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 최초 다년계약' 헌신좌 진심 통했다→감격 소감까지 "끝까지 LG 마운드 지키겠다는 약속 드려요"

[마이데일리 = 심혜진 기자] LG 트윈스 김진성이 구단 최초 다년 계약의 주인공이 된 소감을 밝혔다.
LG는 지난 22일 김진성과 2+1년 최대 16억원(연봉 13억 5000만 원, 인센티브 2억 5000만 원)의 조건에 다년 계약을 체결했다. 이는 구단 역대 최초다.
김진성은 지난 2023년부터 3년 연속 20홀드 이상 거뒀고 지난해 33홀드로 개인 한 시즌 최다 기록을 세웠다. 2023년과 2025년엔 필승조로 활약하며 팀의 통합 우승에 기여했다.
계약 후 김진성은 자신의 SNS을 통해 LG 팬들에게 기쁜 마음을 전했다.
그는 "안녕하세요, 무적엘지 팬분들. LG트윈스 최초의 다년계약 투수 김진성입니다"라고 자신을 소개하며 말문을 열었다.
그러면서 " 오늘 제가 사랑하는 이 팀과 앞으로의 미래를 함께하기로 했다는 소식을 직접 전해드리게 되어 정말 벅차고 기쁩니다"라고 말했다.

김진성은 다년 계약에 대해 " 포기하지 않았기에 만날 수 있었던 기적"이라면서 "사실 제가 LG 유니폼을 입기까지 우여곡절이 참 많았습니다. 방출이라는 아픔을 겪고 있을 때, 저에게 손을 내밀어준 팀이 바로 차명석 단장님과 LG 트윈스였습니다. 그 소중한 기회를 통해 저는 줄무늬 유니폼을 입고 마운드에 서는 것이 얼마나 행복한 일인지 다시 한번 깨달았습니다"고 감격스러움을 전했다.
이어 " 팬 여러분의 함성이 저를 일으켰습니다. 잠실 마운드에 오를 때마다 들려오는 여러분의 함성은 저에게 단순한 응원 그 이상이었습니다.
'나이는 숫자에 불과하다'는 것을 증명하고 싶었고, 매 경기 혼신을 다해 공을 던질 수 있었던 원동력은 오직 팬 여러분의 믿음이었습니다"고 팬들에게 고마움을 전했다.
마지막으로 "이제는 더 큰 책임감으로 던지겠습니다. 이번 계약은 단순히 선수 생활을 연장하는 의미가 아닌 저를 믿어준 LG 트윈스구단과 무적엘지팬분들께 보답하기 위해, 제 몸이 허락하는 한 끝까지 엘지의 마운드를 지키겠다는 약속과 프랜차이즈 스타는 아니지만 언제 도착할지 모르는 선수로서의 마지막 종착지를 LG트윈스 유니폼을 입고 그 길을 갈 수 있어서 너무 감사드리고 기쁩니다"라고 썼다.
그러면서 "우리 팀의 승리를 위해서라면 언제든, 어떤 상황에서든 마운드에 오를 준비가 되어 있습니다. 후배들에게는 귀감이되는 선배로, 팬 여러분께는 늘변치 않는 모습으로 항상 그 자리에 있겠습니다. 언제나 과분한 사랑 주셔서 감사합니다"고 맺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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