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코인 시세…이더리움·리플 가격

2026. 1. 23. 06: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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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트코인 시세…이더리움·리플·솔라나 가격
비트코인 8만9천달러 안착 시도…'저가 매수' vs '금리 공포' 팽팽

비트코인 시세…이더리움·리플·솔라나·테더·바이낸스·도지 가격, 비트 코인 시세 달러 기준, 전망, 가격, ETF, 트론 등 관심 ©코인게코

2026년 1월 23일 오전, 가상자산 시장이 짙은 관망세 속에서도 미약한 반등의 불씨를 살려내며 숨 고르기에 들어갔다. 비트코인은 8만9천달러 선 회복을 시도하며 추가 하락을 방어하고 있고, 알트코인들은 낙폭 과대에 따른 기술적 반등과 개별 호재가 맞물려 혼조세를 보이고 있다. 지정학적 리스크와 미 국채 금리 급등이라는 거시적 악재 속에서도, 고래들의 저점 매집세가 유입되며 시장의 바닥 확인 기대감이 고개를 들고 있다.​​

23일 오전 시황을 보면 비트코인(BTC)은 89,540.59달러로 24시간 전보다 0.8% 하락했지만, 1시간 전 대비 0.2% 하락에 그치며 8만9천달러 선을 중심으로 치열한 공방전을 벌이고 있다. 최근 7일간 6.0% 하락하며 9만 달러 지지선이 무너졌지만, 8만8천달러 구간에서 강력한 매수세가 유입되며 하방 경직성을 확보한 모습이다. 전문가들은 8만8천달러~8만9천달러 구간이 단기 바닥일 가능성에 무게를 두면서도, 9만1천달러 돌파 전까지는 안심하기 이르다는 신중론을 견지하고 있다.​

알트코인 시장은 차별화 장세가 뚜렷하다. 솔라나(SOL)는 128.51달러(-2.1%)로 130달러 회복에 난항을 겪고 있으나, 최근 낙폭 과대에 따른 반발 매수세가 유입되며 하락 폭을 줄이고 있다. 이더리움(ETH)은 2,946.14달러(-3.0%)로 3,000달러 선 탈환을 시도 중이며, 리플(XRP)은 1.93달러(-2.6%)로 2달러 재진입을 노리고 있다. 반면 트론(TRX)은 2.5% 상승한 0.3066달러를 기록하며 상승 전환에 성공, 상대적으로 견조한 흐름을 과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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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장의 분위기를 반전시킨 동력은 고래들의 귀환이다. 온체인 데이터에 따르면, 비트코인이 9만 달러 아래로 떨어지자 대형 지갑들이 일평균 약 450 BTC를 매집하는 등 저가 매수에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 여기에 미 재무부가 "압수된 비트코인의 매각을 전면 중단하고 전략 비축 자산으로 편입하겠다"는 입장을 재확인한 점도 투자 심리 개선에 일조했다. 스콧 베센트 재무장관은 다보스 포럼에서 "비트코인을 금이나 석유와 같은 장기 전략 자산으로 관리할 것"이라며, 미 정부의 친(親)크립토 기조가 유효함을 강조했다.

하지만 시장을 짓누르는 금리 공포는 여전하다. 미 10년물 국채 금리가 4개월 만에 최고치를 경신, 위험자산 전반에 하방 압력을 가하고 있다. 금리 상승은 비트코인과 같은 무이자 자산의 매력도를 떨어뜨리는 요인으로, 최근의 ETF 자금 유출과 맞물려 수급 불균형을 심화시키고 있다. 가상자산 공포·탐욕 지수 역시 20(극단적 공포)을 기록하며, 시장 참여자들의 심리가 여전히 위축되어 있음을 보여준다.

전문가들은 당분간 '박스권 등락'이 이어질 것으로 전망한다. "고래들의 매집은 긍정적이나, 거시경제 환경이 우호적으로 돌아서기 전까지는 V자 반등을 기대하기 어렵다"는 분석이다. 특히 이번 주말이 단기 추세의 분수령이 될 것으로 보이며, 9만1천달러 저항선 돌파 여부와 미 국채 금리 진정세가 시장 회복의 열쇠가 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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