괴산군, 농업 예산 비중 24.45% 충북 1위…도내 평균의 두 배
540억 들여 농촌공간정비 등 정주 인프라 확충

(괴산=뉴스1) 이성기 기자 = 충북 괴산군이 인력난 해소, 생산비 절감, 정주여건 개선, 스마트농업 전환까지 '잘 사는 농업·살고 싶은 농촌' 실현에 속도를 내고 있다.
23일 괴산군에 따르면 올해 본예산 대비 농업 부문 예산 비율은 24.45%로 도내 11개 시·군 가운데 1위다. 도 전체 평균(11.86%)과 비교해 두 배를 훌쩍 넘는 비중이다.
첫 단추는 농촌의 고질적인 '인력난' 해소다. 군은 지난해 684명이던 외국인계절근로자를 올해는 1000명 수준으로 확대할 예정이다.
소농업인을 위한 농작업 대행 지원도 지난해와 마찬가지로 1000㏊ 규모로 시행할 계획이다.
농기계 임대 인프라도 확충해 올해 문광면과 칠성면 2곳에 농기계 임대사업소를 추가 준공하고, 소수면은 올해 부지매입을 추진해 모두 13곳의 임대사업소 구축한다.
농산물 생산비 절감을 위해 괴산시골절임배추, 괴산청결고추, 괴산대학찰옥수수 등 지역 대표 농산물 자재 지원도 강화한다.
농촌 정주 여건 개선을 위해 칠성·청안면 농촌중심지 활성화사업(389억 원), 연풍·사리면 기초생활거점 조성사업(150억 원), 불정·연풍·소수·사리 취약지역 생활여건 개조사업(178억 원) 등 생활 기반 확충 사업도 추진한다.
미래농업 전환을 위한 투자도 늘려 칠성·감물면 일원에 유기농 노지 스마트 기반을 구축하는 K-스마트 유기농 혁신 시범단지(245억 원)를 조성한다.
소수면에는 청년농을 대상으로 산림자원 활용 스마트팜(35억 원)을 조성한다.
송인헌 군수는 "농업 예산 비율 도내 1위라는 기록은 괴산군의 정체성이 어디에 있는지 보여주는 지표"라며 "지속 가능한 농업·농촌 발전과 농민 소득증대 지원으로 농민이 땀 흘린 만큼 대접받는 '잘 사는 괴산'을 반드시 실현하겠다"고 말했다.
sklee@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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