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콘텐츠 정책펀드 7318억 조성…"K콘텐츠 성장 마중물"

문화체육관광부가 올해 '케이 콘텐츠(K-콘텐츠)' 정책펀드(모태펀드)에 4390억 원을 출자해 총 7318억 원 규모로 역대 최대 규모의 펀드를 조성하겠다고 밝혔다.
문체부는 한국벤처투자와 함께 이러한 내용으로 '2026년 모태펀드 1차 정시 출자' 공고를 했다고 23일 밝혔다.
이는 지난해보다 출자액은 29.2%, 조성 목표액은 22.0% 증가한 수치로, 모두 역대 최대 수준이다. 이에 대해 문체부는 'K-컬처 300조 원' 시대를 앞당기기 위한 의지를 담았다고 설명했다.
모태펀드 문화계정의 경우 지난해보다 정부 출자분을 900억 원 늘린 3900억 원을 출자해 5개 분야에 걸쳐 총 6500억 원 규모의 자펀드를 결성한다. 이는 지난해보다 25%가량 규모를 확대한 것이다.
분야별로는 지식재산(IP) 펀드와 수출 펀드가 각각 2천억 원을 조성하기로 하고, 신설된 문화기술(CT) 펀드는 1천억 원을 조성할 계획이다. 또 콘텐츠 신성장 펀드, 인수합병(M&A)·세컨더리 펀드도 각각 750억 원씩 조성한다.
모태펀드 영화계정에는 818억 원 규모의 자펀드 결성을 목표로, 지난해보다 92억 원 늘어난 490억 원을 출자한다. 특히 한국 영화산업의 위기 상황을 고려해 올해는 정부 출자비율을 기존 50%에서 60%로 상향 조정했다.
한국영화 메인투자 펀드는 조성 목표를 43.2%나 늘려 567억 원까지 확대해 강소 영화 제작사를 육성하기로 했다. 또 중저예산 한국영화 펀드(134억 원), 애니메이션 전문 펀드(117억 원)도 조성한다.
이와 함께 문체부는 민간 출자자들이 더 많이 참여하도록 우선손실충당(15%→20%)과 초과수익 이전 및 콜옵션 비율(30%→40%) 등 인센티브 비율을 확대하기로 했다.
펀드 제안서는 다음 달 19~26일 온라인(http://install.kvic.or.kr)으로 접수할 수 있다. 최종 펀드 운용사 선정 결과는 오는 4월 중 발표된다.
문체부 임성환 문화산업정책관은 "'K-컬처 300조 원 시대'를 위해 콘텐츠 산업 투자 마중물 공급은 핵심적인 요소"라며 "2026년 콘텐츠 정책펀드는 신성장 분야와 회수시장까지 포괄해 콘텐츠 기업의 안정적 성장과 'K-콘텐츠'의 세계 경쟁력 공고화를 적극 지원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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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BS노컷뉴스 김민재 기자 ten@c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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