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슈+] 침대·가구도 예외 아냐…원자재비 상승·고환율 '가격인상' 러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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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자재 가격과 인건비, 물류비 인상에 고환율 기조까지 이어지며 산업 전반에 걸쳐 가격 인상이 이뤄지고 있는 가운데 침대 및 가구업계도 예외가 아닌 모습이다.
이처럼 침대 및 가구업계의 잇단 가격인상 배경으로는 원자재비의 가파른 인상이 꼽힌다.
엎친 데 덮친 격으로 환율 급등에 물류비, 인건비까지 오르자 침대 및 가구업계도 생산비용 전반에 부담이 커지면서 가격 인상 카드를 꺼낼 수밖에 없는 상황이 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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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몬스·에이스·템퍼·에몬스도 늘어난 생산비용 압박에 검토
2년 새 스프링·목재 가격 두 자릿수↑, 인건비·물류비 부담
![침대 및 가구업계에선 원자재비 인상과 고환율 등 여러 요인으로 작년에 이어 올해도 가격인상이 점쳐진다. [제공=챗GPT]](https://img1.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601/23/552793-3X9zu64/20260123083817555xgku.jpg)
원자재 가격과 인건비, 물류비 인상에 고환율 기조까지 이어지며 산업 전반에 걸쳐 가격 인상이 이뤄지고 있는 가운데 침대 및 가구업계도 예외가 아닌 모습이다.
23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지난달 씰리침대가 가격 인상을 단행했다. 씰리침대의 가격 인상은 2년 만이다. 인상률은 평균 약 8%다.
앞서 현대백화점그룹 계열 지누스와 금성침대도 지난해 가격을 인상했다. 해외 수입 브랜드인 해스텐스와 바이스프링, 덕시아나 등도 마찬가지로 가격을 올렸다. 특히 해스텐스는 작년에 3월과 10월 두 차례나 가격 인상을 단행했다.
올 들어서도 작년에 가격을 인상하지 않은 업체들을 중심으로 이 같은 움직임이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커지는 생산비용 압박을 이겨내기 힘들기 때문이다. 시몬스와 에이스침대를 비롯해 템퍼, 에넥스, 에몬스 등이 가격인상 시기를 고민 중인데 이르면 올 1분기, 늦어도 3분기 안에 단행할 것으로 알려졌다.
가구업계도 비슷한 상황이다. 이케아코리아가 지난해 여름 가격을 인상했다. 퍼시스의 생활가구 전문 브랜드 일룸과 현대리바트 역시 가격을 올린 바 있다.
이처럼 침대 및 가구업계의 잇단 가격인상 배경으로는 원자재비의 가파른 인상이 꼽힌다. 실제 스프링 철강 가격은 2023년 대비 두 자릿수 이상 상승했다. 폼 원자재도 지난해 공급망 불안정 여파로 한 해에만 10% 이상 뛰었다. 목재 원가 역시 2023년 대비 20% 이상 상승했다.
엎친 데 덮친 격으로 환율 급등에 물류비, 인건비까지 오르자 침대 및 가구업계도 생산비용 전반에 부담이 커지면서 가격 인상 카드를 꺼낼 수밖에 없는 상황이 된 것이다.
관련업계 한 관계자는 "그간 적잖은 기업들이 각종 압박을 흡수하며 가격 인상을 미뤄왔지만 이제는 품질 및 서비스 수준 유지를 위해서라도 불가피하게 가격을 올릴 수밖에 없는 상황"이라며 "올해도 업계 전반에 걸쳐 가격인상은 이어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신아일보] 박성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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