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태화, 데스매치 졌잘싸…마스터 추가합격으로 3차전 진출(미스트롯4)

22일 방송된 TV CHOSUN ‘미스트롯4’ 본선 2차전 1:1 데스매치에서는 윤태화와 김다나의 맞대결이 성사됐다. 현역 16년 차 윤태화와 현역 17년 차 김다나는 탄탄한 실력과 깊은 감성으로 마스터들조차 “선택이 너무 어렵다”고 할 만큼 팽팽한 승부를 예고했다.
윤태화는 오승근의 ‘떠나는 임아’를 선곡해 무대에 올랐다. 윤태화는 “이 노래를 처음 들었을 때 할머니 생각에 눈물이 났다”고 고백했다. 이어 “할머니가 목에 좋은 약초를 직접 캐 달여주실 만큼 많은 사랑을 주셨다. 그런데 산에 가시던 중 교통사고가 나 마지막 모습도 보지 못하고 떠나보내게 됐다. 그 죄책감 때문에 더 열심히 살아야겠다고 다짐했다”고 말해 먹먹함을 더했다.
윤태화는 담담하게 시작해 감정을 차곡차곡 쌓아 올렸다. 절제된 호흡으로 곡을 풀어가다 후반부로 갈수록 사무치는 슬픔과 그리움을 폭발시키며 클라이맥스를 완성했다. 절제와 폭발을 오가는 감정선과 단단한 가창력, 진심이 담긴 표현력이 맞물리며 무대는 깊은 여운을 남겼다.
무대 후 김희재는 “전 시즌에서 ‘님이여’로 감동을 줬던 만큼 이번 무대에서도 감동이 있겠다고 생각했다”며 “처음엔 덤덤하게 시작해 ‘왜 윤태화 씨 답지 않지?’ 했는데, 2절부터 클라이맥스로 갈수록 ‘내가 윤태화다’를 보여준 것 같다. 윤태화 씨만의 깊은 감성과 목소리에 감동받았다”고 평했다.
윤태화는 데스매치 결과와 별개로 마스터 추가합격을 받아 본선 3차전 진출에 성공했다.
이정연 기자 annjoy@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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