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험사 미래 먹거리 ‘요양사업’ 뛰어들었다

김남희 기자 2026. 1. 23.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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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버타운 운영•간병 서비스 제공 
시니어 맞춤형 보험 상품과 연계 
[출처= ]

보험업계의 사업 축이 금융상품 판매에 서 시니어 헬스케어 등 돌봄 분야로 이 금융당국이 지난해 3월 보험업법을개 정해 보험사의 실버주택 운영 자회사 설립과 소유를 허용하고, 요양외 부대업무 범위까지 확대하면서 제도적 진입 장벽이 낮아졌다. 보험사들은 요양시설 운영과 실버타운. 간병 서비스를 미래 핵심 성장 축으로 육성하려는 움직임이다.

22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대형 생명보험사들은 요양·헬스케어·금융을 아우르는 종합 시니어 플랫폼 구축'에 속도를 내고 있다. KB라이프는 그룹 차원의 시니어 전략과 연계해 요양시설과 실버주거 사업을 중장기 성장 동력으로 육성 중이다.

신한라이프도 헬스케어 자회사와 연계해 요양시설 운영과 시니어 주거 사업 을 단계적으로 확대하고 있다. 하나생명 역시 간병·요양 서비스 연계를 통해 장 기고객 관계 강화를 추진한다. 

삼성생명은 보험 외 성장동력 확보를 위해 시니어 리빙·케어 관련 자회사를 설립했다. 삼성생명은 보험 데이터를 활용한 신사업 기반을 강화하고 있다.

현대해상은 디지털 보험·헬스케어·장기요양 등 미래 수요가 큰 분야를 중심으로 관련 자회사 설립과 외 부기업 인수를 병행하며 사업 다각화에 나섰다.

DB손해보험은 신성장 분야 진출을 위해 보험 연계 서비스기업을 직접 인수하거나 지분 투자 방식으로 자동차·건강보험과 연계한 서비스 경쟁력 보험사들은 시니어 맞춤형 보험 설계 에 주력하고 있다.

특히 간병보험·치매보험·건강보험 등을 요양 서비스와 결합하고 고령자의 실제 수요에 맞춘 상품 구조를 만들고 있다. 보험금 지급을 현금에 한정하지 않고 요양시설 이용이나 간병 제공 등 현물급여 서비스로 연계할 수 있다는 점이 특징이다.

이 같은 전략의 배경에는 초고령사회 라는 구조적 변화가 있다. 한국은 2025년 65세 이상 인구 비중이 20%를 넘는 초고령사회에 진입했다. 국내 요양시장은 2012년 2조9000억원에서 2020년 10조원 규모로 급성장했고, 2030년에는 15조원 이상으로 성장할 것으로 추정된다.

보험업계 전문가는 "요양시설은 토지 매입과 건설 등 초기 투자 부담이 크지만, 대형 금융그룹 계열 보험사에는 오히려 진입 경쟁력으로 작용한다"며 "보험사가 금융과 요양, 헬스케어를 결합 한 종합 시니어 플랫폼을 통해 고령화 시대 핵심 케어 인프라 사업자로 자리매김하는 추세"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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