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틀랜타, 김하성에게 2000만달러 기부” 美충격 혹평…2026시즌 절반 이상 결장? 최악의 시나리오

[마이데일리 = 김진성 기자] “샌디에이고가 김하성을 영입했다면? 두 번째 최악의 시나리오다.”
팬사이디드에서 샌디에이고 파드레스를 담당하는 프라이어스 온 베이스가 지난 22일(이하 한국시각) 뜬금없이 김하성(31, 애틀랜타 브레이브스)을 걸고 넘어졌다. 2021년부터 4년간 활약했던 팀인데, 냉정한 평가를 넘어 충격적인 혹평 수준이다. 김하성은 지난주 빙판에서 넘어져 오른 중지 힘줄을 다쳐 수술대에 올랐다. 4~5개월 결장이 예상된다.

프라이어스 온 베이스는 “샌디에이고는 2000만달러 부담에 굴복하지 않은 것에 만족해야 한다. 애틀랜타 브레이브스는 1년 2000만달러에 김하성과 재계약했다. 2025년 48경기에만 출전했기 때문에 큰 폭의 연봉을 받은 것이다. 파드레스 팬들이 그를 복귀시키길 원한 만큼, 그의 계약은 프랜차이즈에 타격을 입혔을 것이다”라고 했다.
샌디에이고가 김하성을 1년 2000만달러에 재영입했다면, 꼼짝없이 2000만달러를 날릴 위기에 처했을 것이란 논리다. 프라이어스 온 베이스는 “샌디에이고가 그를 영입하기로 결정했다면 그 계약이 두 번째 최악의 시나리오라고 말하면 어떨까”라고 했다.
그러면서 프라이어스 온 베이스는 “맞다. 그 사건은 한국에 있을 때 발생했다. 얼음 위를 걷다가 손가락 부상을 당해 오랜 시간 결장할 예정이다. 그가 애틀랜타와 체결한 계약은 이미 가치가 없어 보인다. 팀은 그에게 1년 2000만달러를 기부했다. 그는 2026시즌 절반 이상을 결장할 것으로 보인다”라고 했다.
실제 2000만달러 연봉을 받는 선수가 시즌의 절반 이상을 결장한다면 그 선수의 팀으로선 최악의 시나리오다. 프라이어스 온 베이스의 말 자체는 틀린 게 없다. 단, 불과 2년 전까지 한솥밥을 먹은 선수에게 가혹할 정도로 냉정한 잣대를 들이댔다. 그리고 시즌 절반 이상을 결장할 것인지 여부를 지켜봐야 한다.
프라이어스 온 베이스는 “대규모 계약과 기괴한 사고 또는 부상은 재앙의 비결이다. 그렇기 때문에 샌디에이고는 팬들이 가장 좋아하는 선수(김하성)를 데려오지 않고 보유한 자산으로 가능한 최고의 선수 명단을 구축하는 데 집중한 것에 기뻐해야 한다”라고 했다.
한편, 샌디에이고는 김하성이 아닌 송성문을 4년 1500만달러, 최대 5년 2200만달러에 영입, 올 시즌 1루와 2루 백업으로 사용할 전망이다. 주전 1루수 루이스 아라에즈가 FA로 나갔고, 주전 2루수 제이크 크로넨워스, 주전 유격수 잰더 보가츠, 주전 3루수 매니 마차도 모두 백업이 필요하다. 송성문으로 내야 뎁스를 강화했다.

단, 송성문은 내복사근 부상으로 WBC 출전이 좌절됐다. 그러나 김하성과 달리 심각한 부상은 아니라는 게 키움 히어로즈 시절 후배 이주형의 얘기다. 송성문은 시범경기와 정규시즌을 정상적으로 진행할 것으로 보인다. WBC 불참이 확정되면서, 일단 재활에만 집중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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