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희망인천 소상공인 특례보증’ 1단계 1000억원 지원

박예진 기자 2026. 1. 23. 09: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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업체당 최대 5000만원, 이자 최대 2% 지원
오는 28일부터 ‘보증드림’ 앱으로 신청 가능
▲ 인천시청 전경. /사진제공=인천시

인천시가 고금리·고물가로 경영난을 겪는 소상공인 자금 부담 완화와 민생 경제 회복을 위해 경영안정자금 지원에 나선다.

시는 오는 28일부터 '2026년 1단계 희망인천 소상공인 경영안정자금'을 지원한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연중 3단계로 나눠 추진되며 1단계 지원을 시작으로 경기 상황과 수요를 고려해 2·3단계 지원이 순차적으로 이어질 예정이다.

1단계 사업 규모는 총 1000억원으로 약 3400여개 업체가 혜택을 받을 것으로 예상된다. 업체당 최대 지원 한도는 기존 3000만원에서 5000만원으로 확대됐다.

이번 자금은 시가 이차보전 지원을 통해 확보한 은행 출연금 66억7000만원을 재원으로 하며, 인천신용보증재단과 협약을 체결한 신한·농협·하나·국민·우리·카카오뱅크·케이뱅크 등 7개 금융기관이 대출을 맡는다.

지원 대상은 인천에 사업장을 둔 소기업·소상공인으로 홈플러스 폐점 피해 기업도 포함된다. 보증 조건은 1년 거치 후 5년 분할 상환이며 대출 이자는 최초 1년간 2.0%, 이후 2년간 1.5%를 시가 지원한다. 보증료율은 연 0.8%다.

시는 신속한 자금 지원을 위해 비대면 자동 심사 제도를 도입하고 보증 심사 인력을 확충해 처리 속도를 개선할 계획이다.

일정 요건을 충족하는 경우 현장 조사 없이 서류 심사만으로 보증이 가능하며 보증 처리 기간은 기존 3~5주에서 1~2주로 단축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다만 최근 3개월 이내 보증 지원을 받은 소상공인, 재단·신용보증기금·기술보증기금 보증 금액 합계가 2억원 이상인 경우, 연체·체납 또는 보증 제한 업종에 해당하는 경우는 지원 대상에서 제외된다.

신청은 이달 28일 오전 9시부터 자금 소진 시까지 가능하며 인천신용보증재단 '보증드림' 앱을 통한 비대면 신청 또는 디지털 소외계층에 한해 재단 지점 방문 신청하면 된다.

유정복 시장은 "이번 경영안정자금이 경기 침체로 어려움을 겪는 소상공인에게 실질적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신속하고 촘촘한 금융 지원을 통해 지역 경제 회복과 민생 안정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박예진 기자 yejin0613@incheon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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