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낙 집요하게”…‘아사다 마오와 친하냐’ 김연경 질문에 김연아의 대답

이상규 매경 디지털뉴스룸 기자(boyondal@mk.co.kr) 2026. 1. 23. 09: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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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의 피겨여왕 김연아가 2013 국제빙상경기연맹(ISU) 세계피겨선수권대회 여자싱글에서 우승을 차지하고 시상대에서 3위 아사다 마오와 사진촬영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
‘피겨 여왕’ 김연아가 현역 시절 라이벌이었던 아사다 마오에 대해 솔직하게 말했다.

김연아는 22일 유튜브 채널 ‘식빵언니 김연경’의 “겉바속톡 ep.1 세계관 대충돌! 드디어 성사된 황제들의 만남. 아니, 이게 진짜로 된다고?”라는 제목의 영상에 나왔다.

운영자 ‘배구 여제’ 김연경과 김연아는 이번이 첫 만남이다.

김연경은 하계 종목, 김연아는 동계 종목인 탓에 선수촌에서도 마주친적이 없다고 한다.

이날 김연경은 “개인적인 질문이긴 한데 아사다 마오 선수와 친하냐”고 물었다.

이에 김연아는 “친하다고 하기에는 좀 그렇다”며 “경기 가면 상대팀이랑 대화 안하지 않냐”라고 반문했다.

그러자 김연경은 “나는 한다”라고 답했고 김연아는 “팀 스포츠라 그런 것 같다. 저는 개인 종목이라 더 철저했다. 인사 정도만 했다”라고 설명했다.

아사다 마오는 일본 피겨스케이팅 국가대표로 김연아와 치열한 라이벌 구도를 형성했다.

2010년 밴쿠버 동계올림픽에서 김연아에 이어 은메달을 목에 걸었다.

김연경은 “라이벌이라 더 그랬던 것 같다. 특히 한일관계가 있어서”라고 하자 김연아는 “양국에서 집요하게 비교 분석 했다. 정말 하나 하나 다 비교했다”며 “나이도 비슷하고 키와 체형도 비슷해서 더 그랬던 것 같다”고 당시를 떠올렸다.

이어 “우리나라는 특히 한일전에 더 예민하지 않냐. 그래서 더 많은 관심을 받았던 것 같다”고 털어놨다.

그러면서 “일본에서도 한국에서도 너무 비교하다 보니 가까워질 시간도 없었고 친해질 수 없는 상황이었다”며 “은퇴 후에도 만날 일이 없다 보니 더 그렇다. 각자 삶을 잘 살고 있는 것 같아서 그냥 ‘잘 살고 있구나’ 정도로 생각한다”고 담담하게 말했다.

한편 김연아는 2014년 소치 동계올림픽에서 은메달을 목에 건 뒤 현역에서 은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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