋은 기회였거든요. 여기에서 이 자체가 한 전 대표 입장에서는 내가 장 대표가 더 위에 있는 모습들을 보여줄 수 있다고 좀 부담이 갈 수는 있겠으나 사실 정치는 그런 걸 뛰어넘었을 때 좀 감동을 주는 거라고 보는데 그 측면에서 저는 굳이 한 전 대표가 이번에 가지 않은 건 제가 보기에 그거는 진짜 명분도 실리도 없는 게 아니었느냐. 저는 좀 조심스럽게 말을 해야 되니까 그 생각은 들어요.

▷ 소현정 : 김준일 평론가는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 김준일 : 저도 가는 게 좋겠다. 이게 국민을 상대로 하는 거고 이거는 여론전이기 때문에 지난번에 24시간 필리버스터 했는데 노고 많으셨습니다 페이스북에 쓰고도 그랬잖아요. 비슷한 성격이라고 하면 가서 징계는 징계고 그렇게 했는데, 위로 방문을 했는데 그럼에도 불구하고 징계를 세게 하면 그러면 여론은 또 한동훈 편으로 더 이렇게 갈 거 아니에요 그런데 친한계 쪽이나 얘기를 들어보면 그냥 안 된다는 거예요. 안 된다. 이거는 안 된다라는 게 또 하나 얘기가 뭐가 있었냐면 오히려 어설프게 징계가 낮춰지는 것에 대해서도 차라리 우려를 하고 있더라고요. 그러니까 이게 완전히 화해를 할 수 있는 상황도 아니고 그럴 사람들도 아니에요. 그런데 이를테면 제명했다가 그래, 우리가 너 선처를 해줄게. 당원권 정지 2년 이게 더 애매하다는 거예요. 차라리 그냥 확실하게 제명 피해자 서사를 만들자 이런 얘기들이 좀 나왔다고 합니다. 그래서 뭐가 옳은지는 나중에 보겠으나 한동훈 대표가 어쨌든 보수에서 만약에 지방선거 이후에 장동혁 체제가 붕괴된다고 하더라도 한동훈이 그 대안으로서 당원들한테, 국민의힘 주류한테 인정받을 수 있을 것인가에는 개인적으로 좀 회의적이다.

▶ 최수영 : 저도 한 전 대표가 사실 어찌 보면 저도 그래요. 징계 여부와 관계없이 본인의 좀 일종의 향후 정치 이력에 있어서 굉장히 좋은 하나의 사례를 남길 수 있는 사안이었는데 너무 이걸 유불리로 따지고 계산을 한 것 같아요. 그러니까 차라리 여기서는 아무 생각 없이 그냥 가서 보여주는 것만으로 빠지고. 거기에 대해서는 노코멘트해도 돼요. 기자들이 와서 어떻게 물으면 아니, 야당 대표가 저렇게 목숨을 걸고 단식하는데 안 와 봅니까? 정도로 하고 빠져도 저는 그거 괜찮았을 것 같은데 그게 너무 아쉽다는 거예요. 그렇게 여러 가지 생각을 했던 것 같은데 많은 생각이 저는 오히려 발목을 잡았던 것 같아요.

▷ 소현정 : 1분 남았는데 박근혜 전 대통령이 10년 만에 국회를 방문했고 단식 현장에 와서 단식을 중단하라고 얘기했는데 바로 장동혁 대표가 받으셨어요. 어떻게 보셨습니까?

▶ 김준일 : 출구 전략이 박근혜였나?

▷ 소현정 : 그래서 지금 보도에서 사전에 얘기를 한 거냐 이런 의문도 제기들을 하는데 어떻습니까?

▶ 최수영 : 아니라고는 하는데 시기적으로 보면 이런 문제들이 그냥 즉자적으로 된 것 같지는 않고아마 여러 가지 출구 전략의 안 가운데 하나였는데 그게 가장 현실성 있게 거론된 것이 아닌가 저는 그렇게 생각합니다.

▶ 김준일 : 박근혜 대통령은 유영하 의원이 대구시장 출마를 하려고 한다고 해요. 그런데 그거를 지지하기 위해서 왔다는 해석들이 있어요. 그래서 그거를 좀 지켜봐야 될 것 같습니다.

▷ 소현정 : 잠시 후에 <정치 Why> 이어가겠습니다.

<정치 Why 2부>

▷ 소현정 : <정치 Why> 이어가도록 하겠습니다. 오늘 이혜훈 후보자의 청문회가 드디어 열립니다.
여야가 합의를 했는데 문제가 됐던 자료를 좀 일정 정도 냈다고는 해요. 그런데 이것만으로 이렇게 합의가 될 수 있었나 하는 생각 들거든요. 어떻게 봐야 할까요?

▶ 최수영 : 그러니까 양쪽 모두 한 반 발씩 물러난 거죠. 국민의힘은 당신들이 이렇게 자료 제출 부실로 얘기하지만 실제로는 할 의지가 없는 것 아니냐. 그다음에 야당은 청문회를 활용해야 되는데 이렇게까지 방기하는 게 맞냐? 자료 제출 부실을 이유로. 이런 비난이 있었던 건 사실이고. 또 이렇게 해서 지금 기류를 보면 대통령이 그냥 임명할 것 같은 느낌도 있었고 하니까 차라리 그렇다면 여론전으로 다시 한번 가보자는 생각을 한 것 같고 여당 입장에서는 어떻게든 해야 되는 거니까 한 건데 어쨌든 오늘 봐야죠. 그런데 저는 그래요. 오늘 이게 생중계가 되기는 하는데 저는 국민의힘이 얼마큼 진짜 정말 의미 있는 한 방을 꺼내놓을 것인가. 사실 국민들이 알 거는 언론 보도를 통해서 다 알았어요. 그러니까 그 이상의 것 혹은 거기에서 이혜훈 후보자의 정말 의미 있는 답변 같은 경우를 국민의힘이 좀 이끌어낼 수 있는가 그런 게 관건인 것 같은데 글쎄요, 모르겠습니다. 저도 지켜봐야 되지만 오늘 어쨌든 합의한 건 대통령의 기자회견도 약간 좀 영향을 끼쳤다고 저는 봐요.

▶ 김준일 : 대통령이 기자회견에서 진짜 임명할지 아직 결정하지 못했다 이렇게 얘기했잖아요. 제가 보니까 진짜 못한 것 같아요. 청문회까지는 보자. 그래서 국민의힘에서는 나름의 머리를 쓴 것 같아요, 청문회를 안 열고 그래서 대통령을 더 곤혹스럽게 만들고. 근데 청문회를 안 여는 게 어디 있나요? 이게 국민들이 사실 최수영 평론가님이나 저 같은 사람들이야 이혜훈이 무슨 일이 있었는지 뉴스 다 보고 그러니까 알잖아요. 생각보다 잘 몰라요. 비망록에서 무슨 일이 나왔는지 이거 모르거든요. 그러면 청문회에서 이미 언론 보도 나왔던 거라고 하더라도 그거를 조금만 종합판도 하고 살을 좀 더 붙여서 얘기를 하면 그것도 의미가 있는 거거든요. 제가 보기에는 무책임하고 또 하나는 국힘 다 합쳐봤자 천하람 한 명만 못하다. 천하람 개혁신당 원내대표가 지금 청약하는 거 가점 올려치기, 위장 미혼도 거기서 그것도 했고 비망록도 해가지고 다 하고 있어요. 도대체 국힘 뭐 하냐 저는 뭐 그 얘기를 안 할 수가 없어요. 제가 보기에 일단 좀 무능하다, 국민의힘이 무능하다는 생각은 많이 들어요.

▶ 최수영 : 저도 그건 동의하는 게 천하람 원내대표가 이번에 굉장히 존재감을 보여준 건 맞아요. 그리고 비망록 건건 했을 때 종교단체 목사님 기도 얘기 나왔을 때 이혜훈 후보자가 법적 절차를 밟겠다고 그런 얘기를 했거든요. 아마 처음일 거예요. 청문 대상자가 청문하겠다는 의원을 고소하겠다는 얘기는 제가 알기로 역대 처음인 것 같은데 그 정도로 존재감이 입증된 거예요. 그러니까 아팠던 거거든요. 아팠던 거기 때문에 아마 어쨌든 오늘 좀 기다렸던 대진이라서 흥미진진합니다.

▷ 소현정 : 어떤 게 관전 포인트가 될까요?

▶ 최수영 : 글쎄요. 저는 국민의힘이 이제까지 의혹이라는 건 다 꺼내놨을 거 아니에요. 그런데 어느 정도 자료 받았으니까 국민의힘도 입증할 수 있다고 얘기를 할 텐데 이혜훈 후보자가 방어를 어느 정도 진짜 해낼 수 있느냐. 모든 사안에 대해서 어느 정도 국민 여론에 반하지 않는 선에서 방어를 해낼 수 있느냐 그런데 쉽지 않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드는데 또 아닙니다. 이건 또 나중에 더 확인해 봐야 합니다 이런 식으로 얘기하고 시간 또 잘 벌면 어쨌든 하루밖에 못하니까. 하지만 지켜볼 대목입니다.

▶ 김준일 : 저는 대통령이 어떤 결정을 하든 대통령에게는 별로 타격이 없을 것 같아요. 지금 국정수행 지지율이나 이런 게 수치는 말씀 안 드리겠지만 이혜훈 후보자 때문에 떨어졌다는 징후가 1도 안 보여요. 오히려 일부에는 오른 것도 있고 이런단 말이에요. 그러니까 이게 사람들이 어떻게 생각하냐면 대통령이 이혜훈을 지명한 건 이거는 국민 통합이고 인재를 등용하고 보수든 진영에 상관없이 이렇게 보고 이혜훈 후보자의 어떤 비리나 의혹이 나온 거는 역시 보수 진영에서 의혹이 많았구먼. 국힘 때 다 저질렀네 이렇게 좀 분리해서 보는 것 같아요. 그러면 이것도 지명을 하면 무슨 효과가 생기느냐. 이렇게 의혹이 있는 거 좀 문제가 있지만 그래도 인재를 등용하겠다는 대통령의 의지가 있네. 만약에 이거를 지명 철회하게 되면 오죽이나 비리가 많았으면 이거를 지명 철회하겠느냐 이렇게 될 것 같아요. 그래서 큰 문제는 없다. 다만 국민의힘 입장에서는 소위 말해서 배신자잖아요. 이탈하는 사람 너 그렇게 배신해서 나가면 우리가 반드시 보복할 거야, 만약에 지명 철회가 돼서 낙마를 하면. 그런 효과는 있겠죠. 그래서 제가 보기에는 만에 하나 지명 철회를 하게 되면 청문회를 거치지 않는 다른 중요한 자리를 또 줄 가능성이 있다. 왜냐하면 보수의 귀순자들, 귀순 용사들을 계속 받기 위해서는 그런 정치적 어떤 제스처가 필요하지 않을까 그렇게 보입니다.

▶ 최수영 : 그럼 만약 그렇게 낙마해서 하게 되면 KDI 원장을 주나요?

▷ 소현정 : 귀순까지 나왔습니다. 알겠습니다. 오늘 청문회 아마 많은 분들이 보실 것 같습니다. 실제로 정말 어떻게 답변하시는지, 또 지금까지 나왔던 의혹 중에 새로운 것이 있는지. 이번 주에 나왔던 한덕수 전 총리에 대한 1심 선고가 특검 구형보다 높아서 이게 지금 세간에 정말 화제예요. 이렇게 검찰 구형보다 높은 선고가 나온 예가 사실 쉽지 않은데. 많지 않지 않습니까? 국민의힘에서는 이 1심 선고를 받고 나서 좀 많이 충격을 받았겠죠?

▶ 최수영 : 그런 것 같아요. 실제로 이렇게까지 많이 나올 줄 몰랐는데 이렇게 되면 어쨌든 윤 전 대통령 측에서 얘기했던 방어 논리가 다 깨진 거란 말이죠. 계몽령 그다음에 메시지 계엄 이런 게 다 깨졌는데 저는 이진관 부장판사 얘기를 들으면서 정말 단호하구나를 느끼지만 또 이분이 역사에도 굉장히 좀 조예가 있다는 생각을 제가 가진 게 이걸 친위 쿠데타로 규정을 하면서 친위 쿠데타가 성공했을 때 이게 독재적으로 이어지지만 그 정치적 영향력이 다 소멸될 무렵에는 이게 내전으로 비화돼서 굉장히 참담한 결과를 빚는다고 얘기할 때 세계사적 비유를 많이 들었단 말이에요. 그래서 굉장히 이분이 이걸 단순히 증거와 법리로만 본 게 아니라 포괄적으로 좀 정치 역량까지 보고 판결을 했구나 이런 생각이 들더라고요. 어쨌든 이 판결로 인해서 한 전 총리뿐만 아니라 여기에 관련됐던 사람들이 앞으로 더 무거운 대가를 치르게 될 거라는 건 이미 예단된 거라서 저는 앞으로 이 판결이 물론 윤 전 대통령 판결에 영향을 안 미친다는 얘기도 있지만 결국은 안 미칠 수가 없겠죠. 그래서 저는 이 판결 자체가 아마 범보수 진영에서는 좀 뭐랄까. 윤 전 대통령과의 관계 설정 혹은 여러 가지에 대해서 새롭게 좀 전략을 좀 짜야 되는 그런 약간 터닝포인트적인 판결이 아니었을까라는 생각이 들어요.

▶ 김준일 : 한 줄로 이진관 판사가 말한 판결문 내용을 보면 ‘12.3 내란은 성격상 위로부터의 내란이며 그 위험성은 아래로부터의 내란과 비교할 수 없다.’ 이게 이 판결을 요약한 것 같아요. 그러니까 헌법학자들도 논쟁이 붙었어요. 왜냐하면 소위 말해서 내란 이런 게 흔치는 않으니까 과거의 판례를 12.12 내란하고 비교를 했는데 일부 헌법학자들은 12.12 내란하고 이건 비교할 수가 없다. 왜냐하면 이건 친위 쿠데타다. 그거는 군사 반란이고 전혀 성격이 다르다고 주장하신 분도 있고 근본적으로는 똑같다. 다만 사람이 죽지 않았으니 그거보다 오히려 좀 약한 거 아니냐 이런 시각들이 있었거든요. 근데 전자를 채택한 거죠. 그래서 이게 과잉이라고 하시는 분들도 있지만 저는 그렇게 생각하지 않고요. 이게 나비 효과가 있는 게 사실은 김용현, 그러니까 누가 봐도 23년을 일단 한 게 만 77세 한덕수 총리가 100살까지 살라는 거냐 이렇게 네티즌들이 얘기하지만 그거보다는 노태우 22년 6개월보다 더 세게 때려야겠다 이거예요. 노태우가 구형은 무기징역이었고 1심에서 22년 6개월 나왔거든요. 이건 죄질이 노태우보다 안 좋다. 사실은 원래 지금 과거 사례랑 비교를 해보면 노태우의 자리에 지금 김용현 국방부 장관이 있는 거예요. 그러면 기본적으로 이거는 23년 이하로 나오면 큰일 납니다. 그래서 지금 형량이 되게 다 세지겠구나. 아무리 재판부가 달라도 고심을 할 수밖에 없거든요. 그러면 윤석열 1심 사형 선고도 저는 가능해졌다 그런 생각이 들어요.

▷ 소현정 : 그렇게 생각을 하시는군요. 이게 사실 굉장히 관심을 모을 수밖에 없는 게 다음 달에 있을 윤 전 대통령도 있지만 사실 내란재판부법도 만들어질 정도로 그동안의 재판 진행에 대해서 특히 여권에서 많은 지적과 비판을 했었는데 이번 1심 선고가 나왔을 때 반응은 아주 명쾌한 판결이다 이렇게 나왔잖아요. 그러다 보니까 이게 지금 판결 그 자체도 있지만 정치적인 부분에 있어서도 의미하는 바가 굉장히 큰 상황이 될 수밖에 없게 됐는데 관심은 당연히 그러면 윤 전 대통령 1심 판결이 말씀하신 대로 무기와 사형 둘 중에 하나인데 더 높은 게 나올 가능성이 좀 더 크게 보여지는 게 사실이죠? 지금 상황에서는요.

▶ 최수영 : 사형 선고 구형을 했잖아요. 그러면 받을 지점은 선고도 또한 사형 아니면 무기밖에 없는데 어쨌든 저는 이진관 판사의 이 판결이 이번 12.3 계엄 전반을 사실 다 들여다본 거예요. 그러니까 여기에 대해서 실제로 이진관 부장판사가 한 이 판결 위에 윤 전 대통령이 우두머리 역할을 했느냐 안 했느냐만 보면 되는 거예요, 거기 국무회의 적법성이라든가 다 들어 있기 때문에. 그런데 이렇게까지 해버렸는데 윤 전 대통령이 우두머리가 아니라면 그건 또 설명이 안되는 거잖아요. 물론 재판부는 제각각 독립적이고 고유성을 갖지만 어쨌든 윤 전 대통령 입장에서는 정말 이게 엄청난 충격일 거고 그다음에 여기에 대해서 저는 재판 전략을 물론 선고만 남았습니다만 혹시 항소심 가더라도 완전히 좀 바꿔야 될 것이다. 그러니까 이제까지 계몽령, 메시지 계엄 그다음에 피해 없었고 이런 것들. 선관위 투입에 대해서도 여러 가지 말이 바뀌고 이런 것들을 완전히 좀 바꿔내는 전략으로 가야지 지금 이대로 가다 보면 지금 재판부가 이 사건을 어떻게 들여다보는지 이진관 부장판사가 확연히 보여줬기 때문에 그 부분은 변호인단의 태도뿐만 아니라 전략도 좀 바뀌어야 될 거라고 저는 봐요.

▶ 김준일 : 저는 다른 것보다도 국민의힘이 이제 결단의 시간이 점점 다가오고 있어요. 째깍째깍 초시계가 지금 계속 울리고 있습니다. 지금 방학 숙제 안 하고 끝까지 버티고 있는데 개학 시점이 왔어요. 언제까지 이럴 겁니까? 그러니까 2월 19일까지 버텨야 되나 꼭 그 생각이 드는데 그게 꼭 필요하다면 저는 계속 얘기하지만 절연이라는 그런 말로 하는 게 아니라 제명을 해야 된다고 봐요. 그러니까 한동훈을 제명할 때가 아니라 윤석열을 제명할 때입니다, 최고위원회 열고. 강선우 의원도 탈당했는데 민주당에서 제명했잖아요. 마찬가지로 이거는 확실한 정치적 제스처. 지금 최고위원회 열어서 국민의힘에서 윤석열 딱 제명하면 좀 더 사람들이 인지를 하겠죠. 여기 절연에 의지가 있구나 이렇게.

▶ 최수영 : 저도 아마 윤석열 전 대통령에 대한 판결이 나오면 사법부의 판단을 존중한다. 그다음에 이 사건, 그러니까 여기서 우리는 과거를 딛고 앞으로 미래로 나가겠다 뭐 이 정도 메시지가 나올 것 같은데 저는 좀 더 업그레이드돼야 된다고 봐요. 그러니까 절연이라는 표현을 굳이 쓰는 일종의 십자가 밟기를 안 해도 상관없는데 최소한 국민들이 느끼기에 확실하게 이제 과거를 딛고 미래로 나가는구나. 그게 아마 당 대표 정도의 메시지로 나가 줘야지 그러지 않고 지금 2월 되면 4개월밖에 안 남는데 지방선거에서 지금 여러 가지 여론조사 보면 부동층이 약 한 30% 유보층이 있는 걸로 되는데 이분들을 끌어들이기 위한 어떤 식으로든 방향이 있어야 한다. 그런데 그게 저는 오히려 윤 전 대통령의 선고 날짜가 좋을 기회가 될 수도 있다고 저는 봅니다.

▷ 소현정 : 짧게 마지막으로. 지금 강선우 의원이 조사를 받았고 구체적인 얘기들이 계속 나오고 있어요. 물론 진술은 다 엇갈리지만요. 강선우 의원, 김경 시의원 그다음에 전 사무국장 해서 이게 3자 대질심문이 돼야 될 것 같다는 생각이 드는데 지금 이 수사는 앞으로 어떻게 전개가 될 걸로 보세요?

▶ 최수영 : 짧게 먼저 말씀드리면 김경 시의원이 서울시에서 지원하는 지원관의 PC를 압수수색했다니까 거기 백업된 자료가 있는데 120개 정도 녹취가 있다 그래요. 저는 이게 스모킹건이 될 것 같은 생각이 드는데 이 부분을 과연 저는 경찰이 제대로 수사할 수 있을까. 왜냐하면 여기에 여러 가지 김민석 총리 얘기도 나오고 해서 이게 과연 수사 가능할지 그게 저는 관전 포인트라고 봅니다.

▶ 김준일 : 언론 보도에 따르면 김경이 나만 그랬던 게 아닌데 억울하다. 한 3억 원 정도 처음에 내야 된다고 들었는데... 이런 얘기잖아요. 강선우 의원 당선된 지 1년 반 만에 지금 1억 원 받은 거예요. 제가 정청래 대표한테 계속 묻고 있습니다. 정말로 이게 휴먼 에러입니까? 민주당은 다 깨끗합니까? 지방선거에 답을 내놔야 된다

▷ 소현정 : 알겠습니다. <정치 Why> 오늘 여기까지 하겠습니다. 김준일 시사평론가, 최수영 정치평론가와 함께했습니다. 두 분 고맙습니다.

▶ 김준일/최수영 :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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