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도지사 완주 방문 연기…합의점 못 찾는 완주-전주 통합
[KBS 전주] [앵커]
완주-전주 통합 논의가 다시 진행되는 가운데, 김관영 전북도지사가 완주 방문 일정을 연기했습니다.
통합 반대 측과 충돌을 피하기 위해서인데, 공론화와 정부 지원 등 합의점을 찾기 위한 과제가 적지 않습니다.
박웅 기자입니다.
[리포트]
김관영 전북도지사는 새해를 맞아 전북 14개 시군을 돌며 도민들과 만나왔습니다.
이번 완주군 방문은 사실상 완주-전주 통합을 염두에 둔 일정이었습니다.
하지만, 통합 반대 단체가 집회를 예고했고, 완주군의원들도 면담을 거부하면서 잠정 연기됐습니다.
지난해 방문 때처럼 물리적 충돌 상황이 벌어지면, 통합 논의에 도움이 되지 않는다는 판단 때문입니다.
[김관영/전북도지사 : "숙고의 시간을 드리는 게 맞지 않겠는가, 지금은 자극보다는 상대방 배려가 좀 더 필요한 시간이 아닐까."]
대신 앞으로 어떤 방식으로든 완주-전주 통합의 당사자들과 대화를 하겠다는 의지를 보였습니다.
["저는 (완주군)의회에서 하는 고민, 책임 의식 이런 것에 대해 깊이 공감하고 그 무게를 같이 나누고 싶다. 그리고 그 분들과 이런 고민들을 솔직하게 얘기를 한번 해볼 수 있는 기회가 있었으면…."]
완주-전주 통합은 해당 지역구의 안호영 의원이 조건부 찬성을 내걸면서 새 국면을 맞고 있습니다.
[안호영/국회의원/그제 : "파격적이고 구체적인 그런 지원 방안이 있다고 그러면, 그리고 그것이 우리 완주나 또 전북 또 전주 발전을 위해서도…."]
다만 앞으로 TV토론회나 공청회 등 여론 수렴 절차가 얼마나 빠르게 진행될 수 있을지 지켜볼 대목입니다.
또 여전히 시도 간 광역 통합에만 집중된 정부의 행정통합 기조가, 앞으로 완주-전주 등 시군 통합에 맞춘 장려책으로 이어질지도 관건입니다.
KBS 뉴스 박웅입니다.
촬영기자:정종배
박웅 기자 (ism@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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