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DM 춤추는 최수호라니 “흐물흐물보다 임팩트 갖고파”[EN:인터뷰①]

황혜진 2026. 1. 23. 0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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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포고엔터테인먼트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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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엔 황혜진 기자]

가수 최수호가 EDM이라는 새로운 장르에 뛰어들었다.

최수호는 1월 23일 오후 6시 각종 음원 사이트를 통해 미니 2집 'BIG IMPACT'(빅 임팩트)를 발매한다.

이번 앨범은 최수호가 지난해 4월 발표한 첫 미니 앨범 'ONE'(원) 이후 약 10개월 만에 선보이는 신보다.

21일 서울 용산구 모처에서 만난 최수호는 "지난 앨범을 낸 지 얼마 안 됐다. 트로트판 치고는 얼마 안 된 거긴 한데 제 모습을 더 많이 보여드리고 싶어 일찍 준비를 해 봤다. 늘 그랬듯이 너무 설렌다. 어떤 반응을 보여주실지 너무 설렌다. 팬 분들의 반응도 많이 궁금하다"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경연에서도 그랬듯이 같은 모습을 보여드리고 싶지 않아 다른 매력이 무엇일까 고민을 해 봤고 이번 앨범에서는 EDM에 도전해 봤다. 변화된 모습, 색다른 모습을 보여드리는 데 중점을 뒀다"고 말했다.

최수호는 전작을 통해 정열적인 사운드에 에너제틱한 보컬이 돋보이는 타이틀곡 '끝까지 간다'부터 달콤한 팬송 '같이한 우리'까지, 다채로운 장르의 곡들을 소화했다.

신보는 타이틀곡 '큰거온다'를 시작으로 '봄바람', 'SAD MOVIE'(새드 무비), '오래된 사진첩', '별을 따라가'까지 총 5곡으로 구성됐다.

타이틀곡 '큰거온다'는 강렬한 리드 사운드와 '큰거온다'라는 강렬한 가사가 인상적인 곡이다. 최수호의 단단한 보컬과 EDM 사운드가 조화롭게 어우러졌다.

최수호는 타이틀곡에 대해 "주변에서 가수는 제목 따라간다고 하셨는데 '큰거온다'라는 제목이 마음에 들었다"며 "제가 생각보다 '큰거온다'라는 말을 자주 쓰더라. 제목이 마음에 든다"고 소개했다.

이어 "저도 리메이크곡이 타이틀곡이라 아쉬움이 좀 있긴 한데 훌륭한 선배님들께서 너무 좋은 곡들을 많이 내주셨기에 저도 선배들을 뒤따라가는 입장이라 아쉬움이 크지는 않다. 다른 타이틀곡 후보는 '별을 따라가'였다. 개인적으로 좋아하는 노래"라고 덧붙였다.

장르적 도전도 감행했다. 최수호는 "임팩트를 가지고 싶었다. 예전에는 좀 흐물흐물하지 않았나 싶다. 사람들이 아실 수 있게, 임팩트 있게 하고 싶었다. 자극적인 것으로 임팩트를 줄 수 있지 않을까 해서 EDM에 도전해 봤다"고 설명했다.

이어 "이번에 EDM에 처음 도전했는데 관심을 갖고 준비했다. 듣는 입장에서 너무 신났고 제가 잘 소화할 수 있을지 고민을 많이 했다. 경험이 없었기에 준비를 하면서 제 자신을 의심하면서 했다"며 "안 좋게 말하면 까칠한 성격이다. 완벽해야 직성이 풀리는데 처음에는 아쉽다 싶었는데 들으면 들을수록 괜찮은 것 같고 신이 난다. 우울할 때 들으면 풀리는 것 같다"고 덧붙였다.

춤도 열정적으로 준비했다. 최수호는 "계속 춤을 추고 있었다. 김밥을 먹으며 몇 시간씩 연습을 했다. 다음 날 하체 근육도 장난 아니었다"고 회상했다.

새로운 도전에 대한 가족, 동료 가수들의 반응은 어땠냐는 물음에 최수호는 "제가 비밀을 잘 지키는 사람이라 가족한테도 잘 안 보여드린다. 궁금해하시는데 이번에 신나는 EDM 준비했다고만 말하셨다. 계속 전화하고 카카오톡 보내주시는데 안 보여드렸다. 나오면 보시라고 했다"고 답하며 웃었다.

이어 "주변에 조언을 좀 구했는데 좋은 선택인 것 같다고 해 주셨다. 신승태, 에녹 등 '현역가왕' 형들에게 조언을 받았다"고 덧붙였다.

이번 신곡으로 팬 분들에게 얻고 싶은 반응은 무엇일까. 최수호는 "저희 팬 분들은 항상 제 걱정을 많이 해주신다. 이렇게 춤 많이 추면 땀 많이 나고 힘들지 않을까 엄청 걱정해 주실 것 같다. 항상 좋아해 주시기 때문에 많이 즐거워하고 좋아해 주시지 않을까 생각하고 있다"며 미소 지었다.

두 번째 트랙 '봄바람'은 지금까지도 많은 사랑을 받고 있는 국민 겨울송 'MUST HAVE LOVE'(머스트 해브 러브) 작곡가 안정훈이 참여한 발라드 곡이다. 3번째 트랙 'SAD MOVIE'에는 윤도현의 '사랑했나봐', 이승철의 'My Love'(마이 러브)를 만든 작곡가 전해성이 참여했다. 가족의 소중함을 노래한 신강우 작곡가의 따뜻한 발라드 '오래된 사진첩', 장윤정, 송가인, 박현빈 등 최고의 가수들과 작업한 작곡가 최고야가 참여한 '별을 따라가'에도 최수호의 음악적 변화와 성장이 반영됐다.

최수호는 수록곡에 대해 "유명한 작곡가 님들을 뵈면 항상 포스가 다른 것 같다. 기가 세다고 해야 하나, 기에 눌린 경험도 많았는데 함께하면 할수록 천사 같은 분들이었다. '작가님. 제가 이 부분을 못하는데 어떻게 하면 좋을까요'라고 여쭤 보면 항상 잘한다고 잘한다고 해 주셔서 좋은 경험이었다. 항상 '역시는 역시'라고 생각한다"고 소개했다.

이어 "'별을 따라가'라는 곡을 녹음할 때는 두 시간이 채 걸리지 않았다. 탄탄대로로 녹음을 했고 너무 좋다고 해 주셨다. 정말 뚝딱 녹음했다. '오래된 사진첩'이랑 '큰거온다'는 시간이 좀 많이 걸렸다. '큰거온다'는 어떤 느낌으로 불러야 할지도 당일에 정하지 못했고, 작곡가 님과 상의를 하며 가닥을 잡아 시간이 좀 걸렸다. '오래된 사진첩'은 작곡가 님께서 완전 완벽주의였다"고 덧붙였다.

(인터뷰②에서 계속)

뉴스엔 황혜진 bloss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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