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하성-이정후 전 동료’ 베테랑 좌완 로저스, 친정 미네소타 복귀..1년 2M 계약 합의

[뉴스엔 안형준 기자]
미네소타와 로저스가 재결합한다.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 MLB.com은 1월 23일(한국시간) 미네소타 트윈스가 좌완 테일러 로저스와 계약을 맺는다고 전했다.
미네소타와 로저스는 1년 200만 달러 규모의 FA 계약을 맺는다. 빅리그에서 10시즌을 뛴 35세 베테랑 불펜 로저스는 새 팀을 찾았다.
5년만의 재결합이다. 미네소타에서 프로 커리어를 시작했고 메이저리그 데뷔까지 이뤘던 로저스는 지난 2022시즌 개막 직전 샌디에이고 파드레스로 트레이드 되며 미네소타를 떠났다. 그리고 5년만에 다시 '친정'으로 돌아가게 됐다.
1990년생 좌완 로저스는 2012년 신인드래프트 11라운드에서 미네소타에 지명됐고 2016년 미네소타에서 빅리그에 데뷔했다. 데뷔시즌 57경기 61.1이닝, 평균자책점 3.96의 준수한 피칭을 펼친 로저스는 2년차 시즌부터 팀 핵심 불펜으로 거듭났다.
2017시즌 미네소타 셋업맨을 맡아 69경기 30홀드, 평균자책점 3.07을 기록한 로저스는 2018시즌에는 72경기에서 18홀드 2세이브, 평균자책점 2.63을 기록했다. 그리고 2019시즌부터는 마무리 투수로 이동했다. 마무리 첫 해였던 2019년 60경기에서 10홀드 30세이브, 평균자책점 2.61을 기록했고 2020-2021시즌에도 핵심 불펜으로 활약했다.
2021시즌까지 6년간 미네소타에서 319경기 314.2이닝, 17승 18패 77홀드 50세이브, 평균자책점 3.15를 기록한 로저스는 2022시즌 개막에 앞서 크리스 패댁, 에밀리오 파간과 트레이드로 샌디에이고로 이적했다. 2022시즌 샌디에이고에서 마무리를 맡아 42경기 28세이브, 평균자책점 4.35를 기록한 로저스는 그 해 여름 조시 헤이더(현 HOU)와 트레이드로 밀워키 브루어스로 이적했고 밀워키에서 시즌을 마쳤다.
2022시즌 종료 후 FA가 된 로저스는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와 계약해 쌍둥이 형제인 타일러 로저스와 한 팀에서 뛰었다. 2025시즌에 앞서 트레이드로 신시내티로 이적한 로저스는 여름 시장에서 피츠버그 파이어리츠, 시카고 컵스로 두 번이나 트레이드 됐고 컵스에서 시즌을 마치고 FA가 됐다.
빅리그 10시즌 통산 성적은 566경기 541.1이닝, 31승 36패 111홀드 83세이브, 평균자책점 3.34. 2022년 부진했지만 샌프란시스코에서 중간계투로 이동해 반등한 로저스는 지난해 신시내티와 컵스에서 57경기 50.2이닝, 10홀드, 평균자책점 3.38을 기록했다. 다만 신시내티에서는 40경기 평균자책점 2.45로 안정적이었지만 컵스 이적 후 17경기 평균자책점 5.09로 부진하며 평가가 낮아졌다.
선수단 재정비를 꾸준히 진행한 미네소타는 젊은 팀이 됐다. 트레이드가 공식 발표되면 로저스는 미네소타 40인 로스터에 최고령 선수로 등록될 예정이다.(자료사진=테일러 로저스)
뉴스엔 안형준 markaj@
사진=ⓒ GettyImagesKore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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