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슈+] 침대·가구도 예외 아냐…원자재비 상승·고환율 '가격인상' 러시

박성은 기자 2026. 1. 23. 08:38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원자재 가격과 인건비, 물류비 인상에 고환율 기조까지 이어지며 산업 전반에 걸쳐 가격 인상이 이뤄지고 있는 가운데 침대 및 가구업계도 예외가 아닌 모습이다.

이처럼 침대 및 가구업계의 잇단 가격인상 배경으로는 원자재비의 가파른 인상이 꼽힌다.

엎친 데 덮친 격으로 환율 급등에 물류비, 인건비까지 오르자 침대 및 가구업계도 생산비용 전반에 부담이 커지면서 가격 인상 카드를 꺼낼 수밖에 없는 상황이 된 것이다.

음성재생 설정 이동 통신망에서 음성 재생 시 데이터 요금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글자 수 10,000자 초과 시 일부만 음성으로 제공합니다.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씰리·지누스·금성·이케아 등 릴레이 인상…'해스텐스' 2차례
시몬스·에이스·템퍼·에몬스도 늘어난 생산비용 압박에 검토
2년 새 스프링·목재 가격 두 자릿수↑, 인건비·물류비 부담
침대 및 가구업계에선 원자재비 인상과 고환율 등 여러 요인으로 작년에 이어 올해도 가격인상이 점쳐진다. [제공=챗GPT]

원자재 가격과 인건비, 물류비 인상에 고환율 기조까지 이어지며 산업 전반에 걸쳐 가격 인상이 이뤄지고 있는 가운데 침대 및 가구업계도 예외가 아닌 모습이다.

23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지난달 씰리침대가 가격 인상을 단행했다. 씰리침대의 가격 인상은 2년 만이다. 인상률은 평균 약 8%다.

앞서 현대백화점그룹 계열 지누스와 금성침대도 지난해 가격을 인상했다. 해외 수입 브랜드인 해스텐스와 바이스프링, 덕시아나 등도 마찬가지로 가격을 올렸다. 특히 해스텐스는 작년에 3월과 10월 두 차례나 가격 인상을 단행했다.

올 들어서도 작년에 가격을 인상하지 않은 업체들을 중심으로 이 같은 움직임이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커지는 생산비용 압박을 이겨내기 힘들기 때문이다. 시몬스와 에이스침대를 비롯해 템퍼, 에넥스, 에몬스 등이 가격인상 시기를 고민 중인데 이르면 올 1분기, 늦어도 3분기 안에 단행할 것으로 알려졌다.

가구업계도 비슷한 상황이다. 이케아코리아가 지난해 여름 가격을 인상했다. 퍼시스의 생활가구 전문 브랜드 일룸과 현대리바트 역시 가격을 올린 바 있다.

이처럼 침대 및 가구업계의 잇단 가격인상 배경으로는 원자재비의 가파른 인상이 꼽힌다. 실제 스프링 철강 가격은 2023년 대비 두 자릿수 이상 상승했다. 폼 원자재도 지난해 공급망 불안정 여파로 한 해에만 10% 이상 뛰었다. 목재 원가 역시 2023년 대비 20% 이상 상승했다.

엎친 데 덮친 격으로 환율 급등에 물류비, 인건비까지 오르자 침대 및 가구업계도 생산비용 전반에 부담이 커지면서 가격 인상 카드를 꺼낼 수밖에 없는 상황이 된 것이다.

관련업계 한 관계자는 "그간 적잖은 기업들이 각종 압박을 흡수하며 가격 인상을 미뤄왔지만 이제는 품질 및 서비스 수준 유지를 위해서라도 불가피하게 가격을 올릴 수밖에 없는 상황"이라며 "올해도 업계 전반에 걸쳐 가격인상은 이어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신아일보] 박성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